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58장 3-12절 (구약 1037쪽)
사58:3 우리가 금식하되 어찌하여 주께서 보지 아니하시오며 우리가 마음을 괴롭게 하되 어찌하여 주께서 알아 주지 아니하시나이까 보라 너희가 금식하는 날에 오락을 구하며 온갖 일을 시키는도다
사58:4 보라 너희가 금식하면서 논쟁하며 다투며 악한 주먹으로 치는도다 너희가 오늘 금식하는 것은 너희의 목소리를 상달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니라
사58:5 이것이 어찌 내가 기뻐하는 금식이 되겠으며 이것이 어찌 사람이 자기의 마음을 괴롭게 하는 날이 되겠느냐 그의 머리를 갈대 같이 숙이고 굵은 베와 재를 펴는 것을 어찌 금식이라 하겠으며 여호와께 열납될 날이라 하겠느냐
사58:6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사58:7 또 주린 자에게 네 양식을 나누어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집에 들이며 헐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사58:8 그리하면 네 빛이 새벽 같이 비칠 것이며 네 치유가 급속할 것이며 네 공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
사58:9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만일 네가 너희 중에서 멍에와 손가락질과 허망한 말을 제하여 버리고
사58:10 주린 자에게 네 심정이 동하여 괴로워하는 자의 심정을 만족하게 하면 네 빛이 흑암 중에서 떠올라 네 어둠이 낮과 같이 될 것이며
사58:11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사58:12 네게서 날 자들이 오래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울 것이며 너는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쌓으리니 너를 일컬어 무너진 데를 보수하는 자라 할 것이며 길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라 하리라
주께서 참으로 기뻐하시는 것
오늘의 본문은 당시 유대인들이 행하던 금식에 대한 말씀으로 시작됩니다.
금식이 무엇입니까?
크게 두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먹는 것을 금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진정과 겸손으로 자신이 지은 모든 죄에 대한 철저한 회개를 집중적으로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먹는 것을 금하면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집중적으로 구하는 것입니다.
사무엘 시대에
삼상7:6 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그 날 종일 금식하고 거기에서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하니라
모세 시대에
신9:9 그 때에 내가 돌판들 곧 여호와께서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돌판들을 받으려고 산에 올라가서 사십 주 사십 야를 산에 머물며 떡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더니
신9:18 그리고 내가 전과 같이 사십 주 사십 야를 여호와 앞에 엎드려서 떡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너희가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그를 격노하게 하여 크게 죄를 지었음이라
신9:25 그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를 멸하겠다 하셨으므로 내가 여전히 사십 주 사십 야를 여호와 앞에 엎드리고
마4:1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마4:2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롬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그러기에 예수님께서는 금식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6:16 금식할 때에 너희는 외식하는 자들과 같이 슬픈 기색을 보이지 말라 그들은 금식하는 것을 사람에게 보이려고 얼굴을 흉하게 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마6:17 너는 금식할 때에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
마6:18 이는 금식하는 자로 사람에게 보이지 않고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보이게 하려 함이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그러면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에 나오는 유다백성들은 금식을 어떻게 했을까요?
먹는 것을 금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진정과 겸손으로 자신이 지은 모든 죄에 대한 철저한 회개를 집중적으로 했을까요?
먹는 것을 금하면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집중적으로 구했을까요?
아닙니다.
마치 어린 아이가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부모에게 협박하는 것처럼 금식을 했다는 것입니다.
사58:3 우리가 금식하되 어찌하여 주께서 보지 아니하시오며 우리가 마음을 괴롭게 하되 어찌하여 주께서 알아 주지 아니하시나이까 보라 너희가 금식하는 날에 오락을 구하며 온갖 일을 시키는도다
사58:4 보라 너희가 금식하면서 논쟁하며 다투며 악한 주먹으로 치는도다 너희가 오늘 금식하는 것은 너희의 목소리를 상달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니라
사58:3 현대인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금식하였는데 어째서 주는 보지 않으십니까 ? 우리는 우리 자신을 낮추었는데 어째서 주는 알아 주지 않으십니까 ?' 그러나 사실 너희는 금식을 하면서도 너희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며 너희 일꾼들에게 고된 일을 시키고 있다.
사58:4 너희가 계속 다투고 싸우며 서로 주먹질하면서 하는 금식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 ? 너희가 이런 금식을 한다고 해서 내가 너희 기도를 들어 주리라고 생각하느냐 ?
즉 금식이 철저한 회개나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해서든지 하나님을 설득하여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도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금식을 하면서 더 악한 일을 하기도 하고요.
그러기에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58:5 이것이 어찌 내가 기뻐하는 금식이 되겠으며 이것이 어찌 사람이 자기의 마음을 괴롭게 하는 날이 되겠느냐 그의 머리를 갈대 같이 숙이고 굵은 베와 재를 펴는 것을 어찌 금식이라 하겠으며 여호와께 열납될 날이라 하겠느냐
즉 그들이 행하고 있는 금식이라는 행위는 하나님께서 결코 기뻐하실 수 없는 것이기에 그러한 것에는 아무런 응답을 하실 수 없다 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도 여러분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참으로 기뻐하시는 것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참으로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크게 두 가지를 말씀하셨는데요
첫 번째는 6절 말씀입니다.
