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19일 송천고등학교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습니다.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은 송천고등학교 개교 이후 6년째 실시되고 있는 봉사활동으로 학생들이 기부한 돈으로 연탄을 구매하고 그 연탄을 직접 배달하는 봉사활동입니다. 봉사활동은 오전 9시 40분부터 인천광역시 남구 노적산로 76 주변 일대에서 실시되었습니다.
봉사활동은 1학년 팀과 2학년 팀으로 나누어서 실시되었습니다. 2학년 팀은 각 가정에 들어가서 연탄을 집 한쪽에 쌓아놓는 역할을 맡았고 1학년 팀은 밑에서부터 연탁을 각 가정으로 배달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저는 2학년이라 집 한쪽에 연탄을 쌓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제가 간 집은 할머니가 홀로 사시는 집으로 할머니께서 계속 고맙다고 말씀하셔서 제 마음이 뭉클해졌습니다. 연탄 200장을 쌓는 일이었지만 친구들과 함께하고, 지금 쌓는 연탄으로 할머니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실 생각을 하니 절로 힘이 났습니다.
탄을 다 쌓은 후에는 연탄을 배달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한 사람 당 2개씩 연탄을 들고 날랐는데, 연탄이 생각보다 무거워서 놀랐습니다. 게다가 집들이 전부 언덕 위에 있어서 넘어지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들었던 생각은 힘들다가 아닌 ‘이 언덕에서 할머니, 할아버지 대신 우리가 연탄을 배달하게 되어 다행이다.’였습니다. 몸이 좋지 않으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연탄을 들고 가다가 자칫하면 다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탄봉사가 끝난 뒤, 손과 얼굴에는 연탄 가루가 묻어있었고 땀이 식어서 추위도 느꼈지만 마음만은 그 어느 때보다 따뜻했습니다.
봉사활동을 하기 전 연탄봉사를 한다고 해서 아직도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가 우리 근처에 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봉사활동 장소가 집에서 약 25분 정도의 거리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초생활수급대상자나 차상위 계층에게는 아직도 필수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연탄봉사를 통해 추위를 맞이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연탄을 드리고 또 저의 마음 역시 따뜻해져서 보람 깊은 봉사활동이었습니다.

첫댓글 이런, 아직 한 번도 이거 안해봤는데,.,.
저도 연탄배달봉사를 해본 적이 있는데 몸은 힘들지만 정말 보람차고 유익한 것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