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vs 이탈리아戰과 함께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스페인과 네델란드의 경기는 방 갈 감독을 위한 기념 경기가 아닌가 할 정도로
바르셀로나 출신 선수들이 많이 눈에 띈다.
3년여의 바르셀로나 생활을 접은 이후 네델란드 대표팀 감독이 된 방 갈은 자신이 지휘하던 스페인 출신의 바르셀로나 선수들을 다시금 대면하게
되었는데, 노장 플레이어인 아벨라르도, 세르히등을 비롯해서 루이스 엔리케, 샤비, 푸욜등이 그들이다. 거기에 네델란드 팀에선 4명의 바르셀로나
출신 선수들이 선발 출장할 것으로 보여 도합 9명의 바르셀로나 출신 선수들을 한 운동장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다.
일단 스페인의 경우 소속팀에서 구아르디올라를 대신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샤비를 국가 대표에서도 주전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이며, 같이 발탁된
푸욜 역시도 선발 출장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밖에도 카마쵸는 20대 초반의 선수들을 대거 투입시킬 준비를 하고 있는데 인터 밀란의 하비에르
파리노스, 레알 마드리드의 구띠, 발렌시아의 루벤 바라야등이 그들이다.
"대표팀 감독을 하면서 나는 스페인이 보유하고 있는 선수들을 풀로 가동할 수 없었다. 어느 누구에게도 대표팀의 문은 열려 있다. 나이에 관계없이
훌륭한 선수라면 누구라도 경기에 출전시킬 것이다."- 카마쵸.
아일랜드와의 힘겨운 무승부를 기록한데 이어 포르투갈과 치른 홈경기에서 패배하며, 수많은 외압에 시달리고 있는 방 갈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새로운
전술을 시험해 볼 채비를 하고 있다.
이번 네델란드 대표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소속팀에서의 활약에 관계없이 그동안 찬밥 신세로 지내오던 첼시의 스트라이커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가 선발 출장하게 될 것 같다는 점이다. 이밖에도 얍 스탐이 빠진 중앙 수비라인엔 아인트호벤의 수비수인 케빈 호플란트가 대표팀 데뷔를
준비하고 있으며, 반 브롱코스트와 아더 누만등 기존의 선수들이 빠진 레프트백엔 같은 팀 소속인 멜치오트와 보가르데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반면,
"19번째 선수"로 엔트리에 포함된 간판 스트라이커 클루이베르트는 비록 리그 경기에 다시금 모습을 드러내긴 했지만, 완벽한 몸상태가 아닌 관계로
벤치에 머무를 것이 확실시 되고 있으며, 대신 아인트호벤의 부루잉크와 로이 마카이중 한명이 출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페예누르드의 패트릭
파우베 역시도 국가 대표 데뷔를 기다리고 있다.
"많은 부상선수로 인해 새로운 얼굴들을 대거 포함시켰으며, 그로인해 변화된 시스템을 시도해 볼 생각이다."- 방 갈.
양팀 예상 스타팅
스페인: Iker Casillas; Carles Puyol, Abelardo, Fernando Hierro,
Sergi; Xavi, Ruben Baraja, Gaizka Mendieta, Luis Enrique; Raul, Ismael Urzaiz
네델란드: Edwin van der Sar; Michael Reiziger, Kevin Hofland, Frank
de Boer, Mario Melchiot ; Paul Bosvelt, Clarence Seedorf, Edgar Davids, Phillip
Cocu; Jimmy Floyd Hasselbaink, Arnold Bruggink
아일랜드 VS 핀란드
로이 킨이 빠진 아일랜드팀에서 입스위치 타운의 미드필더인 맷 홀란드가 홈 데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아일랜드가 치른 포르투갈과의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교채 출장해 동점골을 터뜨렸던 홀란드는 지금까지 5회의 A매치 경력이 있으며 이번 경기에서는 주장인 킨셀라와 함께 중앙에서 경기를
조율하게 된다. 이밖에도 다섯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인해 교채된 아일랜드 대표팀에선 주전 라이트백인 토튼햄의 스티브 카가 허벅지 상부 부상으로
제외되면서 리즈의 백전 노장인 개리 켈리가 다시금 출장 기회를 잡고 있으며, 퀸이 빠진 투톱 자리엔 왓포드의 스트라이커 도미닉 폴리가 출전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번 친선 경기에서 감독인 믹 맥카시는 기존의 주전 멤버중 두명을 더 교채할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확실한 주전이 없는 골키퍼 포지션엔 뉴캐슬
소속의 셰이 기븐이 출전하게 되며, 라이트 윙엔 맥아티어 대신 스티브 핀난을 출전 시킬 예정이다.
