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검절약에서 시작되는 부의 축적! 「천억을 벌어본 사람의 이야기」 (조병원 저 / 보민출판사 펴냄)
젊어서 고생을 사서라도 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라.
그렇게 해서 얻은 돈을 신중히 투자하고 욕심을 버려라!
이 책을 마음속에 품고 구상한 지 벌써 몇 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서랍 속에 묻어두고 틈틈이 몇 자 적어가며 과연 내가 이런 글을 써서 누가 읽을까? 혹은 누군가가 보고 욕이나 하지 않을까? 하는 망설임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어봅니다. 이 글은 제가 직접 경험하고 실천한 솔직 담백한 이야기들로, 거짓 없이 진실만을 담았습니다. 무뚝뚝하고 감칠맛이 없는 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삶을 살아가면서 겪는 고난과 배고픔, 절약의 중요성입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항상 제 머릿속과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흔히들 ‘과거를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라’고 하지만, 저는 과거를 잊어버리면 또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국권을 빼앗겼던 역사적 사건들을 과거라 치부하고 잊어버리면, 외세에 또다시 당할 위험이 있다고 믿습니다. ‘늙어서 과거를 생각하며 젊어서 고생한 것을 잘했다고 여긴다’는 말처럼, 젊은 시절의 고생은 후에 돌아보면 그 의미가 더욱 크게 다가옵니다. 저는 어려운 일이 닥칠 때마다 군대에서 고생하던 시절을 떠올리곤 합니다. 그러면 지금의 고난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지며,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현재 70이 넘은 나이에도, 아내가 차려주는 밥상을 보면 절로 웃음이 나옵니다. 하얀 쌀밥 한 그릇에 농부의 수고가 얼마나 많이 담겨 있는지 생각하며, 저는 결혼생활 47년 동안 단 한 번도 반찬 투정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배가 고프면 반찬 투정할 필요가 없지요. 시장이 반찬이라는 옛말이 참으로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밥맛이 없다면 한 끼 굶어보세요. 그러면 고추장 한 숟가락도 꿀맛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제 삶의 철학은 불가능이란 없다는 것입니다. 머릿속에 하면 된다는 확신과 함께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안 되면 되게 하라는 도전정신이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아들은 가끔 핑계를 댑니다. 이건 이래서 안 되고, 저건 저래서 안 된다고 말이죠. 저는 그럴 때마다 인간은 어떤 환경에서도 적응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예를 들어, 턱걸이를 할 때 20번을 하고 나면 마지막 한 번이 어려울 수 있지만, 누군가 뒤에서 밀어주면 그 한 번도 해낼 수 있습니다. 경험은 최고의 스승입니다.
이 책을 끝까지 정독하고 실천한다면, 누구라도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세상에 저처럼 고난을 겪고 산 사람은 많지 않을지 모르지만, 5천만 인구 중 10%라도 이 책을 읽고 제 삶에서 배운 교훈을 실천하신다면, 여러분 또한 저처럼 성공하리라 확신합니다. 꼭 실천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배를 곯아봤고, 지금도 절약이 몸에 배어 있습니다. 카네기 철강왕의 말처럼, 자본가가 된 지금도 절약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카네기의 유명한 일화가 있죠? 뉴욕 출장 중에 카네기 회장 아들은 스위트룸을 예약했지만, 카네기는 보통 방을 요청했습니다. 그러자 호텔 지배인이 묻죠.
“아드님은 스위트를 예약하셨으니 회장님은 더 좋은 룸으로 가시지 왜 일반 룸을 요청하시나요?”
카네기는 대답합니다.
“아들은 부모가 부자가 스위트룸을 갈 수 있지만 제 부모는 부자가 아닙니다.”
저 역시 검소하게 생활하는 것이 몸에 배어 있습니다. 뉴질랜드에 돌아갈 때 와이프는 비즈니스석을 타고 오라고 하지만, 저는 그것이 쉽게 되지 않습니다. 과거의 고생을 떠올리며 지금도 절약하는 삶을 살고자 합니다.
