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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자 : 2025.05.24~25
○ 산행코스 :
수피령~복계산(왕복)~촛대봉~구복령~복주산~하오현~회목봉~회목현~상해봉기점~조경철천문대~광덕산(명성지맥분기)~광덕고개
~백운산~삼각봉~도마치봉~도마봉(화학지맥분기)~도마치~신로봉~신로령~돌풍봉(일출)~국망봉~견치봉~민둥산~도성고개
~백호봉~강씨봉~한나무봉~오뚜기령~명지지맥분기점~청계산~길매재~길매봉~노채고개(60km)
○ 산행거리 : 60 km(로커스 59.69km)
○ 날씨 : 맑음
○ 함께한분들 : 정맥11차팀 12명
희야고문님,뛰어갈거다,젊은미소,곽뚜벅이,달림r,건전한,선제,당산말,호수,셀레네,타키,두건
○ 9정맥 누적산행거리(로커스 gps 기준/ 접속,곁봉 등 포함된 거리)
| 구분 | 산행거리/km | 비고 |
| 한남금북 | 198.62 | 완료 💖 |
| 한남 | 233.19 | 완료 💖 |
| 한북 | 59.69 | 현재위치 💖노채고개 💖 |
| 금북 | ||
| 금남 | ||
| 금남호남 | ||
| 호남 | ||
| 낙남 | ||
| 낙동 | ||
| 9정맥누적거리 | 491.50 | 산행기간>> 2025.02.22 ~ 2025.05.25 |
| 9정맥3 <한북정맥> 산경표의 1대간 1정간 13정맥 분류 중, 백두대간상의 식개산 인근 추가령에서 남서쪽으로 뻗어내린 산줄기가 남한지역 수피령에서 광덕산, 국망봉, 운악산, 임꺽정봉, 사패산, 서울의 도봉산 등을 거쳐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교하의 장명산을 끝으로 공릉천에서 그 맥을 다하는 산줄기가 한북정맥이라 되어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한강봉에 이르러 그 산줄기가 도봉산으로 내려가지 않고, 한강봉과 첼봉 사이의 능선분기점에서 서진하여 한강과 임진강의 경계를 이루는 파주의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그 맥을 다하는 산줄기가 진정한 한북정맥이라는 주장을 하며 혹자들은 새롭게 정립된 이 마루금을 따라 종주를 하고 있기도 하다. 장명산으로 이어가는 한북정맥은 갈림길에서 오두산까지의 맥을 오두지맥이라하고, 오두산을 끝으로하는 신한북은 갈림길에서 장명산까지의 맥을 도봉지맥이라 칭하고 있다. 어느것으로 해야할까라는 물음에는 각자의 몫이 아닐까 싶다. 우리는 많은 선답자들을 따라 장명산을 넘어 공릉천에서 끝내기로 한다. <한북정맥의 12지맥> 백두대간 식개산 인근 추가령에서 분기하여 백암산,장암산,적근산,대성산,수피령,광덕산, 백운산, 청계산, 운악산, 죽엽산, 한강봉을 거처 장명산에서 그 맥을 다하는 한북정맥에는 왕재지맥(旺載枝脈), 보개지맥(寶蓋枝脈), 적근지맥(赤根枝脈), 명성지맥(鳴聲支脈), 대득지맥(大得枝脈), 화악지맥(華嶽支脈), 명지지맥(明智支脈), 천마지맥(天馬支脈), 수락지맥(水落枝脈), 왕방지맥(王訪支脈), 감악지맥(甘嶽支脈), 오두지맥(烏頭支脈)의 12개 지맥이 분기한다. 이중 분기점이 38선 위로 있는 왕재지맥과 민통선지역인 적근지맥, 왕재,명성에서 분기하는 보개지맥,대득지맥을 제외하고 8지맥의 분기점을 만나게 된다. 지맥분기점 찾기는 나만의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 같다. |
<산행후기>
9정맥 세번째 정맥은 한북정맥이다.
백두대간 식개산 인근 추가령에서 분기해
백암산,적근산,대성산 등을 지나 남한에서 걸을 수 있는 수피령에서 산행 시작한다.
토요일 새벽과 오전 비가 오다가 구미에서 화천 가는 동안 비가 그치더니
수피령 도착하니 날이 개고 조망도 좋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수피령 도착해서 단체사진은 복계산에서 찍기로하고 바로 출발 한다.
