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현 기자 입력 2019.09.23. 21:09 수정 2019.09.23. 22:10
식약처 "안전성 · 유효성 입증 안 돼..복용 자제" <앵커> 최근 강아지 구충제로 암을 치료했다는 외국 환자 사례가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도 그 약이 순식간에 팔려나갔습니다. 암 환자나 그 가족들 입장에서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겠지만, 식약처는 그 약을 먹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동물 의약품을 취급하는 약국, 유독 한 부분만 텅 비어 있습니다. '펜벤다졸'이라는 성분의 강아지용 구충제로 암을 낫게 한다는 소문에 품절된 것입니다. [김라미/약사 : 지난주 금요일에 한 분이 오셔서 있는 것을 다 사가셨고요. 그 이후로는 찾으시는 분한테도 드릴 수가 없고. 전화 문의는 종종 오고 있습니다.] 품절 사태는 한 유튜브 영상이 촉발했습니다. 강아지 구충제를 복용해 말기 암을 치료한 미국 환자 사례와 2018년 인도 연구팀이 세포 단위 실험에서 펜벤다졸 성분이 암세포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힌 국제 논문이 소개됐습니다. 조회 수가 179만을 넘었습니다. [유튜브 영상 : 펜벤다졸뿐 아니라 자신이 먹었던 약품들을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암환자들이 펜벤다졸을 복용하고 암이 완치된 사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며 복용하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사람 임상을 거치지 않은 세포 실험 연구뿐이라 체력이 저하된 말기 암 환자에게 부작용이 발생할 것을 우려했습니다. [박창원/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종양약품과장 : 항암 후보 물질의 하나인 것 같고요. 세포 실험에서 효과가 있더라도 사람한테 반드시 효과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있다고 보증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닙니다.] 식약처의 권고에도 말기 암 환자들은 항암제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며 관심을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홍종수, 영상편집 : 이소영) 남주현 기자burnett@sbs.co.kr 새로운 댓글 0ii8시간전나도 그 동영상 봤다. 암에 걸린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시도할려고 하지 않을까? 강아지 구충제 꾸준히 먹으며 완치되었다는 케이스를 접했는데, 누가 시도 안할까... 나라도 한다. 뭐라도 해봐야지. 물론 저 구충제를 남용해서는 안된다. 사람이 먹어도 될 정도의 복용량은 꼭 지켜야한다.답글58댓글 찬성하기3138댓글 비추천하기64🐽8시간전이러나 저러나 죽으니 해보는거지뭐... 굿도하는 마당에.. 5년전 암걸렸었던 사람으로 이해함답글16댓글 찬성하기1526댓글 비추천하기31둘리아빠8시간전가격이 싼 지푸라기다 오죽하면 그러겠는가 지푸라기 잡게 나둬라답글26댓글 찬성하기1157댓글 비추천하기49흑산도8시간전효과 있었으면 좋겠다답글5댓글 찬성하기968댓글 비추천하기9이소라8시간전아빠가 폐암4기..저는 이동영상을 보고에이설마 했다가 여러자료접하면서 최후의 방법으로 생각하고 자료찾아 공부하려해요..제약회사다니는 지인이 그러대요~효과있어도 안만든다고....제약회사 밥줄끊길텐데 누가만들겠냐고..그이야기듣고 너므 맘이 안좋았어요ㅡㅡㅜ답글57댓글 찬성하기952댓글 비추천하기25세라8시간전제약회사의 함구일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이유는 부작용에 대한 명확한 안내가 없다는 거예요 게다가 네이처에 실험논문도 있던데 그럼 임상시험 들어가볼수 있는거 아닌가요? 돈이 안되니까 쉬쉬하고 있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어요답글20댓글 찬성하기827댓글 비추천하기19정규직알바8시간전부작용?? 야이 개만도 멋한 것들아.. 부작용은 항암제가 가장 문제잖아. 그리고 인보사도 허가해줬던 식양처 놈들이 뭐가 할말이 있냐 버러지만도 못한 것을.답글7댓글 찬성하기763댓글 비추천하기9♥8시간전제발 효과들 보셨으면 좋겠네요...답글5댓글 찬성하기672댓글 비추천하기6gagle8시간전야? 아무렴 쬐그만 강아지용 구충제가 항암제보다 독하겠냐? 방사능보다 독하겠냐? 내가 암 환자라면 당장 먹는다..답글13댓글 찬성하기613댓글 비추천하기5어제8시간전제발 펜벤다졸을 먹고라도 낫기만을 기대합니다 암환자.가족들을 생각하면 가슴아프네요 아픈사람이 돈이없어 죽는세상이 돼선 안되잔아요답글1댓글 찬성하기597댓글 비추천하기9나의생각8시간전강아지 구충제 복용 하는게 항암치료 하는것 보다 부작용도 없고 더 나을듯답글2댓글 찬성하기407댓글 비추천하기5잉어8시간전제가 발바닥에 동전만하게 검은심이 있는 사마귀기가 있어서 그걸 빼려고 대학병원이며 피부과며 다니며 돈을 30만원 정도나 사마귀 제거에 썼는데 레이저로 워낙에 넖어어 뿌리채 못없애서 계속 다시 퍼지는거에요 그러다 약국에서 산 여러 사마귀테이프중 3천원짜리 고닐고포르테경고제라는 테이프로 싹 없앴어요 어느날 다른건으로 다니던 피부과 갔더니 사마귀 어떻게됐나고 하길래 3천원짜리 사마귀테이프 붙이고 났다고했지요답글61댓글 찬성하기387댓글 비추천하기4사마중달8시간전본인이 말기암이라고 생각해봐라..검증안됐다고 안먹겠냐?답글19댓글 찬성하기338댓글 비추천하기5더보기
<앵커>
최근 강아지 구충제로 암을 치료했다는 외국 환자 사례가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도 그 약이 순식간에 팔려나갔습니다. 암 환자나 그 가족들 입장에서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겠지만, 식약처는 그 약을 먹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동물 의약품을 취급하는 약국, 유독 한 부분만 텅 비어 있습니다.
