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1월 27일)
<마태복음 27장>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찢어진 지성소의 휘장”
“새벽에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장로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함께 의논하고 결박하여 끌고 가서 총독 빌라도에게 넘겨 주니라.....빌라도가 가로되 어찜이뇨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저희가 더욱 소리질러 가로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 하는지라......빌라도가 아무 효험도 없이 도리어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가로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 백성이 다 대답하여 가로되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어다 하거늘.....이에 총독의 군병들이 예수를 데리고 관정 안으로 들어가서 온 군대를 그에게로 모으고 그의 옷을 벗기고 홍포를 입히며 가시 면류관을 엮어 그 머리에 씌우고......그에게 침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의 머리를 치더라. 희롱을 다한 후 홍포를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혀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제 육 시로부터 온 땅에 어두움이 임하여 제 구 시까지 계속하더니 제 구 시 즈음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질러 가라사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다.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마27:1-51)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 (히10:19,20)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것은 내가 다시 목숨을 얻기 위하여 목숨을 버림이라.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하시니라” (요10:17)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히4:15,16)
『마태복음 27장에는 마침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유대인들에게 붙잡혀서 밤사이에 열린 불법적인 재판에서 대제사장과 유대교 지도자들의 심문을 받으면서 고초를 겪으신 예수님은 사형에 해당하는 신성모독죄를 지은 것으로 정죄를 받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에 대해 사형 판결을 내린 유대인 지도자들은 당시 유대 지역을 관할하던 로마 총독인 빌라도에게 예수님을 넘기는데, 이것은 당시 유대인 최고 의결기구인 산헤드린 공회는 사형을 집행할 권한이 없었기 때문에 로마 총독의 재가를 얻고자 함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심문한 빌라도는 예수님이 무죄하며 유대인들의 시기로 모함을 받은 것을 알았기에 예수님을 놓아주려고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결국은 유대인 군종들의 여론 앞에 굴복을 하고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처형하도록 허락하고 맙니다. 이로써 그는 역사 속에서 메시아인 예수님을 불의하게 죽인 세상 권력을 대표하는 인물로 그 이름이 기억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처럼 예수님이 십자가 처형에 넘겨지기까지 유대인 지도자와 군중들은 무죄한 예수의 피에 대해서 자신은 책임이 없다고 발뺌을 하는 빌라도에게 그 피에 대한 대가를 자기들과 자손들에게 돌리라고 외쳤는데, 이 외침은 유대 민족이 결정적으로 하나님의 버림을 받게 되는 자기저주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랫동안 불순종하는 유대 민족에 대해서 참으셨지만, 이제 하나님의 아들을 불법하게 죽인 죗값을 자신들에게 돌리라고 함으로써 그들은 하나님의 언약백성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하고 민족적으로 멸망을 당하는 저주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사형 판결을 받은 예수님은 채찍에 맞으시고 군병들에게 희롱을 당하는 등 고난을 겪으시다가 마침내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신 지 여섯 시간 만에 운명을 하시는데, 예수님이 운명하실 때 성전의 지성소를 가리는 휘장이 위로부터 찢어져 둘이 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으로 말미암아 영원한 단번의 속죄 제사가 드려짐으로써(히9:26,28) 하나님과 그 백성들 사이에 가로막힌 장벽이 사라지고 이제 하나님께 나아가는 새롭고 산 길이 열렸음을 알리는 표징이었습니다(히9:12, 10:19-20).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인간적인 관점에서 본다며 어쩌면 실패자의 죽음으로 보일 수도 있고, 또는 불의에 의해서 죽은 무죄한 한 의인의 억울한 죽음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인간들을 구원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예수님이 자원하여 선택하신 죽음으로서(요10:18), 인간들을 너무나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영광이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가장 분명하게 나타난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놀라운 사건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로서 예수님의 십자가만 자랑하며 예수님께서 그 몸의 찢어지심을 통해 열어놓으신 새롭고 산 길을 통해 긍휼하심을 얻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받기 위해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야 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 “십자가의 죽음으로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새롭고 산 길을 열어주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X/29
첫댓글 아멘
새롭고 산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