<수피령(水皮嶺)>
철원군 근남면과 화천군을 잇는 국도 제56호선의 고개.
한북정맥은 백두대간 식개산 직전 추가령에서 분기한 한강과 임진강 사이를 지나는 산줄기이다.
이북구간 백암산등과 민통선내에 있는 적근산, 대성산을 지나 남쪽 탐방가능 구간인 수피령에서 시작된다.
수피령 대성산지구전적비
6.25 격전지 중의 한 곳으로 1951년 6월 9일 국군 2 개 대대가
1041 고지에서 중공군 1개 연대와 벌였던 전투에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국군 영령들의 넋을 추모하고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세운 碑이다.
한북정맥길에 꼭 챙겨 보아야 할 포인트
복계산 정상으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 한다.
뛰어지부장님,당대장님,미소대장님 올라오시고..
복계산 오름길 등로가에 핀 참꽃마리,,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잠곡리에 있는 복계산은 불행하게도 한북정맥에서 벗어나 있는 산이다.
다만 남한 최북단 등산코스 및 한북정맥 구간 기점인 수피령과 이어져 있다는 점 때문에
많은 산객들의 발길이 끊어지질 않는다.
정상에 서면 휴전선 일대의 산들이 그림같이 펼쳐져 있다.
복계산에 올라서니 비 예보에 기대하지 않은 조망이 펼쳐진 모습이다.
가야할 복주산과 광덕산,회목봉,국망봉이 이어진 모습이고
이번 구간 만나게 될 명성지맥, 명지지맥의 주산들인 명지산,명성산이 멋스럽게 자리 한다.
후미조 올때까지 기다리며 미소대장님 사진 담아두고..
복계산에 있는 이정표엔 매월대,촛대봉/수피령 등이 보인다.
매월대 밑엔 매월대폭포가 있다.
매월대폭포는 철원군 복계산 매월대 정상에서 동쪽으로 1㎞ 정도 위치에 있는 폭포이다.
철원 9경 중 하나이자, 철원의 3대 폭포에 속한다.
청석골에서 매월대에 이르는 계곡은 여름철 피서지로 유명하다.
매월대는 조선 시대 단종의 폐위에 반대하며 낙향했던 매월당 김시습(1435~1493)이
이 지역에 은거하고 난 후 절벽의 이름을 매월대(梅月臺)라고 불렀다.
매월대폭포 역시 김시습의 호를 따 매월대폭포라 칭한다.
촛대봉은 정맥길에 다시 복귀할때 만나는 봉우리이다.
당산말대장님과 큰일 치루시고 오랜만에 함께하는 달림r님,,
복주산 왼쪽으로 우리나라에서 열손가락 안에 드는 고봉인 화천/가평의 화악산이 조망된다.
화천 화악산은 강원도 화천군과 경기도 가평군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해발 1,468m이다.
화악산은 경기도의 최고봉이며, 동쪽에 매봉, 서쪽에 중봉이 있어 삼형제봉이라고도 불린다.
화악산은 38선이 정상을 가르고 있어 한국전쟁 때는 격전지로 비극의 역사를 안고 있다.
산림청 100대 명산인 화악산은 운악, 관악, 치악, 송악산과 함께 불리는 경기 5악산 중 가장 험하다고 알려졌다.
곧 이어 가야할 복주산,회목봉,광덕산,국망봉 다시 가늠해 본다.
광덕산에 있는 조경철 천문대와 강우레이더관측소가 조망된다.
명성산 우측으로 보여야할 포천과 연천의 금학산과 고대산은 나무숲이 가려 보이지 않는다.
가야할 구목령과 복주산 바라보며..
희야고문님,셀레네,호수,당산말대장님
미소대장님,희야고문님,달림r,셀레네,호수,당산말,건전한
후미 모두 오고 복계산에서 단체사진 담아둔다.
익산에서 오셨다는 몇분들이 슬며시 끼어들고..
화악산,복주산,광덕산,국망봉 다시 봐도 참 멋집니다.
지부장님과 곽뚜벅이총무님,,
정맥길로 되돌아가며 촛대봉 가는길에 본 대성산,
그리고 흰바우산이라 불리는 화천 백암산이 보이고,
해산전망대로 유명한 일산도 조망된다.