뉴질랜드에서 워킹홀리데이나 관광비자로 왔다가 불법 체류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그들을 보며 옛날 생각이 납니다. 한국에서 일자리가 없어서 기술을 배우고 굶어가며 일할 수만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시절을 말입니다. 지금 뉴질랜드는 일자리가 넘쳐납니다. 돈을 벌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종잣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5년만 고생하며 종잣돈을 만들면, 한국에 돌아가 자영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요즘 젊은이들은 그런 생각조차 하지 않을 것입니다. 종잣돈보다 현재의 즐거움이 더 중요하니까요.
그러나 이 책을 읽고 천억을 꿈꾸신다면 그 즐거움은 잊으셔야 합니다. 과거에 제가 겪었던 고생과 절약의 경험이 오늘날의 저를 천억의 자산가로 만들었듯이, 누구나 도전과 인내를 통해 성장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 책을 통해 제 이야기가 여러분에게 부의 길로 가는 지침서가 되기를 바랍니다. 삶은 끊임없는 도전의 연속입니다. 때로는 고난이 닥치고 억울함을 느낄 때도 있겠지만, 그 모든 경험이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듭니다. 여러분이 이 책을 읽고 나서 삶의 어느 순간에도 ‘불가능은 없다’라는 마음가짐으로 도전하며 살아가시기를 기대합니다. 제 이야기가 여러분의 여정에 작은 등불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작가소개>
저자 조병원
• 1953년 2월 5일 충남 공주에서 태어남
• 2020년 뉴질랜드 이민
생각하고 기억하고 추억하는 것들을 정리하여 쓰고 싶다는 생각은 오래전부터 해오고 있었다. 바쁘다는 핑계와 막상 글을 쓰려고 하니, 그래도 책을 만드는 것인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머릿속 떠도는 생각들을 메모지에 적어놓고, 꾸준히 기억을 끄집어내 보았다. 이 책은 나의 삶의 이야기다. 여기에는 내가 어떻게 해서 천억의 돈을 축적했는가에 대한 나만의 노하우가 담겨 있기에 세상의 부(富)와 성공을 꿈꾸는 이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이 책의 목차>
제1장. 천억을 향한 첫걸음, 끊임없이 배워라
천억의 사나이
열여섯, 전쟁 같은 세상이 가르쳐준 것들
엿장수가 된 아이
염전에서 맛본 지옥, 그곳을 탈출하다
엔진소리 속의 희망
귀신이 아니라 나를 잡는 해병대, 그 혹독했던 군생활
제2장. 천억을 향한 도약, 불가능을 가능으로
억만장자의 길, 도전 없는 성공은 없다
장사의 기술
가난한 총각, 부잣집 시골 처녀
철없는 나, 가정을 꾸리다
세상은 기회로 가득 차 있다
아내의 눈물이 나를 성장시키다
첫아이, 나의 아픈 손가락
위기는 또 다른 기회
가난과 무식이 무서운 이유
사업의 시작과 함께 펼쳐진 나의 날개
간수보다 더 짠 남자
제3장. 포기하지 않는 도전과 투자, 천억으로 돌아오다
티끌이 태산이 될 때까지
아버지의 소원을 이루다
시장의 흐름 속엔 언제나 기회가 있다
상품의 가치를 높여라
상권의 특징을 파악하고 과감히 들어가라
잘 되는 가게에 미련을 버려라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안 되면 되게 하라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첫 삽의 어려움과 첫 건물의 성공
무에서 유를 창조하다
구불텅 구불텅 도로의 전설
월세로 한 달에 1억씩 버는 코너 각지
천억의 사나이가 되다
제4장. 지금 와서 돌아본 나의 70년
주식의 늪에서 발버둥치다
욕심은 투자의 적이다
세법을 공부하라
처음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
가족은 최고의 비즈니스 파트너이다
뉴질랜드에서 또 다른 삶을 배우다
새로운 나의 인생 2막
<본문 中에서>
“돈을 버는 데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어떤 노력과 집념, 창조정신이 필요한가? 내 이야기를 들으면 뻔한 소리라고 비아냥대며 대단한 비법도 아니라고 비웃을 수도 있을 것이다. 모두가 늘 듣고 자랐지만 아무나 실천하기는 어려운 그 뻔한 말. ‘절약하라!’, ‘도전하라!’, 그리고 ‘끊임없이 배워라!’, ‘안 되면 되게 하라!’ 이 흔한 말들을 난 철저하게 믿었고, 실천했다. 그리고 그 말들이 지닌 힘을 1,000억이라는 돈으로 경험했으며, 누구라도 그렇게 산다면 1,000억, 2,000억을 벌 수 있음을 확실하게 안다.”
