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움을 멈추는 좋은 방법중 하나가 바로 베이킹 소다를 물에 타서 목욕하는 방법이다.
베이킹 소다(=식소다 =중탄산나트륨 =탄산수소나트륨 =중조)는
슈퍼나 제빵재료상등에서 쉽게 구할수 있고 값이 싸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아기부터 성인까지 부담없이 사용할수 있는 방법이다.
단, 베이킹파우더와 혼동하지 말자.
식소다 혹은 베이킹 소다 (성분에 중탄산나트륨 혹은 탄산수소나트륨 100%)라고
쓰여있는 것으로 골라 사용하시길...
참고적으로 우리나라에선 베이킹 소다보다는
식소다의 이름으로 제품이 많이 나오는것 같다.
둘다 같은 제품이다.
베이킹파우더로 되어 있더라도 성분이 100%맞으면 o.k.
한쪽 코너에 보면 조그만 봉투에 담겨져 파는것이 대부분
중탄산나트륨 100%라고 되어 있더군요.
미국 피부과 의사들은 가려울때 이런 방법을 자주 추천할 정도로
가려움 진정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또한 피부도 부드러워지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1)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아놓고 적당량의 베이킹 소다를 넣은다음
적당한 시간의 입욕을 즐긴다.
2) 성인의 경우 1/2 컵정도를.... 아기들의 경우엔 1/4 컵정도를 욕조물안에 넣는다.
3) 심한 부위는 초기에 다소 따가울수 있지만 곧 진정되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아니면 따갑지 않을 정도로 용량을 줄여 사용해도 좋다.
입욕시간은 20-30분정도가 적당하나 딱 정해진 것은 없다.
가려움이 너무 심해 잠을 이룰수 없는 경우 자기전에
따뜻한 물에 베이킹 소다를 풀어 입욕을 하게되면 가려움도 금새 진정되고 긴장도 풀리고
혈액순환도 잘되어 숙면을 유도해줄 것이다. 평상시 목욕할때도 이 방법을 사용하자.
목욕은 외부의 알레르겐을 깨끗히 씻어내주고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하므로 자주 해주어도 좋다.
단, 목욕후에는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바로 보습제를 바라는 것...
즉, 건조한 아토피 피부의 부족한 수분을 입욕을 통해 머금은 상태에서
수분이 증발하기전에 바로 보습제를 발라주는것이 중요하다.
수분이 증발하고 나서 바르는것은 효과적이지 못하다.
(목욕후 수건으로 물을 닦아내지 말고,
오일이나 로션을 바른후 물기를 툭툭~~두드려 닦는게 좋은 방법입니다.)
목욕 이외의 사용법으로는 샤워후에 물기를 적신뒤 베이킹 소다를 피부에 바르고
5분정도 놔두는 것이다. 일종의 팩 개념인 것이다.
>요것보다는 담구는 것이 더 좋을듯..
아토피가 심한 아이들에겐 너무 따갑거나 할 수 있으니까요...
또 다른 방법으로 소다와 전분을 함께 이용하는 목욕법입니다.
베이킹 소다 + 전분가루 입욕법
피부진정효과와 가려움 진정효과가 뛰어나서 아토피뿐 아니라
유아의 기저귀발진, 땀띠같은 증상에도 많이 추천되고 있고 각질 제거에 도움이 되는것은
물론 가벼운 피부 세정효과도 있습니다.
또한 입욕후에도 쉽게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는 보습효과도 얻으실수 있습니다.
(전분 가루는 수퍼마켓에서 파는 옥수수, 감자, 고구마 어떤 전분가루도 좋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1) 바가지에 베이킹소다 1/2컵 + 전분가루 한컵 + 찬물 4컵정도를 넣고 잘 풀어준다.
(1컵=200ml)
* 유아들의 경우는 소다 1/4컵 + 전분가루 반컵 정도로 맞추시면 됩니다.
2)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아놓고 1)번에서 섞은 것을 목욕물에 잘 풀어준다.
3) 20~30분정도 입욕을 즐긴다. (얼굴부분도 바가지로 자주 끼얹어준다)
4) 따로 비누칠은 하지 않아도 좋으며 마무리로 깨끗한 물로 헹구어준다.
5) 물기를 닦아내고 바로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준다.
가려워 죽겠다면 긁지 말고 지금 당장 위의 방법을 시행해보시길 바랍니다.
특히 아기들의 경우는 이런 입욕만으로 증상이 드라마티컬하게 개선되는 경우가 많으니
매일매일 부지런히(!) 시행해보셨으면 합니다.
(사실 부지런하지 않으면 이런 쉬운 방법도 하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지요...)
보통 자기전에 입욕하는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소다+전분입욕법>은 (중증환자가) 서울대학병원 입원시에도 사용한다고 합니다.
장기 사용시에도 부작용의 염려는 없으나 개인에 따라 잘 안맞는 분들도 계시는것 같으니
처음 시도후에 좋지 않은 반응이 나타나면 과감히 포기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이번 설문조사결과중 흥미로운 것이 있는데
"입욕후의 증상 변화가 어떠한가?"라는 설문조사 결과 46%가 좋아진다,
40%가 변화없다, 14% 나빠진다고 하였습니다.
즉, 단순히 목욕하는 것만으로도 거의 반수가 증상이 좋아진다고 하는 것입니다.
흔히 병원에서는 아토피 증상에 목욕은 자주 하지 말라고 충고하고 있지만
이것은 이제 옛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즉, 목욕후에는 피부가 건조해져 아토피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자주 하지 말라는 것인데 요즘은 아토피용 보습제가 잘 발달되어
목욕을 자주자주 해도 보습제만 충실히 발라주면 오히려 증상개선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아토피에 도움이 되는 입욕법은 소다, 전분욕 이외에도
백반욕, 녹차욕, 루이보스욕, 소금욕등등 많은데
각자에게 잘 맞는 목욕법을 찾는것이 중요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본인에게 잘 맞는 입욕법은
어떠한 치료약보다 효과가 좋을수 있으니 꼭 한번쯤은 시도해보셨으면 합니다.
(주의점)
명현현상이 동반될 수 있다는 겁니다.
좋아지는 과정에서 얼굴이나 몸에 오돌토돌하게 알러지 반응처럼 생기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것은 알러지와는 다른점은 많이 가렵거나 그렇지 않다는 점이죠.
분명 좋아지고 있다는 증거이긴 하나
명현현상이 그대로 나타나도록 두는것 또한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닌듯 해요.
그럴땐 양을 조금씩 줄여 쓰거나,
베이킹소다를 사용하는 양의 두배정도로 전분을 함께 넣어서 사용하면
분명 명현현상이 줄어든다고 하네요.
사용하신 분들이 직접 아이에게 이런현상이 나타나더라 하고 말씀하신거니까
믿어도 좋을거에요
첫댓글 아주 좋은 정보 잘 읽었읍니다.
참으로좋은자료잘보고감니다 감사함니다.
감사합니다. 자료를 잘 활용하겠습니다.
소중하고 좋은 정보자료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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