강원도 화천에 위치한 백암산(희바우산)은 6.25 전쟁의 마지막 전투인 금성전투를 치른 전장이며,
가곡 <비목>의 현장이기도 하며, 중동부전선 최고 높이(1179.2m)의 고지이다.
백암산 정상에 서면 북쪽으로 북한의 <임남댐>(금강산댐)과 남쪽으로
<평화의댐>이 동시에 보이는 유일한 장소라고한다.
흰바우산은누구라도 오르고 싶을 때 언제라도 오를 수 있는 산이 아니다.
남북한이 통일된다면 몰라도 산 전체를 군부대가 관할해 사전허가를 받지 않고는 오를 수 없다.
남과 북이 한눈에 보이는데다 저 산 너머 북한의 산들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고산이어서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고, 이 산을 오르겠다는 것은 생각조차 못한다.
언젠가 민관군이 함께하는 백암산 답사산행 기회가 올련지 모르겠다.
대성산과 적근산 처럼..
하긴 이 두산도 아직 가보진 못했다~ ㅋ
해가 떠오르는 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화천의 해산은 해발 1194m의 높이를 가진 아름다운 산이다.
다른 이름으로 일산(日山), 호랑이산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민간인통제구역에 자리한 탓에 예전에는 여행객들의 출입이 통제되었으나
현재는 누구나 가볼 수 있다.
해산에 있는 해산전망대에서는 지척에 자리 잡고 있는 파로호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춘천에서 차로 해산까지 오는데 1시간 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서울에서 찾아오는 여행객들이 많으며 심지어 마니아들은 자전거를 타고 오기도 한다고...
김시습의 향취를 느끼며 안내판처럼 복계산 한바퀴 돌아보는 것도 멋진 길이 될 것 같다.
구미서는 너무 멀어 언감생심이다.
어느 산악회에서 기획해주는 곳이 없을까..
칼바위 가는길에 본 풀솜대
칼바위...옆에서 보면 칼처럼 생겼는데 그닥 볼품은 없다.
이 방향에서 보는 것이 사진 담기엔 더 나은 것 같다.
요즘 기부산행에 심취한 건전한님~ㅎ
칼봉지나 촛대봉은 우회하며 지난다.
복주산 가는길 10km는 지난한 길인 것 같다.
미나리냉이
지난한 길이지만 벌깨덩굴,미나리냉이,산괴불주머니,산장대 등
5월의 야생화 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벌깨덩굴
금강애기나리
노란 산괴불주머니와 흰 미나리냉이 가득한 길...
그 속에 살며시 고개 내민 금강애기나리
른해서 관심 못받지만 자세히보면 참 예쁜 졸방제비꽃,
가는길 지천에 널려 있다.
홀아비꽃대
구복령(942m, 화천3등삼각점)_땅에 묻혀 형체는 알아볼 수 없다.
경호였으면 깨끗하게 닦았을 것 같은데..경호야~ 어딨니? ㅎ
뭐가 바쁜지 선두는 다들 도망가고, 후미는 보이지 않고
중간에서 홀로 고독을 씹으며 걷는다.
그때 였다. 지난주 설악산에서 그리 찾아도 꽃망울 밖에 없던 은방울꽃이 귀엽게 흔들거리며 맞아준다.
감자난초도 보이고..
은방울꽃은 이후 계속 보였다.
노린재나무도 꽃을 피우고..
온 산에 고추가 주렁 주렁 열렸다~ㅎㅎ
나뭇잎과 꽃이 고추를 닮았다고해서 고추나무라 불린다.
꽃말은 한,미신 등이라고 한다.
멀고 먼 복주산이 보이고, 회목봉과 나무에 가린 관덕산과 상해봉,,
아마도 광덕산과 상해봉은 밤에 지날 것 같다.
밤이면 기대했던 상해봉 암릉은 포기해야 할 것 같다.
연달래도 가끔씩 보인다.
아직도 연달래를 진달래와 헷갈려 하는 분이 있는데
진달래는 참꽃이며,
연달래는 개꽃(철쭉)입니다.
족두리풀
풀솜대
개별꽃
눈개승마
56번 지방도가 지나는 실내고개 갈림길을 지난다.
큰앵초가 보이기 시작하고..
