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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소망의 동산 원문보기 글쓴이: 끄싱개
19)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20)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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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라는 단어는 영어로 에너지(energy)라고 합니다. 이 말은 헬라어 에네르고스에서 나온 말입니다. 이 말의 사용처는 다양합니다. 당시 헬라 사회에서는 살아 움직이는 지적인 활동력, 직장에서의 꾸준한 근무, 군인, 좋은 농산물을 생산해내는 기름진 땅, 값 비싼 광물을 캐내는 광산, 놀리지 않고 많은 이자를 얻어내는 동산이나 부동산에의 투자 등에 사용된 말입니다.
이러한 힘은 죽음에 반대 되는 생명력, 나태에 반대되는 활동력, 무용(無用)에 반대되는 유용성, 무능에 반대되는 효과적인 활동에 그 의미를 갖고 있는 것으로서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활동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힘이 아닌 힘의 근원을 말합니다. 방향 없는 힘이 아닌 초점이 있는 힘을 말합니다. 그것은 목적과 의미가 분명한 힘, 효과적이고 실질적이고 정력적인 활동의 힘을 의미합니다.
성경에는 악의 힘, 사단의 힘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살후 2:9)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신약 성경은 한결 같이 우리의 모든 삶의 행동에 신적인 에너지, 곧 하나님의 힘의 위력이 그 배후에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힘, 하나님의 능력을 의미합니다.
첫째, 어떤 힘의 위력인가?
1. 부활의 위력입니다.
하나님의 위력은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부활의 능력에서 나타났습니다.
에베소서 1장 19-20절에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라고 하였습니다.
골로새서 2장 12절에는 “또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나타난 하나님의 힘의 위력은 죽음을 이기는 생명력을 의미합니다. 죽음은 최후의 원수입니다. “맨 나중에 멸망 받은 원수는 사망이니라.”(고전 15:26). 하나님의 힘의 위력은 죽음을 이기는 부활의 원동력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힘의 위력은 우리의 낮은 몸을 영광의 몸(부활의 몸)변하게 하십니다(빌 3:21).
2. 전도의 위력입니다.
에베소서 3장 7절에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고 하였습니다.
골로새서 1정 29절에는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고 하였습니다.
갈라디아서 2장 8절에는 “베드로에게 역사하사 그를 할례자의 사도로 삼으신 이가 또한 내게 역사하사 나를 이방인의 사도로 삼으셨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능력, 역사 등은 위력, 즉 성을 공격하고 파괴시키는 거대한 위력을 말합니다. 그것은 불가항력적인 폭발력입니다. 결과를 보고야 마는 효과적인 활동을 의미합니다.
복음 전도는 위대한 하나님의 힘의 위력의 표현입니다.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고전 1:21)고 하였습니다.
디도서 1장 3절에는 “자기 때에 자기의 말씀을 전도로 나타내셨으니 이 전도는 우리 구주 하나님이 명하신대로 내게 맡기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전도는 하나님의 위력이 사람에게 이르는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복음 전도 행위는 곧 죄악의 아성을 폭파하는 힘의 행위입니다.
3. 교회의 위력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힘의 위력에 의하여 설립되고 보존되어 왔습니다. 마치 그것은 우리 몸이 각 마디로 연결되어 있는 지체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과 같다고 하겠습니다(엡 4:16). 우리 모든 지체의 힘은 몸에서 나옴과 같이 모든 지상의 교회의 힘의 위력은 오직 교회의 몸이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옵니다.
교회 안에 역사하는 여러 가지 은사들은 마치 우리 몸의 지체의 활동과 같습니다. 여러 가지 은사 곧 말씀, 믿음, 병 고침, 능력 행함, 영 분별, 방언 등의 여러 가지 역사는 오직 하나님의 위력에서 나옵니다(고전 12:6). 그래서 에베소서 3장 20절에는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하신다고 하였습니다.
빌립보서 2장 13절에는 “너희 안에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성도와 교회의 위력이십니다. 지상의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는 하나님 자신의 위대한 힘의 위력의 표현입니다. 구원역사의 최대 표현입니다.
둘째, 힘의 위력이 어떻게 나타나는가?
하나님의 힘의 위력은 언제나 효과적으로 나타납니다. 그것은 또한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하나님은 그 위력을 어떤 매개체를 통하여 나타내시는가?