반면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패한데 이어, 잉글랜드와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하는등 최근들어 절정의 득점력 부재에 시달리고 있는 핀란드는
히피아를 벤치에 앉히는 대신 아약스의 수비수인 페트리 파사넨을 데뷔시킬 준비를 하고 있으며, 주장은 아이러니컬하게도 킨셀라와 같은 팀 소속인
요나단 요한손이 맞게 될 예정이다.
98월드컵과 유로2000 우승팀인 프랑스와 그에 맞설 터키가 새로운 진용을 준비하고 있다. 일단 블랑과 데샹이 은퇴한 프랑스의 경우, 르베프가
블랑의 공백을 메우면서 주장엔 데자이, 그리고 데샹을 대신해 미쿠가 출전하게 될 예정.
블랑의 공백을 커버하게 된 소감에 대해 르베프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그냥 좋다. 솔직히 이번 무대에 대해 약간 긴장되는건 사실이다. 하지만, 블랑의 자리를 메워야 한다는 것에 대해 특별한 중압감은 느끼지 않고
있다. 내가 첼시에서 하던 것을 아직까지 대표팀에서 보여주지 못했었기 때문엔, 사람들은 내 플레이를 첼시에서 하던 것과 비교하려 할 것이다.
첼시 소속으로 플레이할 때, 내가 질러주는 모든 롱패스들은 의도된 방향으로 갔으며 그것은 프랑스팀에서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라이트백은 여전히 튀랑인 반면, 레프트백엔 4주짜리 부상을 당한 리자라쥐를 대신해 캉델라와 레글이 대기하고 있다. 이밖에도 프랑스는 모나코의
마틴 제투와 비록 이번 명단에 포함되진 않았지만 필리페 크리스탕발등이 대표팀의 차세대 수비수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데샹이 떠난 미드필더의 핵심은 여전히 지단이며 그를 지원할 선수로는 비에이라, 쁘띠, 미쿠등이 대기하고 있다. 일단, 최근 챔피언스리그에서
악의있는 파울로 퇴장당하며 숱한 비난에 시다렸던 지단에 대해 르메르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 모습이다. "지단이 유별나게 다혈질적인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아는 것은 그가 경기를 좌지우지할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선수라는 것이다."
반면, 지단은 이번 경기를 명예 회복의 기회로 삼겠다는 입장. "대표팀에 복귀하게 되어 기쁘다. 특히 지난 두번의 친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핸터라
더욱 그렇다. 한 시즌동안 컨디션이 좋을때가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할때가 있는 것이다. 지금은 내게 매우 힘든 시간이라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이밖에 스트라이커 진영에서는 부상중인 아넬카와 앙리를 대신해 트레제게와 윌토르가 출전할 예정이며, 로랑 로베르와 스티브 마흘레가 이들을 백업하게
된다.
