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부권 지자체 최초, 조달서비스 이용 타지자체 확산 전기될 듯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12월 6일 광주지방조달청(청장 양준호)과 물자・용역・시설관련 조달업무협력약정(MOU)을 체결하고, 고흥군의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양 기관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조달업무협력약정(MOU)으로 2007년 5월 순천조달청사업소가 광주지방조달청으로 이관됨에 따라 조달업무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는 시점에서, 협력범위를 고흥군이 필요로 하는 물자․용역․시설등 조달업무 전반을 대상으로 조달청과의 전략적 관계형성을 도모하여 중앙행정과 지방행정간의 업무협력 체계를 견실히 구축할 뿐만 아니라 고흥군 조달행정의 질적 수준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군이 조달업무 협력약정 체결로 모든 계약업무를 조달청으로 요청하는 것은 아니며, 고흥군의 사정 및 효율성을 감안하여 자발적으로 판단해서 요청하게 된다.
군은 조달업무 협력약정으로 조달수수료 절감(조달수수료의 10%)과 원가계산등을 통한 예산절감의 실질적 효과를 얻으면서, 계약의 투명ㆍ공정성 제고 등으로 주민들에게 긍정적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며, 광주지방조달청에서 지정한 전담관을 통하여 제안요청서 작성, 제안서 평가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아 앞으로도 조달업무에 있어 전문성을 갖추어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양자간 업무협력약정 체결로 고흥군과 조달청 간 양질의 조달행정서비스 지원을 통한 동반자적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라고 전하였으며,
양준호 광주지방조달청장은 “이번 MOU체결로 고흥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의 원활한 수행은 물론 고흥군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번 고흥군과의 MOU체결을 계기로 전남동부권 타지자체로 조달업무 협력약정 체결이 확산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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