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커피 한잔 참 맛있지요. 좋은 경치 보면서... 요즘은 커피문화가 많이 발전하고 또 매니아층도 두터워져서, 단순한 커피믹스 외에 직접 커피를 내려 드시는 멋쟁이 분들도 많으신것 같아요. 커피의 매력중 하나는 물론 맛에도 있겠지만, 최대한 천천히 원방법대로 만들어 마실수록 그 맛이 뛰어난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커피믹스 있는데도, 궂이 세트 가져 가셔서 내려 드시는 분들 계시잖아요? 그리고 그 향기와 맛은 또 인스턴트와는 비교할수 없는 만족감을 주지요.
커피는 사실 여러가지 방법으로 즐기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더치커피 입니다. 아래에 정확한 설명은 있는데, 한마디로 한땀 한땀이 아닌 한방울 한방울 걸러 모아서 마시는 커피인데, 무척 오래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 외엔, 더치커피의 맛은 정말 매력적입니다. 오죽하면 이 더치커피를 <커피의 눈물> 혹은 <커피의 와인> 라고 부르는 매니아들이 있을 정도지요.
저는 원액을 그냥 저는 얼음동동 해서 마시는 편인데, 그 향기와 맛. 그리고 깔끔한 뒷맛에 바로 매료가 되어버렸어요.
산행때는 원액을 동봉해서 바로 끓는 물을 섞어 마시거나, 혹은 원액자체를 즐길수도 있어서 손쉽고 다양하게 즐길수 있답니다. 한번 기회가 되면 드셔보세요. 커피의 다른 향취를 느낄수 있답니다. 조금 숙성시키면 더 맛이 깊어 지는데, 진공병에 넣어서 장기 보존과 숙성이 가능하며, 냉장고 냉장실이나 혹은 실온에서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산행때는 밀봉병에 적당히 넣어서 패킹하시면 되는데, 커피믹스와 달리 그냥 물만 섞거나 혹은 원액자체로도 드실수 있어서 더 편리하답니다. 그리고 카페인이 거의 없어서, 예민하신 산우들께도 좋답니다.
전 보관용과 산행용 소형 밀봉병을 구입했구요, 더치커피는 요즘 커피전문점에서 다루는 곳이 많더군요. 운좋게 저는 집아래 커피점에서 판매를 하고 있어서 쉽게 즐기고 있답니다.
매니아분들은 집에서 직접 제조해 드시기도 합니다만, 영상을 보시면 아시다 시피, 성격 급하신 분들에겐 비추 입니다. 푸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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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 래
17세기경, 커피의 엄청난 상업성을 읽은 네덜란드인들이 인도네시아를 점령하면서 인도네시아 산 커피 를 배에 선적하여 유럽등으로 운반하는 과정에서 장시간 향해에 적합한 쉽게 변질되지 않고 보관이 용이한 찬물로 우려먹는 방식을 생각 해 낸 것이 그 유래라 한다. 하지만 꼭 네덜란드식 커피라 부를 수 없는 것이 정작 현재 네덜란드인들은 이 커피에 대해 잘 알지 도 못할 뿐더라 일본인들에 의해 더치기구가 고안되면서 일본식 워터드립으로 불리우고 있다.
2. 더치커피란?
커피의 추출방법의 종류에서 여과법(Brewing)이며, 커피 추출 도구로는 워터 드립(Water Drip)을 사용한다. 일명 더치 커피(Dutch Coffee)라도고한다. 찬물로 오랜 시간 추출하는 것이 특징이어서 카페인이 적고 장시간 보관이 가능하다. 다만, 찬물로 추출하다 보니 시간이 4~12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외부 영향에 의해 커피 맛에 변화가 없도록 주변 청결에 주이해야 한다.
3. 추 출
1인불의 더치커피를 추출한다고 가정했을때 보통커피 10g+물110cc를 기본으로, 커피가 자신의 양만큼 물을 흡수하기 때문이다. 더 진하게 내리고 싶다면 커피양을 늘리거나 물의 양을 줄이는 방법이 있다.