산장대와도 올해 첫 만남을 가진다.
실내고개 갈림길 지나 있는 헬기장에 도착하니 호수와 셀레네 꽁무니가 보인다.
헬기장에서 잠시 쉬어갈까 하다가 바로 따라 잡는다.
광대수염
<복주산(1152m)>
갈말23 2등삼각점이 있는 실제 정상이다.
정상석이 있는 봉우리는 좀 더 가야 있는 1138m 봉이다.
여기보다 14m 낮다.
블랙야크 인증은 거기서 해야 한다.
복주산 정상의 셀레네..
복주산 1138봉이 보인다.
복주산(1138m) 오르기 직전 화악지맥 응봉,주봉,동봉,석룡산이 이어진 모습이고,
하늘 빛이 예술이었다. 사진으로 담기엔 나의 기술이 한참 모자르는 것 같다.
복주산 정상에 가까워 지며 조망이 터진다.
15m낮지만 왜 여기를 정상으로 치는지 그 이유가 설명이 되는 풍경이다.
화악산은 경기도 가평군 북면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복계산에서 잠시 언급했지만 좀 더 자세히 알아 본다.
높이 1,468.3m이며 주위에 응봉,명지산,중봉 등이 있다.
산세가 웅장하고, 사방이 급경사를 이루며,
동·서·남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물이 가평천의 상류를 이루어 북한강에 흘러든다.
일대는 참나무·낙엽송 등의 수림이 울창하며,
중봉리 고개 왼쪽에 발달한 계곡에는 크고 작은 소와 폭포가 있다.
현재 정상 일대가 출입금지구역으로 설정되었으며,
중간말-중봉-1,142m 고지-건들내-중간말에 이르는 등산로가 있다.
동쪽 산록의 실운현은 응봉과의 안부에 해당하며,
강원도 화천과 이 지역을 연결하는 교통로로 이용되고 있다.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에는 6·25전쟁 때 중공군의 격퇴를 기념하여 세운 화악산전투전적비가 있으며,
그밖에 천도교 기도원이 있다. 남서쪽 산록의 도로변을 따라서 취락이 분포한다.
명지산 우측으로 가야할 국망봉이 조망된다.
북쪽으로 그 유명한 오성산이 조망된다.
북한 오성산(五聖山,1,062m)
김화군 근동면과 근북면 경계에 있는 높이 1,062m의 산으로,
산 정상은 휴전선에서 약 3km 떨어진 북한 지역에 위치해 있다.
산 정상에 북한군의 전파관측소가 있고 6.25 전쟁 당시 중공군이
이 산에 갱도진지를 파 요새화한 이래 북한군 제5군단 전방부대 지휘부가 이 산에 위치해 있다.
민통선 이남에선 숲으로 뒤덮힌 능선들 때문에 잘 안보이나
인근 산이나 능선 정상까지 올라가거나 근남면에 위치한 제15보병사단 승리전망대에 가면 아주 잘 보인다.
철원평야 일대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오성산을 차지하면 철원평야 전체를 감제할 수 있으며,
특히 북한 입장에서 오성산을 뺏기면 검불랑 인근까지는 방어선을 구축할만한
지형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오성산을 잃는 순간 평강을 비롯해 철원평야 전체를 통째로 내주어야 했다.
그래서 중공군 총사령관 펑더화이는
"오성산을 내주면 조선(북한) 역사에 큰 책임을 진다"고 반드시 사수할 것을 지시했으며
김일성은 "괴뢰군(한국군) 장교 한 트럭을 가져다 줘도 오성산과는 못바꾼다"고 말하며 집착했다고 한다.
복계산에서 걸어온 능선 돌아보고..
오성산 왼쪽 멀리 북녘의 산들...
다시 화악산 조망하고
<복주산,1138m>
복주산을 검색해보면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정상석에도 1152m가 표기되어 있다.
이는 아마도 지나온 삼각점이 있는 1152m를 설명하고 있는 듯하고
조망이 좋은 이곳에 정상석을 세운 듯하다.
<복주산은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과 화천군 사내면 경계에 있는 산.
높이 1,152m. 주위에 대성산·복계산·광덕산·명성산 등이 이어져 있다. 전사면이 비교적 가파른 편이다.
