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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더러 물 위로 걸어오라고 명령하십시오.>
✠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믿음과 용기
군중이 배불리 먹은 다음, 22 예수님께서는 곧 제자들을 재촉하시어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먼저 가게 하시고,
그동안에 당신께서는 군중을 돌려보내셨다.
23 군중을 돌려보내신 뒤, 예수님께서는 따로 기도하시려고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저녁때가 되었는데도 혼자 거기에 계셨다.
24 배는 이미 뭍에서 여러 스타디온 떨어져 있었는데,
마침 맞바람이 불어 파도에 시달리고 있었다.
25 예수님께서는 새벽에 호수 위를 걸으시어 그들 쪽으로 가셨다.
26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보고
겁에 질려 “유령이다!” 하며 두려워 소리를 질러 댔다.
27 예수님께서는 곧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28 그러자 베드로가 말하였다.
“주님, 주님이시거든 저더러 물 위를 걸어오라고 명령하십시오.”
29 예수님께서 “오너라.” 하시자,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를 걸어 예수님께 갔다.
30 그러나 거센 바람을 보고서는 그만 두려워졌다.
그래서 물에 빠져 들기 시작하자,
“주님, 저를 구해 주십시오.” 하고 소리를 질렀다.
31 예수님께서 곧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고,
“이 믿음이 약한 자야, 왜 의심하였느냐?” 하고 말씀하셨다.
32 그러고 나서 그들이 배에 오르자 바람이 그쳤다.
33 그러자 배 안에 있던 사람들이 그분께 엎드려 절하며,
“스승님은 참으로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마태오 14,22-33
연중 제19주일
주님께서 내 인생의 조각배 위로 올라오시면!
이스라엘은 좁은 국토면적을 가진 소국이지만 아주 다양한 지형과 기후를 가진 나라입니다. 이 나라는 서쪽에 지중해라는 큰 바다와 동쪽의 거대한 사막 사이에 끼어있는데 그래서 ‘사이의 땅’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은 아열대성 기후와 지중해성 기후가 교차하는 독특한 기후 조건을 지니고 있습니다.
지리적으로도 고산지대가 있는가 하면 바다 수면보다 수백 미터나 낮은 지역들이 있어 지역적으로 다양한 기후를 갖고 있지요. 고산지대인 예루살렘은 엄청 춥지만, 저지대인 사해 부근은 혹독한 더위를 견뎌내야 합니다. 메마른 유다 광야에는 풀 한 포기 찾기 힘들지만, 해안가나 갈릴래아 호숫가는 항상 푸르고 온난합니다.
갈릴래아 호수 역시 이런 독특한 지리와 기후의 영향을 받아 자주 특별한 모습을 보입니다. 평소 잔잔하다가도 갑자기 깜짝 놀랄 정도의 풍랑이 일기 시작합니다.
멀리 헤르몬 산으로부터 내려오는 찬바람과 아라비아 사막으로부터 불어오는 뜨거운 바람이 갈릴래아 호수 상공에서 부딪치기라도 하면 심한 기류의 이동이 발생해 마치 바다처럼 높은 파도가 일렁거립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갈릴래아 호수라고 하지 않고 바다라고까지 칭할 정도였습니다.
군중을 해산 시킨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벳사이다로 먼저 보내십니다. 그리고 당신은 기도하러 산으로 올라가십니다. 육로로 가기는 너무나 먼 길이었기에 제자들은 갈릴래아 호수를 가로지르는 배에 승선합니다.
하필 제자들이 배에 오르자마자 악천후가 시작되고 맙니다. 제자들의 고초는 이루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배에 태워 보낸 시간은 오후 4~5시였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새벽녘까지 호수 한 가운데서 헤매고 있었으니 적어도 10시간 가까이 탈진할 정도로 노를 저었던 것입니다.
제자들이 얼마나 육체적 정신적으로 탈진했으면 새벽녘에 물 위를 걸어 자신들 가까이 다가오시는 예수님을 향해 “유령이다!”라며 소리까지 질러댔습니다. 이는 바로 예수님과 제자 공동체의 단절이 가져온 결과입니다.
아직까지 스승 예수님에 대한 정확한 정체 파악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그분이 바로 메시아라는 확신에 도달하지 못함으로 인한 결과입니다. 아직까지 스승을 향한 제자들의 믿음이 확고하지 못함으로 인한 결과입니다.
우리 각자 역시 갖은 역풍과 맞서면서 인생이란 갈릴래아 호수를 건너가고 있습니다. 때로 그 역풍이 너무나 커서 삶 전체가 흔들리기도 합니다. 때로 지레 겁을 먹기도 합니다.
파선될 것 같은 기분에 다 포기하고 바다 속으로 뛰어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내 인생의 조각배 위로 올라오시면 아무리 큰 풍랑이라도 순식간에 잔잔해질 것이기에 무조건 참고 견디는 일이 중요합니다.