터키의 경우 공격형 미드필더인 하산 사스와 에므레 벨로조글루가 무릎 부상으로 빠졌으며, 아스톤 빌라의 수비수인 알파이 오잘란 역시도 부상으로
제외됐다. 이밖에도 미드필더 진영에서 에르군 펜베, 오칸 부룩, 우밋 다발라등이 제외되면서 주전 미드필더진의 붕괴로 인해 힘든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두명의 핵심 미드필더들이 빠진 독일이 새로운 진용을 준비하고 있다. 유로2000에서의 실망스러운 행보 이후 놀라운 무패 행진을 벌이고 있는
독일은 일단 주축 미드필더들인 레버쿠젠의 발락과 헤르타 베를린의 바인리히가 각각 장딴지와 뒷굼치 부상으로 빠진 상태인데, 이중 주전 멤버인
발락을 대신해 하만이 라멜로프와 호흡을 맞출것으로 예상된다. 92년 유럽피언 챔피언쉽에서 2:0으로 패한이후 덴마크와 처음 격돌하는 독일은 수비라엔에서 헤르타 베를린의 마르코 레머가 빠진 자리에 하인리히가 대기하고 있으며, 나머지 두 자리엔 기존의 주전 멤버들이 노보트니와 링케가 무리없이
출장하게 될 예정이다.
덴마크의 경우, 베테랑 골키퍼인 피터 슈마이헬이 무릎 부상으로 인해 내년 1월까지 운동장에 나서지 못하게 됨에 따라 그동안 서브 멤버의 설움을 겪어오던
선더랜드의 토마스 소렌센 골키퍼가 출장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경기에서 덴마크 팀의 감독인 모르텐 올센은 모험을 해볼 생각이 있다고 밝혔는데,
일단 레인저스의 예스페르 크리스티안센과 자국 리그 로다 클럽의 스트라이커인 마크 니가르트가 백업 멤버로 대기중이며, 코펜하겐의 니클라스 옌센은
아인트호벤의 얀 하인츠가 독보적으로 자리 메김하고 있는 레프트백에 도전하고 있다.
양팀 예상 스타팅
덴마크: Thomas Soerensen; Jan Heintze, Thomas Gravesen, Rene Henriksen,
Thomas Helveg, Martin Joergensen, Stig Toefting, Brian Steen Nielsen, Dennis Rommedahl,
Jon Dahl Tomasson, Ebbe Sand.
독일: Oliver Kahn; Joerg Heinrich, Jens Nowotny, Carsten Ramelow,
Thomas Linke, Dieter Hamann, Christian Ziege, Sebastian Deisler, Mehmet Scholl,
Oliver Bierhoff, Marco Bode. Referee: Fritz Stuchlik (Austria)
스코틀랜드 VS 호주
올시즌 리즈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펼치고 있는 도미닉 마테오가 조국인 스코틀랜드 대표팀으로 데뷔하게 될 것 같다. 잉글랜드 U-21팀에서
뛰었던 전력이 있는 마테오는 스코틀랜드의 덤프리스에서 태어난 선수로 4살 때 가족들이 리버풀로 이사를 하는 바람에 잉글랜드와 인연을 맺었고,
그후 리버풀 소속으로 활약하면서 잉글랜드 U-21 대표팀에 뽑히기도 했던 선수다.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에서 골을 기록하며 팀을 챔피언스리그에 안착시켰던 마테오가 스코틀랜드를 선택한 이유는 잉글랜드팀에서의 주전 확보가 어렵다는
것 때문인데, 셀틱의 미드필더인 폴 램버트가 내년 2월까지 결장이 불가피함에따라 자신의 포지션인 왼쪽 사이드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스코틀랜드는 셀틱의 제키 맥나마라가 위염으로 빠졌으며, 레스터 시티의 칼럼 베이빗슨과 레인저스의 앨런 존스톤 역시 부상으로 제외됐다. 하지만
역시 크레익 브라운 감독를 가장 애타게 만드는 것은 스코틀랜드의 떠오르는 신예 스트라이커인 레인저스의 케니 밀러(20세)가 부상으로 빠진 것을
들 수 있다. 클럽의 지난 4경기에서 8골을 몰아치며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밀러는 최근 모나코와 치른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이어 미렌과의
리그 경기에서도 골을 기록하는등, 대표팀을 짊어질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급부상하고 있는 선수다.