남서사면에서 발원하는 수계는 한탄강 지류인 남대천으로 흘러들고,
광덕리에서 용담천의 지류가 발원하여 사내천으로 흘러든다.
남서쪽 기슭의 하오현과 북동쪽 기슭의 수피령은 예로부터 철원과 화천을 이어주는 주요고개이다.>
복주산에서 조망구경하는 사이 미소대장님과 선재님 등 선두는 먼저 가고
나는 좀 더 즐기고 간다.
등로 주변에 녹음 짙은 도깨비부채가 즐비하다.
<하오현>
하오현 넓은 공터에서 간식 먹고 간다.
요즘 즐겨 먹는 쑥망개떡,, 너무 맛있는데 다 떨어져서 또 주문해야 할 것 같다.
회목봉 오름길 미나리 아재비가 반기고..
쥐오줌풀
짧은 오름 두번의 헬기장을 지나며 석양빛 붉어온다.
서쪽하늘에 낙조가 더 이쁠 듯 한데 산능선에 가리우고,
북녘 하늘도 이에 질세라 오성산 주위로 노을 진다.
두번째 헬기장에서 북녘땅을 바라보는 호수와 셀..
죽기전에 북녘의 산들을 가볼 수 있을까??
붉어오는 노을속에 눈을 감고 내몸을 던져 본다.
<회목봉>
까칠한 오름길을 올라본 회목봉엔 아무런 표식이 없다.
간단히 인증을 하고 내려 선다.
<회목현>
도로를 따라 광덕산을 향하고..
상해봉 갈림길에서..
상해봉 암릉 위 판타스틱한 조망이 아삼삼한데
갈까? 하니
두분다 밤에 거길 왜가? 한다. ㅋㅋ
미련 없이 천문대로 향하는 둘...
<화천 조경철천문대>
강우레이다관측소, 뒷쪽이 광덕산 실제 정상이지만 우린 갈수가 없다.
명성지맥이 분기하는 다음 봉우리에 광덕산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광덕산,1046m>
강원도 철원군 서면과 화천군 사내면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 1,046m. 주위에 복주산·백운산·가리산·석룡산 등이 있다.
산세가 우람하고 덕기가 있다 하여 광덕산이라 부른다고 한다.
광덕산은 한탄강과 북한강 수계의 분수령을 이루어,
광덕리·자등리·도평리 등지에서 하천이 발원해, 북한강과 한탄강의 지류인 남대천·영평천과 합류한다.
밤이라 산세가 웅장한 가리산을 조망하지 못해 조금 아쉬웠다.
광덕고개 방향으로 진행하면되고..
명성지맥분기점 확인하고 갑니다.
한북 명성지맥(鳴聲支脈)
철원 한탄강 남쪽, 영평천 북쪽분수령인 명성지맥은 한북정맥의 광덕산(1,046.3m)에서
서쪽으로 분기해서 각흘봉(838.2m), 명성산(921.7m), 사향산(664.5m), 관음산(732.6m), 불무산(662.7m), 보장산(555m)을 지나
영평천이 한탄강에 합수하는 포천시 창수면 신흥리 아우라지나루터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52.2km의 산줄기이다.
명성지맥은 우리나라 최북단 산줄기의 하나로 보장산(555m)에서 247.5봉과 194봉을 넘어 한탄강과 영평천이 합수되는 포천시 창수면 신흥리 아우라지에서 그 맥을 다하지만, 보장산(555m) 이후 군부대가 마루금을 가로막고 있어 대부분의 산꾼들은 군부대를 우회하여 포천시 창수면 고소성리 배모루(영평천)에서 마무리한다.
또한 아래 사진과 같이 각흘봉에서 대득지맥이 분기한다.
8지맥외 왕재지맥,보개지맥,적근지맥도 확인해 봅니다.
광덕산 내려서며 화악지맥과 가야할 국망봉,운악산, 그리고 그리운 가리산
눈에 아린 그 조망을 어둠속에 가늠해보며 살며시 내려선다.
광덕고개 광덕휴게소
광덕고개에는 맛있는 수제비집이 있지만 밤이라 소용 없다.
대신 오늘은 삼겹살이 기다리고 있다.
이미 먼저 도착한 선두팀의 삼겹살 파티중..
선재님이 맛있게 구워져 맛있게 먹었네요. 감사^^
후미 도착할 동안 푹쉬고 토요일 지나 1시경 다함께 백운산으로 출발한다.
