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7~28
오래전 정남진 장흥마라톤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두어번 가 본적이 있는
장흥으로 가는길에 잠시 방향을 틀어 곡성 천태암을 찾아간다
EBS 한국기행에 나온 천년고찰인데 경치가 빼어나고 이른 아침 운해가 들어 왓을 땐 가히 장관이겟다
멀리 태양 아래로 화순군의 모후산이 우뚝하게 보인다
한장의 기와불사로 작은 소원을 빌어도 보고
보살님의 안내로 공양간에 들려 믹스커피 한잔씩하고 군고구마 2개 공양받아
절집을 나선다
아미산 정상부 아래 한눈에 봐도 명당일 것 같은 곳에 자리를 잡은 천년고찰 천태암 전경이다
천태암을 내려와서 주암댐을 거쳐 장흥의 소등섬이란 곳을 찾아가 일몰을 감상하기로 하고
부리나케 달려 갔는데 한마디로 꽝 이었다
일몰이 좋은 시기는 아마도 여름이 제격일 듯....
아쉬움을 뒤로 하고 장흥 읍내로 들어가서
소고기, 키조개, 표고버섯의 삼합으로 저녁식사를 마치고 미리 예약해 둔 숙소를 찾아간다
<소등섬 전경>
일요일 새벽에 소등섬 일출을 보러 간다
일출시기는 지금이 적기인가 보다
몇몇의 사진꾼들이 소등섬의 일출 촬영을 위해 속속 모여 든다
숙소로 다시 돌아와 컵러면, 괴일등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정남진전망대를 찾아간다
서울 광화문을 기점으로 하여 일직선을 그어서 남쪽은 정남진, 동쪽은 정동진, 북쪽은 중강진이고
정서진은 인천 어디쯤인 모양인데 정서진이란 단어는 찾아보기 어렵다
전망대 꼭대기로 가려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9층에서 내려 10층으로 걸어 올라가야 한다
이곳 공원에는 특이하게도 안중근의사 동상이 마련되어 있다
전망대에서 보는 <천관산> 후면부....
1580년경에 경주이씨 자손에 의해 심어졌다고 알려진<후박나무> 3그루...
찬관산자연휴양림에 들렸다가 돌아 나오는 길에 천관산 조망....
원래 계획은 천관산 등정이었는데
발바닥 통증으로 인해 끌어 오르는 등정의 욕망을 억누르고
맛집탐방기행으로 변경한 것이다
골짜기에 한가득 심겨진 동백나무 숲을 보다
꽃은 아직 피울 생각이 없는 듯...
여수시내로 가서 삼치선어회를 먹을 예정이었으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휴일이더라
별수 없어서 바닷가 수산시장으로 이동 제철인 방어새끼 한마리 잡아서
2층 식당으로 이동...
식당주인 아주머니의 권고대로 묵은 갓김치 곁들여서 싸 먹으니 환상적인 조합....
광양 이순신대교를 거쳐 집으로 돌아오다.....
첫댓글 절 이름은?
왕! 맛있었겠당
먹은 후기도 좀.....
천태암이라고..예
보기 좋구마..
내는 3박 4일 밥돌이 함
천관산
못올라서
헛빵
ㅋ
멋찌구나^^
두분이서 자주 뎅기시게나 ㅎㅎ
ㅇㅋㅂ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