“나는 평생 남의 돈이나 은행 돈을 안 써봤다. 스타벅스 커피전문점을 하나 살 때 종합소득세가 너무 많이 나와 그때 처음 은행 돈을 좀 빌려 썼다. 그런데 지나고 보니 우리 아버지가 교육을 잘못시킨 것 같았다. 요즘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금융권을 잘 이용해 적은 이자로 안정적으로 사업한다. 그리고 보유하고 있는 자금은 또 다른 사업에 투자하거나 확장하는 것이다. 나도 그 당시 은행 돈을 잘 이용했으면 더 빨리 큰돈을 벌 수 있었겠다 싶었다.”
“1,000억을 벌기 위해서든, 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든 시장의 흐름을 알고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 나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주변 상황을 늘 연구했으며, 사람들의 무엇을 좋아하는지, 성장할 상권은 어디인지 놓치지 않았다. 시장을 읽으면 돈의 흐름이 보인다. 그 흐름을 잘 따라갈 수 있는 경험과 도전을 두려워해선 안 된다.”
“세무조사를 무사히 마친 후, 나는 벌려놓고 있던 사업들을 찬찬히 점검하고 살펴보았다. 좀 더 가져가야 할지, 아니면 더 나은 사업으로 집중해야 할지 손익과 앞으로의 주변 상황 변화까지 고려해보았다. 그리고 나의 결론은 하나하나 정리하는 것이었다. 우선 나는 강남터미널 지하상가의 가게를 매각하기 시작했다. 주변 상인들은 잘 되는 가게를 왜 파냐고 했지만 가게는 성업일 때 가치가 제일 높은 것이고, 어떤 사업이건 내리막길은 있으니 매도시점을 잘 파악하는 것 또한 사업의 중요한 부분이라는 점을 말하고 싶다. 장사가 최고점을 찍을 때 그 가게를 팔아야 돈을 벌 수 있다. 미련을 버려라!”
<추천사>
사람들은 누구나 성공하기를 바란다. 그래서인지 ‘성공한 사업가’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꿈꾸는 목표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느 분야가 되었든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사업에 성공하기란 무척 어렵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업 실패의 쓴맛을 보고 힘든 나날을 보내기도 하는데,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철저한 준비와 함께 이미 그 과정을 지나온 성공한 인물의 경험담과 조언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이다.
어떤 사람들은 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좀 특별한 능력이 있거나 운이 좋아서 그 사람이 돈을 많이 벌었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이 책을 읽게 된다면 성공하기 위해서는 얼마만큼의 노력이 필요한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의 고난과 역경,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아이디어 연구와 절약, 인내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참 독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사람들은 흔히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라고 말하면서도, 정작 고난과 역경이 닥치면 ‘내가 해낼 수 없는 일’이라며 단념하고 만다. 이러한 독자들에게 마음을 바꾸고 꾸준히 실천해 나간다면 분명 여러분 또한 성공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심지어 수많은 종업원의 미래를 책임진 리더들조차 어떤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나눠놓고 접근한다. 어떤 재난이든 그것을 끌어당기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일어난다. 마음이 부르지 않는 일은 그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현실이 사람의 마음과 태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현실을 만들고 움직여 나가는 것이다.
이 책에는, 내일이 두렵고 오늘이 불안한 한국의 무수한 리더들이 경험했을 법한 초조함과 성공에 대한 갈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사업을 시작할 당시의 패기와는 달리 여전히 깜깜한 터널 속에 갇혀 출구가 보이지 않는 창업가라면, 위로는 상사의 압박과 아래로는 팀원들과의 소통 문제로 자신의 능력이 한없이 부족하다고 자책하는 중간관리자라면, 직원들에게 일과 사업의 비전을 제시할 수 없어 고민이 깊은 CEO라면, 마음의 힘만으로 세상에 우뚝 선 저자의 살아있는 경험담으로 부(富)의 길로 가는 지침서가 될 것이다.
(조병원 지음 / 보민출판사 펴냄 / 200쪽 / 신국판형(152*225mm) / 값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