수도권지부에서 도성고개에서 기다린다는 반가운 소식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휴게소 옆으로 산길이 열려 있다.
백운산,국망봉,청계산,운악산,수원산,국사봉,죽엽산,축성령으로 이어지는 포천의 한북정맥 안내도.
화천을 넘어 포천에 들어섰다.
<백운산,903.1m>
백운산에서 선두조 단체사진,,
삼각봉 가는길..민백리가 반기고..
밤에 보는 감자난초
은방울꽃은 등로에 지천이다.
<삼각봉>
<도마치봉>
<도마봉>
도마봉에서 두번째 지맥분기점 확인한다.
한북 화악지맥(華嶽支脈)
춘천지역 북한강 서쪽, 가평천 동쪽 분수령인 화악지맥은
한북정맥 백운산과 국망봉 사이에 위치한 도마봉(885m)에서 동쪽으로 분기해서
석룡산(1,147m), 화악산(1,468m), 매봉(1,436m), 촉대봉(1,168m),
몽덕산(695m), 가덕산(858m), 북배산(867m), 계관산(665m), 작은촛대봉(665m)에서 두 줄기로 갈라지는데,
작은촛대봉(665m)에서 남동진하는 산줄기는 석파령, 삼악산(654m)을 지나 북한강으로 흘러들고,
화악지맥은 남서진하여 가일고개를 넘고 물안산(438m), 보납산(330m)을 거쳐 가평천과 북한강이 합수되는
가평군 가평읍 읍내리 자라목에서 그 맥을 다하는 48km의 산줄기이다.
지맥분기점부터 끝나는 지점까지의 전구간이 경기도와 강원도의 도경계가 되며,
서쪽의 명지지맥과 함께 가평천을 가두며 가평천과 북한강이 합수하는 가평군 가평읍 읍내리 경강교에서 그 맥을 다한다.
화악지맥의 최고봉인 화악산(華岳山, 1468m)은 강원도와 경기도에 걸쳐 있으나 정상이 가평 쪽이라 해서 경기도의 산으로 불리며,
경기도의 최고봉이고 한북정맥 봉우리들보다 더 높다.
화악지맥 분기점 확인후 다시 도마봉을 지나고..
도마치 지나 신로봉 가는길에 잡목이 예전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직 잡목이 제법 있는 곳도 있다.
도마치 지나고..
827.8m(갈말465)
827.8m봉 지나며 여명이 붉어온다.
화악산 정상에 불빛은 빛나고 달도 별도 반짝인다.
<신로봉>
헬기장인 신로봉에 도착하니 일출 시간이 40여분 남았다.
일출은 돌풍봉에서 보기로 했지만 아침 여명의 시간을 충분히 즐기고 간다.
신로령 내려서며 점점 붉어오는 노을빛이 황홀하다.
<신로령>
돌풍봉 정상 직전에 일출이 시작되려 한다.
일출 그 장엄한 시간...
<돌풍봉> 정상에 올라 본 일출..
주변 산세를 잠시 더 즐기고...
돌풍봉의 황홀했던 시간을 뒤로하고 국망봉을 향한다.
아침에 보는 연달래
국망봉 도착 직전 드디어 가리산을 조망한다.
뒤로 명성산이 멋진 자태를 뽐내고...
그 뒤로 지난날 걸었던 연천,철원,포천으로 이어지는
고대산,금학산,지장산(보개봉),화인봉,향로봉,종자산이 조망된다.
보개지맥을 관통하는 멋진 코스로 또 가고 싶은..
그러나 워낙 멀어 쉽게 갈 수 없는 곳이기도 하다.
그 유명한 백마고지와 북한 군인들도 보이던 기억이 난다.
<국망봉>
갈말26 이등삼각점
지난길이 한눈에 들어오고 백암 흰바우산 왼쪽 뒤로 금강산 자리지만
희미하게 아른거리지만 확실치가 않다.
좀 더 맑으면 보일수도 있을 것 같은데...
미련이 남아 몇번이나 더 보고..ㅋ
가야할 견치산(개이빨산)과 멀리 운악산도 보인다.
우측 뒤로 국사봉과 수원산이 이어진 모습..
운악산과 수원산은 다음 구간에 만나게 된다.
