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3대시장의 수요둔화 상황에서 현대차그룹의 2021년 판매목표는 708.2만대로 2020년의 635.1만대 판매 대비 73.1만대(+11.5%YoY) 증가로 산업수요 회복세와 유사. E-GMP 기반 전기차 대량생산시작으로 Mobility그룹 전환의 원년이 될 전망.
* 한편, 현대/기아차 12월 글로벌 도매판매는 각각 -6.4%YoY 및 -3.8%YoY를 기록. 현대차는 재고조정을 위한 한국수출, 미국 도매 감소 추정. 기아차는 국내공장 부분파업여파로 4.7만대 생산차질 영향.
* 1/4일에 현대/기아차의 E-GMP기반 전기차 출시 기대감으로 업종전반이 큰 폭의 주가 상승 기록. 일본업체가 차량용반도체 업체(Asahi Kasei) 화재영향으로 생산급감이 예고된 상황에서 한국업체의 선진시장 M/S상승 지속, 전기차 대량생산 시대 개막으로 주가 강세가 이어질 전망. Top-picks는 기아차와 현대모비스. 단기간은 LG전자- 마그나JV설립으로 전장부품사업부 가치가 부각될 현대모비스에 관심.
WHAT’S THE STORY
2021년 708.2만대 판매목표(+11.5%YoY): 현대차 416만대 (+11.1%YoY), 기아차 292.2만대(+12.1%YoY)
▶ 3대시장 수요회복: 2020년 글로벌시장 수요의 65%를 차지하는 미국, 유럽, 중국시장 모두 10%이상의 수요 회복 전망.
▶ 내수시장 수요감소 가능성: 2020년에 188만대(+5.6%YoY) 수준으로 사상최대 수요기록 및 글로벌 주요시장에서 유일하게 증가세 기록. 30% 개소세 감면은 6월까지 연장되었으나, 하반기 해외여행이 시작되면 소비품목의 이동에 따라 자동차 수요둔화 가능성.
2021년 주가 강세 전망: 경쟁사 부진 및 Mobility그룹으로 전환 기대
▶ 상반기에 관심 집중 예상: 일본업체가 차량용반도체 업체(Asahi Kasei / 차량용 오디오반도체 기업, 10/20일) 화재영향으로 1Q21에 생산급감 예고. 현대/기아차는 일본업체와 경합이 치열한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M/S확대 예상.
▶ 2021년, Mobility 사업자로 변화의 원년: E-GMP를 기반으로 전기차 대량생산 시작.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100%에서 자동차 50%, UAM 30%, 로봇 20%으로 사업재편을 추진 중. 에너지원으로는 수소연료전지의 적용범위 확대 추진.
▶ 기술기업 투자 및 M&A: 2018년부터 현대차그룹 3사는 4조원을 투자하여 Aptiv와 자율주행소프트웨어 개발 JV설립, Boston Dynamics 인수, 센서기업 지분투자 등 Mobility분야 핵심기술 역량을 쌓아가고 있음.
▶ 리스크 요인, 중국시장 중국시장 수요가 강한 회복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현대/기아차의 판매는 여전히 부진. 현대/기아차 전기차 3위 달성을 위해서도 중국시장에서 회복은 필수
현대차 글로벌 도매판매 37.4만대(-0.9%MoM, -6.4%YoY): 내수판매 호조 및 중국, 유럽 부진.
▶ 내수시장 판매, 6.8만대(+3.2%YoY) 및 M/S 51.5%(수입차 제외): SUV중심의 판매호조로 부진한 내수 수요 속 판매 증가. 세단 3.1만대(-1.1%YoY)로 아반떼 8,368대(+129.1%YoY) 및 G80 6,370대(+295.2%YoY) 외에는 전년대비 판매 감소. RV 2.5만대(+13.0%YoY)로 투싼 (6,947대/ +96.4%YoY). GV80 3,472대로 신형 모델 중심의 판매 호조. 제네시스 GV70은 사전 계약대수가 하루만에 1만대를 돌파, 제네시스 GV70 판매가 본격화될 2021년에도 제네시스 중심의 믹스향상 기대.
▶ 해외 도매판매, 30.5만대(-8.3%YoY): 유럽판매가 Lock-down 영향으로 부진, 아중동 지역 부진 지속. 중국도 전년동월 기저효과(8.2만대)로 감소 추정.
▶ 1월 글로벌 도매판매, 35만대 및 +10%YoY 예상: 전년도 1월 중순부터 코로나19영향으로 판매기저효과 존재. 유럽의 일부 지역의 Lock-down 영향 있을 수 있으나, 기저효과가 더 클 것으로 예상.
기아차 글로벌 도매판매 21.8만대(-14.8%MoM, -3.8YoY): 노사협상 과정에서 파업여파로 내수 부진, 인도 시장 호조로 해외판매는 증가
▶ 내수시장 판매, 3.9만대(-20.9%YoY) 및 M/S 29.2%(수입차 제외): 승용 및 RV판매가 모두 부진. 세단 3.8만대(-20.9%YoY)로 주력 라인업의 판매가 모두 부진. RV라인업은 카니발 7,077대(+37.1%YoY), 쏘렌토 5,383대(+6.0%YoY)로 신형 모델 판매만 호조. 그러나 수요부진보다는 파업여파로 인한 공급 부족 영향이 컸던 바, 2021년 상반기 판매 강세 예상.
▶ 해외 도매판매, 17.9만대(+1.0%YoY): 유럽판매가 Lock-down 영향으로 부진, 중국공장 판매는 전년도와 Flat한 수준 예상.
▶ 1월 글로벌 도매판매, 25만대 및 +13%YoY 예상: 한국시장 판매 회복, 한국시장의 경우 상반기에 전년도 기저효과가 존재. 인도공장 판매 증가세 지속 전망.
삼성 임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