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제주 교육청·관광기관, 체험학습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

[재경춘고]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험학습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역내 관광기관들과 공동으로 지난 7월 17일(목)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지역 관광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추진하고 문화·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운영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경호(42회) 강원도교육감,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을 비롯해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 장석삼 강원도관광협회장,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강동훈 제주도관광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관광산업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내용은 △양 지역 체험학습 활성화를 위한 협력 △문화·관광 체험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및 운영 △관광 홍보와 교육·관광 교류를 위한 공동 행사 추진 등이다.

협약에 따라 6개 기관은 강원·제주 소속 학교의 체험학습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며, 특히 강원 학생들은 제주에서, 제주 학생들은 강원에서 현장 체험활동을 가질 수 있도록 상호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 지역의 교육은 물론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경호(42회)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업무 협력을 넘어, 학생들에게 살아 있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교육모델을 확산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문화·공동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