반면, 호주 대표팀에서 가장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리즈의 스트라이커인 마크 비듀카 문제다. 소속팀 감독인 오리어리가 발목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 반면, 비듀카 자신은 아무 이상이 없으며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고 말해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인데, 현재로써는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번 경기는 양팀이 치르는 역대 4번째 경기다. 1985년에 있었던 월드컵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처음만나 스코틀랜드가 2:0으로 승리한 이후,
1996년 3월에 있었던 친선 경기에서도 스코틀랜드가 1:0으로 승리한 바 있으며, 가장 최근에 멜버룬에서 치른 월드컵 플레이오프에서는 양팀이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었다.
스코틀랜드예상 스타팅: Neil Sullivan (Tottenham Hotspur); David
Weir (Everton), Colin Hendry (Coventry City) or Christian Dailly (Blackburn Rovers),
Matt Elliott (Leicester City); Craig Burley (Derby County), Barry Ferguson (Rangers),
Don Hutchison (Sunderland), Neil McCann (Rangers), Gary Naysmith (Everton); Billy
Dodds (Rangers), Paul Dickov (Manchester City).
호주 팀 엔트리: John Filan (Blackburn Rovers), Zeljko Kalac (Roda JC), Stephen
Laybutt (Feyenoord), Stan Lazaridis (Birmingham City), Shaun Murphy (Sheffield
United), Kevin Muscat (Wolverhampton Wanderers), Tony Popovic (Sanfrecce Hiroshima),
Tony Vidmar (Glasgow Rangers), Luke Casserley (AIK Solna), Brett Emerton (Feyenoord),
Stuart Lovell (Hibernian), Paul Okon (Middlesbrough), Josip Skoko (Racing Genk),
Danny Tiatto (Manchester City), Kasey Wehrman (Perth Glory), Paul Agostino (1860
Munich), Mile Sterjovski (Lille), Mark Viduka (Leeds United), David Zdrilic (Unterhaching).
포르투갈 VS 이스라엘
네델란드 원정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상승 무드를 타고 있는 포르투갈이 부상 병동인 이스라엘을 상대로 또다른 승리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는 매 경기 우리가 승리라고 생각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고 말한 올리베이라 감독에게 부상 선수로 인해 고민해야 할 일은
거의 없는 듯해 보인다. 파나씨나이코스의 노장 미드필더인 파울로 소사가 부상으로 빠진 것 이외에는 이렇다할 전력의 누수가 없기 때문. 이밖에도
주전 출장 가능성이 희박한 스포팅 리스본의 사 핀토 역시도 결장이 확실시 된다.
반면, 원정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지나치게 많은 부상 선수들로 인해 신음하고 있는데, 일단 주초에 덴마크 출신의 리카르드 묄러 닐센
감독이 발표한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들로는 주장인 탈 바닌을 비롯해서 수비수 아미르 셀라, 알론 하라지, 알론 할폰등을 들 수 있다. 이들을 대신해 텔
아비브의 수비수인 다비드 벤-다얀과 하포엘 하이파의 수비수인 오렌 제이투니가 대기중인데, 이중 제이투니는 대표팀 데뷔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
한편, 셀틱의 후보 스트라이커인 에얄 베르코비치는 주장을 맞게 될 예정이다.
"이번 경기는 우리에게 엄청난 도전의 무대가 될 것이다. 포르투갈과 같은 팀이 우리와 경기를 하고 싶어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껴야 하며, 그들이
훌륭한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것 역시 알아야 한다." - 닐센
포르투갈 예상 스타팅: Joaquim Silva "Quim"; Jorge Costa, Fernando Couto,
Dimas Teixeira, Helder Cristovao, Carlos Secretario, Luis Figo, Rui Costa, Sergio
Conceicao, Joao Pinto, Pedro Resendes "Pauleta".
