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한 탐험대가 2012년, 세계 최초로 시베리아와 알래스카 사이 얼음으로 뒤덮인 베링해협 도보 횡단에 성공했다. 횡단 여정은 80킬로그램 이상의 썰매를 몸에 묶어 끌면서 영하 40도의 혹독한 칼바람을 뚫고 험난한 빙하지대를 통과하는 강행군이었다.
대원들은 균열이 생긴 얼음판을 건너뛰다가 바다에 빠져 목숨을 잃을 뻔하기도 했다. 탐험대는 약 116시간 30분간 103킬로미터의 얼음 땅을 걸어서야 알래스카에 닿았다.
여정은 악전고투의 연속이기에 탐험에 앞서 이루어지는 대원 선발은 그 무엇보다 중요했다. 베링해협을 포함해 에베레스트, 남극점, 북극점, 그린란드까지 5극지를 모두 정복한 탐험대 대장이 우선으로 둔 선발 기준은 인격과 도덕적 수준, 한마디로 인성이었다.
극한 상황에서 분노, 짜증 등의 감정을 표출하거나 다른 대원에게 책임을 전가해 팀워크를 해칠 사람은 애초에 실격이었다. 기술, 체력, 경험에 더해 모든 것을 참고 견디며 타인과 화합하는 품성을 가진 사람이 최고의 대원인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진두지휘하시는 천국 길 위에 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거듭나야 하고, 신의 성품에 참예해야 한다고 당부하시는 하나님의 간절한 뜻을 반드시 행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천국 가기에 합당한 모습이 되기 위해 분투하며 그 여정을 속히 마치길 간절히 기다리신다.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입고 누가 뉘게 혐의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골로새서 3장 12절~14절
https://youtu.be/NcnJr_NMXpc?si=rSRusGSq-FfWdS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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