어두운 밤 갈릴래아 호수 위에서 있었던 예수님의 현현은 큰 의미를 지닙니다. 유다 문학 안에서 깊은 물은 악의 세력으로 여겨집니다. 예수님은 악과 어둠과 죽음의 정복자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동시에 생명의 부여자로 자리매김하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다의 물결을 당신 발아래 두십니다. 그분의 옥좌는 광란하는 파도보다 높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분은 거센 역풍을 다스리실 능력의 소유자이십니다. 당신의 현존으로 인해 제자들의 근심과 두려움을 사라지게 하고 보호와 축복을 약속하십니다.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님 「주님께서 내 인생의 조각배 위로 올라오시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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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신부님 글 드립니다~~~
「조금만 더 멀리 바라봅시다.」
마트에 가면 ‘1+1’이라는 안내가 붙어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괜히 관심이 갑니다. 예전에 안식년을 보낼 때도, 마트에 가면 늘 ‘1+1’ 상품을 구매했습니다. 하나 가격으로 또 하나를 얻을 수 있으니 얼마나 이득입니까? 그러나 지나고 나면 이득이 전혀 없음을 깨닫습니다. 이런 이유를 말할 수 있지요.
1) 물건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2) 1+1 모두 사용할 정도로 쓰지 않습니다.
3) 귀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결국, 약간 비싸더라도 조금씩 사는 것이 훨씬 더 이득입니다. 그런데도 세상의 유혹에 계속 넘어가는 우리입니다. 싼 게 비지떡….
세상의 유혹은 순간의 만족과 이득을 바라보게 합니다. 그러나 조금만 더 멀리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랑은 변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사람이 변하는 것입니다(파울로 코엘료).>
연중 제19주일
거센 바람을 보고서는 그만 두려워졌다.
그래서 물에 빠져 들기 시작하자,
“주님, 저를 구해 주십시오.” 하고 소리를 질렀다.
(마태오 14,22-33)
強い風に気がついて怖くなり、
沈みかけたので、
「主よ、助けてください」と叫んだ。
(マタイ14・22-33)
But when he saw how strong the wind was
he became frightened;
and, beginning to sink, he cried out,
"Lord, save me!"
(Matthew 14:22-33)
年間第19主日
거센 바람을 보고서는 그만 두려워졌다.
コセン バラムル ボゴソヌン クマン ドリョウォジョッタ。
그래서 물에 빠져 들기 시작하자,
クレソ ムレ パジョ ドルギ シザッハザ
“주님, 저를 구해 주십시오.” 하고 소리를 질렀다.
'チュニム、 ショル クヘ ジュシッシオ。"ハゴ ソリル ジルロッタ。
(마태오 14,22-33)
強い風に気がついて怖くなり、
츠요이 카제니 키가 츠이테 코와쿠 나리
沈みかけたので、
시즈미카케타노데
「主よ、助けてください」と叫んだ。
슈요 타스케테쿠다사이 토 사켄다
(マタイ14・22-33)
But when he saw how strong the wind was
he became frightened;
and, beginning to sink, he cried out,
"Lord, save me!"
(Matthew 14:22-33)
Nineteenth Sunday in Ordinary Time
Matthew 14:22-33
After he had fed the people, Jesus made the disciples get into a boat
and precede him to the other side,
while he dismissed the crowds.
After doing so, he went up on the mountain by himself to pray.
When it was evening he was there alone.
Meanwhile the boat, already a few miles offshore,
was being tossed about by the waves, for the wind was against it.
During the fourth watch of the night,
he came toward them walking on the sea.
When the disciples saw him walking on the sea they were terrified.
“It is a ghost,” they said, and they cried out in fear.
At once Jesus spoke to them, “Take courage, it is I; do not be afraid.”
Peter said to him in reply,
“Lord, if it is you, command me to come to you on the water.”
He said, “Come.”
Peter got out of the boat and began to walk on the water toward Jesus.
But when he saw how strong the wind was he became frightened;
and, beginning to sink, he cried out, “Lord, save me!”
Immediately Jesus stretched out his hand and caught Peter,
and said to him, “O you of little faith, why did you doubt?”
After they got into the boat, the wind died down.
Those who were in the boat did him homage, saying,
“Truly, you are the Son of God.”