물방울의 떨어지는 속도는 추출된 커피의 맛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다. 물의 속도가 느리면 커피가 물을 머금은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커피가 진해지고 속도를 빠르게 하면 상대적으로 연하게 추출된다.
4. 카페인 적은 더치 커피
커피의 카페인은 80℃ 이상의 물과 접촉했을때 발생하기 때문에 찬물을 사용하는 더치커피는 카페인이 거의 없다. 이론상으로는 카페인이 전혀 없어야 하지만 커피를 만드는 과정에서 산소와 접촉이 일어나 소량의 카페인이 발생된다.
5. 음용 방법
스트레이트 : 더치커피를 상온에서 그대로 마시는 방법 On The Rocks : 얼음을 넣은 잔에 차갑게 해서 마시는 방법 더치 아메리카노 : 더치커피의 원액을 뜨거문 물고 희석해서 마시는 방법 카페오레 : 더치 원액에 우유를 넣어서 마시는 방법 기타 : 꼬냑을 한 두방울 넣는 방법, 시럽이나 설탕을 넣는 방법
더치기구가 없을땐 좀 무식한 방법도 있읍니다...ㅎㅎㅎ 유리 물병에 커피50g에 물1L을 넣고 냉장고에 24시간 정도 숙성시켜서 필터에 걸러서 냉장보관해서 마시면 더치와 아주 비슷한 맛을 낼수 있습니다.. 여름에 더울때 시원한 아이스 커피 많이 먹다 보면 카페인때문에 좀 거시기 할땐 이렇게 먹으면 카페인 걱정은 없을듯....
첫댓글 커피도 숙성을 시킬수 있군요^^
그향과 맛이 몹시 궁급합니다
실험실에서 만들어지는 고귀한 커피원액 같은...
저도 그 맛이 궁금하답니다... 에스페르소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부드럽고 고소함의 결정체랄까... 끝맛이 감칠나더군요. 쓰지 않고...
더치기구가 없을땐 좀 무식한 방법도 있읍니다...ㅎㅎㅎ 유리 물병에 커피50g에 물1L을 넣고 냉장고에 24시간 정도
숙성시켜서 필터에 걸러서 냉장보관해서 마시면 더치와 아주 비슷한 맛을 낼수 있습니다..
여름에 더울때 시원한 아이스 커피 많이 먹다 보면 카페인때문에 좀 거시기 할땐 이렇게 먹으면 카페인 걱정은 없을듯....
똑같은 원두를 가지고도 맛과 향기는 천차만별인 커피 . 일본 시골의 어느 카페에서 갓내려준 맛과향기는 신선한 빵맛과 함께 강하게 기억속에 남아 있습니다 ^^
집에서 링거 호스를 쓰기도 하죠 ㅎㅎ
진공병에 넣어 저온에서 3~4일 동안 숙성 시켜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누가,,,. 기다림을 미학이라고 했습니까? 만나면.... 미워할꼬얌.
일산에 자주가는 커피점에서 더치의 맛을 보면 참 깔끔하고 신선 합니다. 그리고 향을 후각으로 느끼는게 아니라 미각으로 느낀다고 표현 하고 싶네요. 그곳에서는 더치를 냉장고에 보관 후 손님 주문시 언더락으로 내어 줍니다.
일산 어디쯤인가요?일산이사와서 맛있는 커피점 아직 못찾았어요~
싸이폰커피는 느낌을 알만한 시기가 참 길죠...알만 할때쯤이면 귀찮고 지겨워 진다는...ㅎㅎㅎ
더치커피! 제가 제일 조아하는 커피입니다! "커피의 와인" 이라고도하죠!
더치커피에서는 세가지맛이납니다! 와인맛과 브랜디맛...그리고 한가지 까먹엇습니다!
전 아이스더치커피를 조아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