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허 이태준선생의 수연산방
수연산방은 일제강점기 때 소설가 상허 이태준선생이 살던 집이다. 이 집은 상허가 1933년부터 1946년까지 살던 집이다. 상허는 이 집에 ‘수연산방’이라는 이름을 지어 붙였다. 본채 건물 안방과 건넌방 모두 햇살이 잘 든다. 유리창으로 드는 햇살이 따듯하다. 건넌방에는 한지를 발랐다. 햇볕이 한지를 통과하면서 고운 가루가 되어 방바닥에 쌓이는 느낌이다. 아주 포근한 느낌으로 쌓이는 햇볕이 파스텔톤으로 빛난다. 상허는 이곳에서 많은 문학작품을 집필했다. 해방 이후 상허는 가족을 데리고 월북했다. 그리고 1988년 월북작가의 작품이 해금 되기 이전까지 대한민국에서 그의 작품을 볼 수 없었던 것이다. 1988년 월북작가의 작품이 해금 되면서 소설가 이태준, 홍명희 등 수 많은 월북 문인들의 작품이 빛을 보게 된 것이다.
대청마루 한 쪽에 옛날 사진이 보인다. 상허와 가족들이 찍은 사진이다. 상허의 집에 별채 형식으로 지은 상심루 앞에서 찍은 사진이다. 상심루는 없어지고 지금은 그 자리에 전혀 다른 모양의 건물을 만들었다. 본채에 손님이 꽉 차면 옛날 상심루가 있던 자리에 지은 건물에 손님을 안내하고 있다. 1990년대 말부터 이곳 수연산방은 햇살 좋은 오래된 한옥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찻집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서울성곽과 성곽 아래 오래된 마을, 만해 한용운의 심우장 등을 걷고 나서 차 한자의 여유와 함께 여행 뒷 이야기를 풀어 놓아도 좋을 것 같다.
석양루 터
걷기여행 출발지점인 이화장 가기 전 이화동사무소를 알리는 표지석이 보인다. 이곳은 조선시대 인조의 셋째 아들이자
효종의 아우인 인평대군의 집인 석양루가 있었던 자리다. 저녁 햇살이 잘 든다고 해서 이름을 ‘석양루’라고 했다고 전한다.
지역정보
길 안내
102, 104, 106, 107, 108, 109, 140, 149, 150, 160, 2112(녹색버스) 162, 273, 301, 710번 시내버스 이화사거리에서 혜화로터리로 가는 방향에 있는 ‘방통대(이화장) 정류장’에서 하차 후 뒤로 돌아서 서울대 사범대 부설초등학교와 대학로극장 사이 골목길로 좌회전. - 이화장(출발지점). 지하철은 혜화역 2번 출구로 나와 직진, 서울대 사범대 부설초등학교와 대학로극장 사이 골목으로 좌회전. - 이화장(출발지점).
주변관광지
걷기여행 출발지점인 대학로는 젊음과 문화의 거리다. 창경궁이 대학로에서 가깝다.
먹을거리
걷기여행 종착점인 상허 이태준 가옥 주변에 돈가스집, 칼국수와 만두국집, 보리밥집, 설렁탕 집 등이 있다. 2112번 녹색 버스를 타고 광장시장에서 내리면 광장시장 안 먹자거리에 순대, 김밥, 회, 빈대떡, 비빔밥, 만둣국, 칼국수 등 장터 먹을거리가 즐비하다.
추가정보
여행하기 좋은 시기:사계절(한 여름 제외)
주소
출발지 : 이화장 : 서울시 종로구 이화동1(지도보기)
도착지 : 상허 이태준 가옥 :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 248(지도보기)
총소요시간 : 2시간
총거리 : 4.2km
준비물 : 여름은 모자 등 햇볕 가릴 도구와 햇볕차단제, 찬 바람 부는 계절은 방한의류가 필요하다. 서울성곽 안내 팸플릿이나 자료를 보고 서울성곽이나 만해 한용운, 상허 이태준 등에 대해 미리 알고 가면 더 많이 느낄 수 있다.
출처:(길숲섬, 장태동)
2025-09-22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