명지맥인 명지,연인산도 나란히 이어진 모습이다.
왕방지맥의 왕방산과 일동/금주의 명산인 금주산, 그리고 멀리 소요산과 감악산도 보인다.
소요산 뒤로 동두산 6산종주길의 마차산이고..
소요산과 감악산은 한번 밖에 안가봤지만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다.
소요산,감악산 산행하고 1박한 뒤 임진각과 오두산전망대에서 즐거웠던 시간이 아련하다.
금학산,지장산, 끄트머리 종자산까지 조망되는 멋진 날이다.
좌측 멀리 명성지맥의 끝자락 보장산도 보인다.
명성,각흘,망덕,상해,복주
다시 봐도 보이지 않는 금강산,,
화악산
금강산만 보다가 잠시 명지산을 보는데 뒤로 보이는 산이
얼마전 걸었던 한강기맥길의 용문산과 도일봉 인듯..
올해 용문산환종주를 생각하고 있지만 갈 시간이 날지 모르겠다.
가야할 견치산과 운악산 바라보며 국망봉을 내려 선다.
견치봉 1.2km 휘리릭..
<견치봉>
<민둥산>
층층나무
도성고개 도착 직전 동두천쪽 조망,,
동두천6산종주길의 산들이 보인다.
6산중 칠봉산만 왕방산에 가린듯 보이지 않고
해룡산,왕방산,국사봉,소요산,마차산이 보이고 이어진 감악산이 조망된다.
<도성고개>
도성고개에 마중나온 밤도께비님, 거친산님
제니님도 반갑게 맞아주네요..
한남길에 이어 두번째 방문..너무 감사하고 반갑고..
해피맨 형님도 오랜만에 봅니다.
제니님표 국과 만찬들..
그리고 골짝대장님과 송림대장님 챙겨주시느라 너무 고생 많았지요.
감사했습니다.
오랜만에 12명 전원 참석한 11차팀과 수도권지부와 5분 함께서니 좋네요.
찍사는 송림지부장님^^
수도권지부의 도성고개 지원과 응원에 힘입어 날머리까진 수월하게 갈 것 같습니다.
은방울꽃도 반갑게 맞아주고..
천남성
백호봉 가는길 후미에 추월되었네요 ㅋㅋ
뛰어지부장님은 지리국공 다녀오고는 컨디션이 더 좋아졌네요.
지리국공을 여덟 번 하신분이니 더 할말이 없죠.
<백호봉>
뒤돌아보니 유독 가리산이 눈에 들어오고..
죄측으로 명성산 너머 금학산이 역시 눈에 들어온다.
강씨봉에 올라본 보개지맥과 명성지맥이 뒤섞인 듯 보인다.
금주산, 관모봉과 명성지맥인 관음산,사향산
뒤로 금학산,고대산 능선
궁예의 부인 강씨가 살았던 곳인 <강씨봉>
강씨봉의 해발 높이는 830m이며,
백운산, 국망봉으로 이어지며 포천군과 가평군 경계지역이며
산꼭대기 좌우로 매우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산으로 아기자기한 등산코스를 지니고 있지만 주위에 유명한 산들이 많아,
등산객이 많지 않은 조용한 산행을 즐길 수 있어 가족 산행지로 가볼 만하다.
강씨봉 정상에서 포천방향으로는 금주산, 관모봉, 관음산, 사향산이 보이고,
가평방향으로는 국망봉, 민둥산, 화악산, 촛대봉, 명지산, 귀목봉 등의 조망이 가능하다.
강씨봉마을에서 포천시 일동면을 넘어가는 고개를 강씨봉 고개(오뚜기고개)라고 한다.
궁예의 부인 강씨가 살았던 곳으로 알려진 강씨봉마을은 곳곳의 지명에 강씨가 붙어 있다.
그런가 하면 한국전쟁 이후 이곳에 군사도로를 만들 때 작업했던 군부대 이름을 따서 오뚜기고개라 부르기도 한다.
오늘도 마지막엔 잠이 살짝 찾아들고..
국망봉과 민둥산, 화악산이 조망된다.
화악산,촛대봉
좌측 명지산, 우측 귀목봉
청계산과 갈매봉, 그리고 운악산
강씨봉에서 조망 삼매경에 빠져 있으니 지부장님도 올라오신다.