사58:6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사58:6 현대인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압박의 사슬을 풀어 주고 모든 멍에를 꺾어 버리며 억압당하는 자를 자유롭게 하는 것이다.
이 말씀에는 두 가지의 경우가 있습니다.
첫째는 육적인 것입니다.
이것은 힘이 없고 약한 사람들을 괴롭히고 못살게 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을 도와주는 것을 말합니다.
왕하8:1 엘리사가 이전에 아들을 다시 살려 준 여인에게 이르되 너는 일어나서 네 가족과 함께 거주할 만한 곳으로 가서 거주하라 여호와께서 기근을 부르셨으니 그대로 이 땅에 칠 년 동안 임하리라 하니
왕하8:2 여인이 일어나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행하여 그의 가족과 함께 가서 블레셋 사람들의 땅에 칠 년을 우거하다가
왕하8:3 칠 년이 다하매 여인이 블레셋 사람들의 땅에서 돌아와 자기 집과 전토를 위하여 호소하려 하여 왕에게 나아갔더라
왕하8:4 그 때에 왕이 하나님의 사람의 사환 게하시와 서로 말하며 이르되 너는 엘리사가 행한 모든 큰 일을 내게 설명하라 하니
왕하8:5 게하시가 곧 엘리사가 죽은 자를 다시 살린 일을 왕에게 이야기할 때에 그 다시 살린 아이의 어머니가 자기 집과 전토를 위하여 왕에게 호소하는지라 게하시가 이르되 내 주 왕이여 이는 그 여인이요 저는 그의 아들이니 곧 엘리사가 다시 살린 자니이다 하니라
왕하8:6 왕이 그 여인에게 물으매 여인이 설명한지라 왕이 그를 위하여 한 관리를 임명하여 이르되 이 여인에게 속한 모든 것과 이 땅에서 떠날 때부터 이제까지 그의 밭의 소출을 다 돌려 주라 하였더라
둘째는 영적인 것입니다.
이것은 영적으로 사탄 마귀에게 억압당하고 있는 자들을 사탄 마귀로부터 자유롭게 하는 것입니다.
눅13:10 예수께서 안식일에 한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눅13:11 열여덟 해 동안이나 귀신 들려 앓으며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는 한 여자가 있더라
눅13:12 예수께서 보시고 불러 이르시되 여자여 네가 네 병에서 놓였다 하시고
눅13:13 안수하시니 여자가 곧 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지라
눅13:14 회당장이 예수께서 안식일에 병 고치시는 것을 분 내어 무리에게 이르되 일할 날이 엿새가 있으니 그 동안에 와서 고침을 받을 것이요 안식일에는 하지 말 것이니라 하거늘
눅13:15 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외식하는 자들아 너희가 각각 안식일에 자기의 소나 나귀를 외양간에서 풀어내어 이끌고 가서 물을 먹이지 아니하느냐
눅13:16 그러면 열여덟 해 동안 사탄에게 매인 바 된 이 아브라함의 딸을 안식일에 이 매임에서 푸는 것이 합당하지 아니하냐
눅13:17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매 모든 반대하는 자들은 부끄러워하고 온 무리는 그가 하시는 모든 영광스러운 일을 기뻐하니라
크게 두 번째는 7절 말씀입니다.
사58:7 또 주린 자에게 네 양식을 나누어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집에 들이며 헐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사58:7 현대인
너희는 굶주린 자에게 너희 음식을 나눠 주고 집 없이 떠돌아다니는 가난한 사람을 너희 집으로 맞아들이며 헐벗은 자를 보면 입히고 도움이 필요한 너희 친척이 있으면 외면하지 말고 도와주어라.
마25:34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마25:35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마25:36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이러한 삶의 모습이 하나님께서 참으로 기뻐하시는 것이다 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결론적으로
이렇게 성도가 하나님께서 참으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할 때 어떠한 결과가 있게 된다고 말씀하셨는가? 입니다.
사58:8 그리하면 네 빛이 새벽 같이 비칠 것이며 네 치유가 급속할 것이며 네 공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만일 네가 너희 중에서 멍에와 손가락질과 허망한 말을 제하여 버리고
사58:10 주린 자에게 네 심정이 동하여 괴로워하는 자의 심정을 만족하게 하면 네 빛이 흑암 중에서 떠올라 네 어둠이 낮과 같이 될 것이며
사58:11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사58:12 네게서 날 자들이 오래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울 것이며 너는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쌓으리니 너를 일컬어 무너진 데를 보수하는 자라 할 것이며 길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라 하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이러한 결과를 바라보고 하나님께서 참으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하려 하는 자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저와 여러분이 참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것을 행한다면 즉 오늘의 본문 6절과 7절의 말씀처럼
사58:6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사58:7 또 주린 자에게 네 양식을 나누어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집에 들이며 헐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의 말씀을 실천하며 사는 저와 여러분이 되어
이러한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복과 은혜가 임하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사는 복된 생애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