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말꽃들의 나무"
유튜브에서 보기 https://youtu.be/9jRuZkFfvQk
이규항 아나운서 AUDIO BOOK 말꽃들의 나무
이규항 아나운서 낭송으로 엮어진
무겁고 힘든 삶의 무게를 이겨내고 싶을 때
듣는 힐링 오디오북 '말꽃들의 나무' 김기호의
아름답고 정겨운 음악이 함께 흐른다. 지난세기 최고
미성이라던 장기범 아나운서의 방송기법을 이어받아
아름답고 정겨운 목소리로 KBS 남산시절 심야방송
'고요한 밤에' 등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모았던 이규항
아나운서가 일생동안 읽고, 보고 , 듣고 또 낭송했던
동서 고금의 명언을 모아 새롭게 구성한 '말꽃들의
나무' 1시간 33분간 아름답고 정겨운 낭송과
음악으로 이어진다. 다음은 이규항
아나운서 친필 글이다.
이규항 아나운서가 쓴 머리 글
20세기가 지식과 과학의 세계였다면
21세기는 지혜와 문화의 세계라고도 합니다.
지식을 가진 사람은 많지만 지혜를 가진 사람은
만나기가 어렵습니다. 권세가 있다고 해서 재물이
넉넉하다고 해서 잘사는 것도 아닙니다.
지혜만이 우리들에게 행복의 열쇄를
쥐어줍니다. 지금 들으시는 한마디의 말이
하루 종일 당신의 귀에 맴돌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니면 당신의 친구나 스승이 될지도 모릅니다. 여기
동서양과 국내외 인생의 선배들이 들려주는 삶과 죽음
사랑과 이별, 고독과 우정 등에 관한 보석 같은 말꽃들이
피어있는 나무’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느낌들은
인생을 자기가 아는 만큼 사랑하는 만큼
다른 색갈로 받아 올 것입니다.
가수이기도 했던 이규항 아나운서는
'네잎 크로바' 등 주옥같은 노래와 함께
천주교 신자로 글이 좋아 불교에 낭송보시한
석성우 스님의 명상어록 '마음이 향기' 등이
있어 춘하추동방송에 올라 있습니다.
조부성 선생님 글
이 동영상을 들으며 60년
세월이 흐른 옛 이야기가 떠오른다.
고려대학교 학생 이규항이 무슨 일로이었는지는
잘 몰라도 방송국을 자주 드나들던 때였다. 그 시절
축구 연·고전이 처음 실시되었다. 나는 연대를 담당
했고 동료 프로듀서 박종민은 고대를 담당했다.
이때 뜻하지 않은 큰 일이 생겼다.
'연·고전'이라는 명칭을 놓고
고대에서 크게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방송국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방송 중계맨트를
연 · 고전, 고 · 연전으로 번갈아 사용하기로 해서
가까스로 넘겼지만 연 · 고전, 고 · 연전은 두고두고
화제가 되었다. 그시절 방송국에 드나들던 이규항이
어느날 방송국에서 노래를 불렀다. 그때까지는 그저
드나들던 얼굴만 보았는데 노래를 부르면서
이규항이라는 이름을 알았다. 그리고 나서 얼마
안 있다가 1961년 방송국 아나운서가 되어
자주 만났다. 세월의 무상함 속에
그때 일이 생생히 떠 오른다.
장승중선생님 글
이규항 아나운서는 50년전
저의 결혼식 사회를 보아준 인연이
있습니다. 오늘 이규항 아나운서의
목소리를 들으니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이규항 아나운서가 유도계에서 활동 한다는
얘기는 종종 들었지만 궁금하던 차에
반가운 음성을 들었습니다.
南草 이정부아나운서 글
(솜사탕 같은 음성의 머리맡 스승)
-말꽃들의 나무
嫩初 李圭恒 先輩님이
오래전에 보내주신 오디오북
'말꽃들의 나무'는 내 책상위 노트 북
컴퓨터 cd롬에 늘 담겨있어 커피 한 잔을
타오기 보다 훨씬 쉽게 켜고 들으며 산다.
한마디로 내가 누리는 惠澤 이다.
새벽에 눈을 뜨면서부터,
腦裏에 다가오는 일상의 宿題 들...
단15분만 郎誦을 들어도 잊고 살았던
先賢과 碩學들이 喝破한 삶의 眞理를일깨워
智慧를 찾아주니 머리맡의 스승이다. 나이가 들면서
스스로 다졌던 決意가 흐트러졌을 땐, 省察 을갖게하는
覺醒劑가 된다. 일과 생각에 지쳐 찾아 든 不眠의 밤에는
달콤 한 睡眠劑가 되어준다. 希望과 꿈을 이루지 못해
挫折했을땐 다시 주먹을 불끈 쥘 수있는 勇氣와
自信感을 갖게 해주는 멘토요 컨설턴트다.
放送現役 때 '마음의샘터' 등
많은 인기 낭송 프로에서 들려주셨던
대 선배님의 부드럽고 달콤한 음성이 아직도
그대로인 오디오북, '말꽃들의 나무'는 知識과
智慧, 慰安과 自信感, 즐거움 까지 안겨주는
삶의 指針書요, 樂譜없는 노래 라고
감히 말씀드린다.
南草 이정부
박서림 (원로방송작가) 선생님 글
이장춘 선생
소중한 자료군요.
고압습니다 우리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건강하세요.
박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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