바통터치하고 길을 간다.
오뚜기고개 가는길에 봉우리에 올라 있으니 셀레네님이 뒤에서 나타난다.
거사를 치루고 온듯.. ^--^
잠시뒤 이번엔 나도 신호가 와서 거사를 치루고 간다.
한나무봉을 지나고,,
로커스엔 삼각점이 있는 여기가 한나무봉이라 되어 있다.
할랑한 한남과는 다르게 빡신 한북길..
거사를 치루는 사이 앞으로 가신듯 곽두벅이님이 오뚜기고개에 계신다.
강씨봉고개( 또는 오뚜기고개)
또다른 오뚜기령 비석
한우리봉은 패스하고 바로 좌측으로 진행
귀목봉 갈림길은 명지지맥분기점이다.
귀목봉 이정표가 이어져 자칫 귀목봉으로 알바 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미소대장님은 귀목봉 다니러 가셨다는데...
<명지지맥분기점>
이번구간 세번째 지맥분기점 확인한다.
한북 명지지맥(明智支脈)
가평천 서쪽, 조종천 동쪽분수령인 명지지맥은 한북정맥의 강씨봉(829m)과 청계산(849m) 사이에 위치한 삼면봉(890m)에서
동쪽으로 분기해서 귀목봉(1,036m), 명지산(1,254m), 명지3봉(1,199m), 연인산(1,068m), 매봉(929.2m), 대금산(703m),
청우산(619.3m), 불기산(600.7m), 주발봉(489.2m), 호명산(632.4m), 마산(181m)을 거쳐
가평군 청평면 청평리 조종천과 북한강 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42.1km의 산줄기이다.
동쪽으로 가평천, 서쪽으로 조종천을 가로 지으면서 가평군 청평면 청평리
청평철교 아래쪽의 조종천과 북한강이 합수되는 지점에서 그 맥을 다한다.
명지산(1,254m)은 화악산(1,468.3m)에 이어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으로,
지맥 능선에서 동쪽으로 1.9 km쯤 비켜나 있지만, 지맥의 상당 부분이 명지산군에 속하고 있어 그 이름을 따서 명지지맥이라 불린다.
일부에서는 지맥이 연인산(戀人山, 1,068m)의 주능선을 지나고 있어 연인지맥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가평 8경의 하나인 용추구곡의 발원지가 되는 최고봉에 이름이 없어서
1999년 3월 가평군에서 연인산(戀人山)이라고 인위적으로 이름을 지은 것이니 지맥명칭으로 부르기에 다소 무리한 점이 있다고 한다.
<청계산>
계곡의 물이 맑아 청계산이라 한다고 한다.
명지산, 연인산
고비골계곡 쪽 임도가 물줄기를 연상하게 한다.
길매봉과 운악산 산세가 대단하다.
<길매재>
길매재 오름길에 본 후미조
길매재 암릉에서 잠시 놀다가 간다.
골프장 뒤로 금주산, 곰넘이봉,관모봉 능선
<길매봉>
<노채고개>
노채고개에서 1구간 산행 마감합니다.
-끝-

한남때 와주신 것 아직도 생생합니다 ㅎㅎ
한북길에도 간간히 랑탕님 시그널이 보이더라구요.
볼때 마다 반갑더라구요 ㅎㅎ
다음 구간에도 보이면 흔적 한장 담아오겠습니다^^
^^ 후기에서 향긋한 꽃내음이 나는 듯
사랑스러운 봄의 길 한북정맥 첫구간 함께합니다.
저도 수피령-광덕고개까지 진행했었어서...
다음 이어갈 길은 두건님 상세 예쁜 후기 참조하며 가야겠습니다.
건강한 걸음 아름다운 걸음 늘 이어가세요.
화이팅. 두건님...
아~ 광덕고개까지 걸으셨군요.
광덕고개 이후 도성고개까지 일부 밤에 지나 아쉬운 마음이 있는데
나중에 이구간 깽이님의 한북길도 기대해봅니다.
좋은 하루보내세요^^
명품후기 잘 보았습니다. 보면서 공부 많이 되네요. 정맥팀 고생 만으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오늘은 좀 덥네요.
이제 곧 더위와의 싸움이 시작 될 것 같습니다.
즐거운 주말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