2026-08-09「わたしに命令して、水の上を歩いてそちらに行かせてください。」
+神をたたえよう。神は偉大、すべては神に造られた。
おはようございます。
今日は 年間第19主日です。
御心の主・イエス・キリストと御心の聖母マリア、聖母の配偶者聖ヨゼフ、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お祈り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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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タイによる福音
<わたしに命令して、水の上を歩いてそちらに行かせてください。>
人々がパンを食べて満腹した後、14・22イエスは弟子たちを強いて舟に乗せ、向こう岸へ先に行かせ、その間に群衆を解散させられた。23群衆を解散させてから、祈るためにひとり山にお登りになった。夕方になっても、ただひとりそこにおられた。24ところが、舟は既に陸から何スタディオンか離れており、逆風のために波に悩まされていた。25夜が明けるころ、イエスは湖の上を歩いて弟子たちのところに行かれた。26弟子たちは、イエスが湖上を歩いておられるのを見て、「幽霊だ」と言っておびえ、恐怖のあまり叫び声をあげた。27イエスはすぐ彼らに話しかけられた。「安心しなさい。わたしだ。恐れることはない。」28すると、ペトロが答えた。「主よ、あなたでしたら、わたしに命令して、水の上を歩いてそちらに行かせてください。」29イエスが「来なさい」と言われたので、ペトロは舟から降りて水の上を歩き、イエスの方へ進んだ。30しかし、強い風に気がついて怖くなり、沈みかけたので、「主よ、助けてください」と叫んだ。31イエスはすぐに手を伸ばして捕まえ、「信仰の薄い者よ、なぜ疑ったのか」と言われた。32そして、二人が舟に乗り込むと、風は静まった。33舟の中にいた人たちは、「本当に、あなたは神の子です」と言ってイエスを拝んだ。(マタイ14・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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ヤン・スングク・ステファノ神父様の「主が私の人生という小舟に乗り込まれるなら!」です。
イスラエルは国土面積の狭い小国ですが、実に多様な地形と気候を持つ国です。この国は、西に広がる地中海と東にある広大な砂漠との間に位置していることから、「間の地」と呼ばれることもあります。それだけでなく、イスラエルには亜熱帯気候と地中海性気候が交わる独特な気候条件があります。
地理的にも、高山地帯がある一方で、海面より数百メートルも低い地域があり、地域によって気候が大きく異なります。高地にあるエルサレムは非常に寒くなりますが、低地にある死海周辺では厳しい暑さに耐えなければなりません。乾燥したユダの荒れ野では草一本見つけることも難しいのですが、海岸地方やガリラヤ湖畔はいつも緑にあふれ、温暖です。
ガリラヤ湖もまた、このような独特の地形と気候の影響を受け、しばしば特別な様相を見せます。普段は穏やかであっても、突然、驚くほど激しい嵐が起こることがあります。
遠くヘルモン山から吹き下ろす冷たい風と、アラビア砂漠から吹いてくる熱い風がガリラヤ湖の上空でぶつかると、激しい気流の変化が生じ、まるで海のように高い波がうねります。そのため、人々はここをガリラヤ湖ではなく、「海」とまで呼んでいました。
群衆を解散させたイエス様は、弟子たちを先にベトサイダへ向かわせます。そして、ご自身は祈るために山へ登られます。陸路ではあまりにも遠かったため、弟子たちはガリラヤ湖を横切る舟に乗りました。
ところが、弟子たちが舟に乗るやいなや、悪天候に見舞われてしまいます。弟子たちの苦労は、言葉では言い表せないほどでした。イエス様が弟子たちを舟で送り出されたのは、午後四時から五時頃でした。しかし、弟子たちは明け方まで湖の真ん中でさまよっていたのですから、少なくとも十時間近く、疲れ果てるまで舟を漕ぎ続けていたことになります。
弟子たちは、どれほど肉体的にも精神的にも疲れ果てていたことでしょう。明け方、水の上を歩いて近づいて来られるイエス様を見て、「幽霊だ!」と叫び声を上げたほどでした。これはまさに、イエス様と弟子たちの共同体との断絶がもたらした結果です。
弟子たちはまだ、師であるイエス様がどのような方であるのかを正しく理解しておらず、イエス様こそメシアであるという確信に至っていませんでした。師に対する弟子たちの信仰が、まだ確固たるものではなかったのです。
私たち一人ひとりもまた、さまざまな逆風に立ち向かいながら、人生というガリラヤ湖を渡っています。時には、その逆風があまりにも激しく、人生全体が揺さぶられることもあります。まだ何も起こっていないうちから、恐れに襲われることもあります。
舟が沈んでしまいそうに感じ、すべてを諦めて海へ飛び込みたくなることさえあります。しかし、主が私の人生という小舟に乗り込んでくだされば、どれほど激しい嵐であっても、たちまち静まります。だからこそ、何があっても耐え忍ぶことが大切なのです。
暗い夜、ガリラヤ湖の上で起こったイエス様の顕現には、大きな意味があります。ユダヤ文学において、深い水は悪の力を象徴するものと考えられていました。イエス様は、悪と闇と死を征服する方として示されています。同時に、命を与える方として立っておられます。
イエス様は海の波を御足の下に置かれます。その玉座は、荒れ狂う波よりも高く据えられています。イエス様は、激しい逆風を治める力を持っておられる方です。その現存によって弟子たちの不安と恐れを取り除き、守りと祝福を約束してくださ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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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日の福音を読み、どのような逆風や嵐の中にあっても、私の人生という小舟に乗り込んでくださるイエス様を信じ、最後まで希望を失わず歩むことができますように。聖霊、来てくださ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