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동두천 비전교회에서 설교를 했다. 동두천까지 가는데 거의 1시간 40분이 걸렸다. 밀렸으면 아마 적어도 2시간 되는 거리 같았다. 이렇게 먼 거리를 번개탄 TV 대표이신 임우현 목사님은 자주 이곳에 와서 사역을 하신 것 같다.
임우현 목사님은 차세대를 위한 사역에 정말 all - in을 한 사역자이다. 옆에서 임우현 목사님 사역하는 곳들 장소만 들어도 숨이 허걱 할 때가 있다.
운전하면서 부산으로 울산으로 대구로 한국 방방 곡곡을 다니면서 청소년 대상으로 설교와 집회와 캠프를 인도한다. 정말 대단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나는 운전을 오래 하는 것 요즘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이다.
이전에 한번 거제도를 갔다 온 적이 있는데 내가 재미교포인지라 ㅎㅎㅎ 한국에 지방의 거리 감각이 영 없어서리 거제도가 어디인지도 모르고 어느 개척교회라고 하기에 간다고 하고 갔는데 ㅎㅎㅎㅎ
세상에나.. 부산인가 어디까지 가서 거기서 또 대중교통으로 이동해서 아마 8시간인가 걸린 거 같다.
내가 그때 속으로 작정을 했다. "다음엔 집회 어디 오라고 하면 거리가 어떻게 되는지 꼭 물어보리라!" 이렇게 말이다. ㅎ ㅎ
집회에 가서 설교를 하는 것은 마냥 기쁘고 좋은 일인데 집회 장소까지 가는 것이 어려움일 때가 있다.
코스타 수양회도 가면 좋은데 어떤 곳은 내가 비행기 타고 경유하고 등 등 해서 32시간 걸려서 간 곳이 있다.
자비량에 32시간 가는 데만 수고했던 사역의 현장!!
젊었을 땐 거리가 얼마가 되었던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니었는데 나이 60인 지금은 어디 설교하러 오라 하면 거리(?)부터 생각하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거리랑 아랑곳 없이 방방곡곡 운전하면서 KTX 타면서 거의 매일 청소년 사역을 하는 임우현 목사님을 보면 참 대단하다!! 그런 생각을 안 할 수 없다.
차세대를 위한 사역자들을 위해 저절로 기도하게 된다. 주님 힘주시고 건강 주시기를!! 그리고 차세대를 위한 후배 사역자들이 계속해서 열정을 가지고 나타나기를!
번개탄 TV 많은 분들이 많이 관심 가져 주시고 후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창 세 기 41 장
46 - 요셉이 애굽 왕 바로 앞에 설 때에 삼십 세라 그가 바로 앞을 떠나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
Joseph was thirty years old when he entered the service of Pharaoh king of Egypt. And Joseph went out from Pharaoh`s presence and traveled throughout Egypt.
요셉이 17살 때 노예로 잡혀 갔다고 하는데 나이 서른 살에 애굽의 국무총리가 된다.
그의 13년간의 세월이 어떠한 세월이었는가? 많이 울었을 것이다. 형들이 자신을 구덩이에 빠뜨렸을 때 얼마나 형들의 이름을 부르면서 자신을 죽이지 말아 달라고 구했을까?
나중에 형들이 한 말을 성경에서 보면
"그들이 서로 말하되 우리가 아우의 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도다 그가 우리에게 애걸할 때에 그 마음의 괴로움을 보고도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괴로움이 우리에게 임하도다" (창 42:21)
자기 가족인 형들로부터 외면 정도가 아니라 배신을 당하고 그들에 의하여 자기의 목숨이 없어지게 된 상황의 요셉!
노예로 팔려 갔는데 고생을 안 했을 리가 있을까? 보디발의 아내가 동침하자고 한 유혹을 물리친 이유로 억울하게 감옥살이까지 하게 된 요셉!
그러한 세월이 13년이 흘러서 그는 애굽의 국무총리가 된다. 그리고 곧이어 아내를 얻게 되고 그리고 두 아들을 얻게 된다.
우리가 고난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에 대한 생각을 갖게 해 준다.
나는 요셉의 나이 17세에서 애굽의 국무총리가 된 30세와 나의 과거를 비교하면서 생각해 보았다.
내 나이 17세에 나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고등학교 다니면서 영어를 못해서 받았던 모욕감들... 영어 잘하는 한국 아이들로부터 왕따 당했던 시간들.. 영어 못하고 동양인이라고 일하는 곳에서 받았던 멸시.. 조롱..
고등학교 다니면서 집에서 내가 젤 큰 딸이니 부모님 도와서 1주일에 40시간 일을 하면서 아침엔 코피를 흘리면서 학교 등교했던 시간들..
주마등처럼.. 요셉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의 이전 일들이 기억나서 그냥 울컥했다.
나는 어린(?) 나이에 고생 많이 했었던 것 같다. 접시 닦기는 그야말로 기본이고 병원 청소 아파트 청소 등 등
그러다가 30세에 아프리카 케냐로 선교사로 파송 받았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내 나이 60!!
요셉의 나이 17세 때 일어난 일이 나의 삶에 일어난 가장 큰 과도기의 나이와 같았다는 생각에 그냥 울컥 울컥 했는데
내 나이 60 되어 돌아보면 "고난이 나에게 유익이다"라는 말씀이 내 소유가 되어서 감사하다고 하겠다.
나는 다 이해할 수 없었던 시간 시간들이 있었지만 이제 돌아보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계획안에서 일어난 일들인지라 내 삶의 목표는 날이 가면 갈수록 더더욱 아주 단순해 졌다고 하겠다.
"기 승 전 복음 전파!"
모든 일은 이 땅에 "예수님의 사랑을 이야기해 주어야 하는 복음의 통로"가 되는데 주님이 사용하여 주셨다고 하는 것!
그리고 앞으로 내가 죽는 날까지 가장 all - in 해야 하는 일이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라는 것!
그러니까 복음 그러면서 복음 그럴수록 복음 그럼에도 복음!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우리의 인생!! 무엇이 가장 올바른 목적이 되어야 할까요? 나 왜 오늘을 살아야 하나요?
복음을 증거해야 하는 것 외에 다른 목적이 있는지요?
내 삶의 주인이 "예수님"으로 바뀐 이후 내 삶에 가장 큰 관심은 "예수님이 관심 갖는 일"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주님 오늘 주님의 가장 큰 관심은 무엇인가요? 그 마음을 헤아릴 줄 알기를 기도드립니다.
오늘은 순복음 엠마오 교회에서 주일 설교를 합니다. 설교 제목은 "관계의 총정리"라고 했습니다.
왜 우리가 관계를 잘해야 하는지 관계의 가장 기본 원칙이 무엇인지 하나님을 흐트러짐 없는 마음으로 섬기기 위해서 어떠한 일로부터 자유함이 있어야 하는지...
제가 이전에 하지 않았던 새로운(?) 설교를 준비하는지라.. 많이 조심스런 부분도 있는데 주님이 주님 뜻에 합당한 "삶의 적용"을 설교 가운데서 잘 이끌어 내도록 저에게 지혜를 주시고 담대함을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