'펜벤다졸'이라는 성분의 강아지용 구충제로 암을 낫게 한다는 소문에 품절된 것입니다.
[김라미/약사 : 지난주 금요일에 한 분이 오셔서 있는 것을 다 사가셨고요. 그 이후로는 찾으시는 분한테도 드릴 수가 없고. 전화 문의는 종종 오고 있습니다.]
품절 사태는 한 유튜브 영상이 촉발했습니다.
강아지 구충제를 복용해 말기 암을 치료한 미국 환자 사례와 2018년 인도 연구팀이 세포 단위 실험에서 펜벤다졸 성분이 암세포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힌 국제 논문이 소개됐습니다.
조회 수가 179만을 넘었습니다.
[유튜브 영상 : 펜벤다졸뿐 아니라 자신이 먹었던 약품들을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암환자들이 펜벤다졸을 복용하고 암이 완치된 사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며 복용하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사람 임상을 거치지 않은 세포 실험 연구뿐이라 체력이 저하된 말기 암 환자에게 부작용이 발생할 것을 우려했습니다.
[박창원/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종양약품과장 : 항암 후보 물질의 하나인 것 같고요. 세포 실험에서 효과가 있더라도 사람한테 반드시 효과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있다고 보증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닙니다.]
식약처의 권고에도 말기 암 환자들은 항암제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며 관심을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홍종수, 영상편집 : 이소영)
남주현 기자burnett@sbs.co.kr
나도 그 동영상 봤다. 암에 걸린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시도할려고 하지 않을까? 강아지 구충제 꾸준히 먹으며 완치되었다는 케이스를 접했는데, 누가 시도 안할까... 나라도 한다. 뭐라도 해봐야지. 물론 저 구충제를 남용해서는 안된다. 사람이 먹어도 될 정도의 복용량은 꼭 지켜야한다.
이러나 저러나 죽으니 해보는거지뭐... 굿도하는 마당에.. 5년전 암걸렸었던 사람으로 이해함
가격이 싼 지푸라기다 오죽하면 그러겠는가 지푸라기 잡게 나둬라
효과 있었으면 좋겠다
아빠가 폐암4기..저는 이동영상을 보고에이설마 했다가 여러자료접하면서 최후의 방법으로 생각하고 자료찾아 공부하려해요..제약회사다니는 지인이 그러대요~효과있어도 안만든다고....제약회사 밥줄끊길텐데 누가만들겠냐고..그이야기듣고 너므 맘이 안좋았어요ㅡㅡㅜ
제약회사의 함구일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이유는 부작용에 대한 명확한 안내가 없다는 거예요 게다가 네이처에 실험논문도 있던데 그럼 임상시험 들어가볼수 있는거 아닌가요? 돈이 안되니까 쉬쉬하고 있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어요
부작용?? 야이 개만도 멋한 것들아.. 부작용은 항암제가 가장 문제잖아. 그리고 인보사도 허가해줬던 식양처 놈들이 뭐가 할말이 있냐 버러지만도 못한 것을.
제발 효과들 보셨으면 좋겠네요...
야? 아무렴 쬐그만 강아지용 구충제가 항암제보다 독하겠냐? 방사능보다 독하겠냐? 내가 암 환자라면 당장 먹는다..
제발 펜벤다졸을 먹고라도 낫기만을 기대합니다 암환자.가족들을 생각하면 가슴아프네요 아픈사람이 돈이없어 죽는세상이 돼선 안되잔아요
강아지 구충제 복용 하는게 항암치료 하는것 보다 부작용도 없고 더 나을듯
제가 발바닥에 동전만하게 검은심이 있는 사마귀기가 있어서 그걸 빼려고 대학병원이며 피부과며 다니며 돈을 30만원 정도나 사마귀 제거에 썼는데 레이저로 워낙에 넖어어 뿌리채 못없애서 계속 다시 퍼지는거에요 그러다 약국에서 산 여러 사마귀테이프중 3천원짜리 고닐고포르테경고제라는 테이프로 싹 없앴어요 어느날 다른건으로 다니던 피부과 갔더니 사마귀 어떻게됐나고 하길래 3천원짜리 사마귀테이프 붙이고 났다고했지요
본인이 말기암이라고 생각해봐라..검증안됐다고 안먹겠냐?
출처: 나물먹고 물마시고 원문보기 글쓴이: 김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