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20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
브레멘음악대 2013년 4월 20일 토요일~ 5월 26일 화,목 11시/수,금 11시, 2시/ 주말,공휴일 11시, 2시, 4시 v석 5만원 r석 4만원,s석 3만원 24개월이상 * 미취학아동은 보호자동반관람 필수 예매문의 1544-5955 지하철 4호선 /중앙선 이촌역 2번출구 국립중앙박물관내 용극장 주차안내 공연티켓 소지자 1일 /2천원
봄비가 내리던 주말, 아이와 함께 그 유명한 브레멘음악대를 보기 위해 국립중앙 박물관 극장 용을 찾았습니다,.
오전 11시 공연에다 비가 와서 한산할 줄 알았는데.. 공연장이 북적북적했어요~
관람 주의사항도 자세히 읽어보았어요~ 미취학아동은 아이혼자 공연관람이 불가하네요~ 반드시 부모와 함께 관람해야한다네요~ 브레멘음악대 티켓소지자는 1일 주차요금이 2000원이랍니다, 공연도 보고 박물관도 관람하고~ 저렴한 주차료덕에 박물관에서 하루 나들이가 가능하네요
공연 로비에 이벤트도 있네요 브레멘음악대 주인공들을 색칠하는 아이의 모습을 카카오스토리에 올리면 스테들러 색연필을 받을 수 있다네요~ 선착순 20명이라~~ 서둘러야하네요~
공연 시간을 기다리며,. 아이들은 색칠 삼매경에...
엄마눈엔 고작 색칠하기인데.. 아이는 아주 정성껏...
엄마, 어때요~ 색칠 다해놓고 자랑을...
아이가 좋아하는 브레멘음악대를 공연으로 만난다니 두근두근~ 독일브레멘주정부 초청작. 상해 세계아동극 페스티벌 초청작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 송레이상 수상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 우수 공연작 선정
많은 수상 타이틀이 붙은 작품이다 보니 정말 기대되더군요~
호기심많은 당나귀 동키는 세상구경하느라 늘 일은 뒷전이죠. 도둑 잡는게 꿈인 영웅 고양이 캐티 영웅이 되기 위해 언제나 떠날 준비가 되어 있죠. 입냄새 심한 강아지 도기 누구나 쓰러뜨릴 강력한 입냄새를 가진 도기... 그래서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늘 자신감 없어하죠. 멋진 가수가 되고 싶은 암탉 러스티 하지만 시끄러운 목소리탓에 숲속친구들에게 쫓겨났어요~
모자라고 덜 떨어진 동키와 캐티, 도기, 러스티는 브레멘음악대가 되기위해 험난한 길을 떠나게 되는데요~ 악당 도둑들이 동물들의 뒤를 뒤쫓게 되면서 긴장감이 더해진답니다^^
동물들의 캐릭터가 뚜렷해서 더욱 재미있었구요.. 동화책 브레맨음악대를 탄탄한 스토리로 각색되고 특수효과로 동물들의 모험을 더욱 실감나게 표현되어~ 공연내내 무대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답니다.
마지막 동물들이 악당을 내쫓는 장면이 생생하게 기억에 남네요~ 동화책을 보며, 네마리 동물이 변신하는 괴물은 어떤 모습일까 아이가 항상 궁금해했는데 무대에서 실감나게 표현되어 강렬하게 와닿았어요~
단점 투성이라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네마리의 동물들이지만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그 결실을 맺는다는 <브레멘음악대> 공연을 보고 나니.. 꿈과 희망의 메세지가 동화책보다 몇곱절 더 느껴졌답니다^^
각 장면마다 아름다운 노래를 만날 수 있었는데 cd로 그 감동을 다시금 느낄 수 있네요.. 이쁜 티셔츠도 눈에 확 들어옵니다.
독일 브레멘 시청 광장에 있는 브레멘 동상이 이곳에도 있네요.. 다리를 잡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말에 냉큼 아이가 소원을 빌어보네요~ 과연 그 소원이 뭐였을까...
공연장을 나오며... 아이들 한명 한명에게 재미있었냐며 묻는 가수 유열씨. 그 모습이 너무나 소탈해서 팬이 되었습니다. 사진촬영해달라는 부탁에 서슴없이 응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아이와 즐거운 추억이 되었네요~
브레멘음악대 다시 한번 더 보고 픈 기억에 담아두고 싶은 뮤지컬이었어요~ 더불어 아이와 함께 멋진 데이트 했던 하루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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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이와의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요~* 원문보기 글쓴이: 방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