이스라엘 팀 엔트리: Nir Davidovich; Shavit Elimelech; Shimon Gershon, Adoram
Keisi, Oren Zeituni, Arik Benado, Gadi Brumer, Dedi Ben-Dayan; Idan Tal, Ofer
Talkar, Avi Nimni, Walid Badir, Yossi Abuksis, Yossi Benayoun, Eyal Berkovic;
Alon Mizrahi, Yaniv Katan.
루마니아 VS 유고
세대 교채의 과정을 겪고 있는 루마니아에게 이번 경기는 그것의 중간 평가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지만, 다수의 주전 선수들이 부상과 신변
문제로 인해 빠져나가는 바람에 맥빠진 경기가 예상되고 있다. 일단 아약스의 신예 수비수인 크리스티안 키부가 허벅지 부상으로 제외되는 불운을
겪었으며, 볼프스부르크의 미디필더이면서 팀의 중심 플레이메이커인 도리넬 문테아뉴와 간판 스트라이커인 발렌시아의 아드리안 일리에 역시 부상으로
제외되었다. 이밖에 브래드포드의 단 페트레스쿠는 노쇄화로 인한 기량 저하로 인해 대표팀 자체에 뽑히지 못했으며, 스튜트가르트의 신예 스트라이커인
이오넬 가네아는 독일에 남아 팀훈련을 치르고 있다. 그리고 낭트의 비오렐 몰도반 역시 의료 검진을 위해 프랑스에 남이 있는 상황.
"루마니아는 실험적인 팀을 구성할 것이다. 그것은 우리팀의 세대 교채를 계획했던 것보다 일찍 시작하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 블로니
볼로니 감독은 미드필더 진영에 스페인 2부리그 엘체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 데니스 세르반과 안데르레츠의 알린 스토이카를 포함시켰다. 이들은
에스파뇰의 콘스탄틴 갈카,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유명해진 누만시아의 라우렌티우 로수등과 함께 미드필더진에
기용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것이 선발 출장일지 교채 출장일지는 아직 미지수다.
반면, 이에 맞서는 유고는 다수의 세리에-A 소속 스타 플레이어들을 출격시킬 준비를 하고 있지만, 새로운 얼굴도 상당수 눈에 띄고 있다. 일단
감독인 일리야 페트코비치는 라치오 소속의 미하일로비치와 스탄코비치, 파르마의 밀로세비치, 피오렌티나의 미야토비치등 대표팀의 간판 선수들을 다시금 불러들인
상황이다. 반면, 낯설은 선수들도 많이 보이는데, 일단 올림피아코스의 라이트윙인 조르제비치와 유벤투스에서 터키 리그의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던 조란
미르코비치등이 다시금 대표팀에 발탁된 것이 눈에 띈다. 이밖에도 자국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밀란 오브라도비치, 파르티잔 베오그라드의 주장인
사사 일리치, 그리고 세리에-B 클럽인 삼프토리아의 수비수 사키치등이 엔트리에 포함되었는데 이들의 선발 출장 가능성은 아직 확실치 않다.
양팀 예상 스타팅
루마니아: Bogdan Stelea; Cosmin Contra, Liviu Ciobotariu, Iulian Filipescu,
Adrian Iencsi, Florentin Dumitru; Denis Serban, Constantin Galca, Laurentiu Rosu;
Adrian Mutu, Marius Niculae.
유고: Aleksandar Kocic; Zoran Mirkovic, Sinisa Mihailovic, Nenad Sakic,
Milan Obradovic, Dejan Stankovic, Ljubinko Drulovic, Predrad Djordjevic, Sasa
Ilic, Savo Milosevic, Predrag Mijatovic.
VS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타팅 명단
이탈리아: Gianluigi Buffon; Fabio Cannavaro, Alessandro Nesta, Paolo
Maldini; Angelo Di Livio, Demetrio Albertini, Gennaro Gattuso, Francesco Coco;
Stefano Fiore; Marco Delvecchio, Filippo Inzag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