심판의 예고
나는 또 다른 천사가 하늘 높이 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땅에서 사는 사람들,
곧 모든 민족과 종족과 언어권과 백성에게 선포할 영원한 복음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가 큰 소리로 말하였습니다.
"하느님을 경외하고 그분께 영광을 드려라.
그분께서 심판하실 때가 왔다.
하늘과 땽과 바다와 샘을 만드신 분께 경배하여라."
또 다른 두 번째 천사가 따라와 말하였습니다.
"무너졌다, 무너졌다, 대바빌론이!
자기의 난잡한 불륜의 술을 모든 민족에게 마시게 한 바빌론이!"
또 다른 세 번째 천사가 그들을 따라와 말하였습니다.
"누구든지 짐승과 그 상에 경배하고 자기 이마나 손에 표를 받는 자는,
그 역시 하느님의 분노의 술을 마실 것이다.
하느님의 진노의 잔에 물을 섞지 않고 부은 술이다.
그런 자는 또한 거룩한 천사들과 어린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통을 받을 것이다.
그들에게 고통을 주는 그 연기는 영원무궁토록 타오르고,
짐승과 그 상에 경배하는 자들,
그리고 짐승의 이름을 뜻하는 표를 받는 자는 누구나 낮에도 밤에도 안식을 얻지 못할 것이다."
여기에 하느님의 계명과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의 인내가 필요한 까닭이 있습니다.
나는 또 "이제부터 주님 안에서 죽는 이들은 행복하다.'고 기록하여라."
하고 하늘에서 울려오는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러자 성령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 그들은 고생 끝에 이제 안식을 누릴 것이다.
그들이 한 일이 그들을 따라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