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와 야구,
테니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태백 멀티스포츠타운 조성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태백시는 멀티스포츠타운 조성사업에 대한 부지정지와 사면
보강토,배수로,맹암거 설치 등의 기반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3월 본공사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18년 말 완공을 목표로
국비 49억여원을 포함 195억7300만원을 들여 황지동 336-1번지 일원(구 한성광업소 부지)에 15만2200㎡ 규모로 조성된다.
멀티스포츠타운에는 축구장 1면과
야구장 2면,
테니스장 12면이 설치된다.
본부석과 관람석,인조
잔디,전광판 등이 설치되는 야구장은 오는 5월 완료되고 테니스장 조성사업은 오는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연말까지
주차장 295면과
자전거도로 구축 등의 기반조성공사를 완료한 뒤 내년부터 2년 간 축구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축구장은 국제규격의 인조잔디 1면과 300석 규모의 관람시설을 비롯
방송장비 등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멀티스포츠타운 내 축구장이 조성되면 종합경기장과 고원1구장,고원2구장,고원3구장,오는 10월 준공 예정인 고원4구장 등 모두 5개의 축구장을 갖추게 된다.
멀티스포츠타운이 완공되면 전국단위 대회 및 전지훈련단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백시 관계자는 “체육 인프라 확충에 따른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단 유치를 통해 매년 400억원이 넘는 경제파급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멀티스포츠타운이 조성되면 주민 건강증진 및 여가선용,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배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백/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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