1. 말씀을 통하여 나타납니다.
데살노니가전서 2장 13절에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니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서 역사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히브리서 4장 12절에는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역사”한다는 말, “운동력”이란 말은 모든 힘의 위력을 의미합니다. 그 뜻은 ‘수술한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죄로 병든 영혼을 수술하는 힘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곧 능력의 원천입니다. 성경은 창조력이 있는 하나님의 힘의 위력입니다.
2. 사랑을 통하여 나타납니다.
갈라디아서 5장 6절에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나 효력이 없으되 사랑으로서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사랑의 역사(힘의 위력)는 기독교의 본질입니다. 그 사랑의 위력은 아가페입니다. 아가페의 최대의 표현은 십자가입니다. 그것은 죽음(희생)을 통하여 이룩되는 영생의 결실입니다.
3. 기도를 통하여 나타납니다.
야고보서 5장 16절에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고 하였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기운을 받는 접촉점입니다. 그것은 능력의 문호입니다.
4. 성령의 은사를 통하여 나타납니다.
고린도전서 12장 7절에 “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함이라”고 하였습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말씀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믿음을, 성령으로 말미암아 병 고침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힘의 위력입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은사를 분급하는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보통 우리는 에너지 혁명이란 말을 듣습니다. 이는 고도의 에너지 개발 운동을 의미합니다. 또한 에너지 산업이라는 말도 듣습니다. 이것은 에너지 자원을 공급하는 산업, 즉 일반적으로 석탄, 석유, 전력 산업 등을 통틀어 가리키는 말입니다. 원자력 산업도 중요한 에너지 부분입니다.
이 에너지 산업은 공공성이 높으며 열, 빛 또는 동력으로 소비생활의 기본을 제공하는 것이 되므로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보통 석탄, 석유, 수력 등과 같이 천연자원에서 직접 얻어지는 것을 제1차 에너지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그것을 재료로 하여 화력발전소나 가스 등을 만드는 것, 즉 제1차 에너지를 전환시킨 것을 제2차 에너지라고 부릅니다. 제1차 에너지는 제2차 에너지의 기본재료가 됩니다. 모든 에너지는 서로 다른 에너지로 전환시킬 수 있지만 새로 만들어지거나 소멸시킬 수는 없습니다. 말하자면 에너지는 힘의 위력이입니다. 에너지는 힘의 본질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표현은 물리적인 일(작업)로 환산할 수 있는 양을 총칭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에너지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물리적 에너지 원(源)인 동시에 초물리적인 에너지의 원입니다. 실로 하나님만이 모든 에너지 중의 에너지입니다.
지금 세계는 자연에너지의 한계를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상 무진장의 자연 에너지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죄로 인하여 어두워져 발견하지 못했거나 오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의 힘은 그의 택한 자들을 생명 구원을 중심으로 하여 풍성하게 역사하고 있다고 말하는 사실 앞에서 우리는 감탄합니다.
그 하나님의 힘의 위력이 강력하여 죽은 자를 살려내는 부황의 동인(動因)이 되었습니다. 복음 전도의 힘이 되고 세계 통치와 교회 통치의 힘이 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풍성한 힘의 위력은 무궁무진 무한대입니다. 그 하나님의 힘의 위력이 당신의 계시인 말씀을 통하여 믿는 자 속에 사랑으로, 성령으로, 기도로 역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교회는 하나님의 힘의 위력의 공급처입니다.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벧전 4:11). 하나님의 힘을 공급하는 교회! 신령한 에너지의 공급처인 교회! 실로 깨어있는 교회요 살아 움직이는 교회요 생명의 교회요 승리의 교회요 축복의 교회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교회는 하나님의 힘의 위력을 세상에 전해주는 위대한 생명의 매개체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하나님은 “자기 피로 사신 교회”(행 20:28)라고 하신 것입니다. 피는 생명입니다.
교회는 신령한 열량을 공급하는 세상의 빛이어야 합니다(마 5:8). 교회는 참 맛의 에너지로서의 소금이어야 합니다(마 5:13). 교회는 모든 자원적인 축복의 공급처가 되어야 합니다(창 6:19-22, 12:2). 이런 의미에서 교회는 하나님의 힘의 위력의 산실입니다.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힘의 위력을 공급하는 센터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