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스팟을 미백해서 잡티를 고쳐주고 피부톤을 균일하게 해주는
키엘의 투명에센스에요.
기존의 미백 제품은 어두운 색 병에 담겨 있어서 햇빛과의 노출이 차단된 경우를 많이 봤는데
투명에센스는 본품도 체험키트도 투병한 병에 담겨있어요.
내용물도 굉장히 투명하고 맑아요.
그냥 물처럼 굉장히 묽어요.
손에서 1초도 안되서 흘러내려요.
그런데 특이한 건, 막상 펼쳐서 흡수시키기 시작하면
피부에 밀착되면서 조금씩 끈적임이 생겨요.
아주 소량으로도 손등 전체에 바를 수 있을만큼,
쉽게 퍼지는 제형인데 바르고나면 윤기도 생기고 흡착력도 생기는지
피부에 얇게 밀착되면서 살짝 커버력이 윤기처럼 남아요.
흡수된 후에도 보송보송하기보다는 촉촉한 상태가 유지되는 편이에요.
위에서 아래로 줄줄 흘러내릴만큼 맑은데 반해,
손가락으로 문지르면 제형이 굉장히 미끌미끌해요.
끈적임이 있어서 형태가 유지되거나 거품을 만드는 정도는 아니지만
알칼리 성분있는 액체 느낌처럼 많이 미끌미끌해요.
* 바르면 살짝의 자극이 느껴지고 피부가 반응하는 게 느껴지는데
바를 때는 완전한 액체같지만, 흡수 후에는 피부 표면에 끈적임이 생겨요.
다크스팟을 보완하는 기능이 있다더니,
붉은기나 자잘한 트러블들을 진정시켜서 피부톤을 균일하게 해주는 편이었어요.
* 바른 후에 끈적임이 남기 때문에, 충분히 흡수시킨 후에
다음 단계 스킨케어로 넘어가는 게 좋아요.
* 따갑거나 아프진 않았지만 피부에 잔여감이나 사소한 자극이 확실히 남기 때문에
예민하신 분들은 테스트해 본 후에 구매하실 걸 권유해요.
* 유분이나 보습을 위한 제품은 아닌 거 같아요.
이 제품만으로 스킨케어 마무리하기에는 건조할 수 있으니
유분을 보완해줄 수 있는 제품과 함께 사용하는 편이 나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