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끝없이 반복되는 논쟁거리 가운데 하나죠. 자위를 하면 탈모가 더 심해진다? 아니다?
뭐 제가 확실한 증거를 갖고 주장하는 건 아닙니다만,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저는 한 1년 전 쯤에 서울에 탈모쪽으로 유명하다는 모 대학병원 의사를 찾아가서 온갖 검사를 하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제 상태를 말하자면 올해로 탈모 6년차인 27살...ㅠ.ㅠ M자 탈모에다가 3기인가 4기 진행중입니다. 한마디로 가운데 부분도 진행되고 있다는 뜻이죠. M자 부위를 의사가 원형탈모로 진단하고 있다는 점이 다르긴 하지만...
어쨌든 처음에 그 의사를 찾아가게 되면 그 의사는 우선 종합검사를 받아보라고 합니다. 정신과까지 포함하는 검사죠. 30만원이 넘습니다.(지금 생각하면 괜히 했음.ㅡ.ㅡ;) 중요한 건 그 검사항목 중에 남성호로몬 수치 검사가 포함돼 있다는 겁니다.
자위가 영향이 있다 아니다를 두고 논쟁하는 이유가 바로 남성호로몬에 영향을 줘서 탈모가 가속화된다는 논리 때문이죠? 그러나 제 남성호로몬 검사 결과는 '정상'이었습니다. 그거 말고도 모든 항목이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음...말이 좀 느낌이 이상한데요...ㅋ 자위나 성행위를 심하게 했음에도 호로몬 수치가 정상이었다..이 말이 아니고요.^^; 저도 한때는 자위뿐만 아니라 야한 생각을 하는 것 조차도 남성호로몬 분비를 자극해서 탈모를 심하게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봤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실증적 자료를 생각해보면 그렇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좀더 과학적으로 접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병이 깊을수록 온갖 잡념이 생기게 되고 자기가 믿고 싶은대로 믿게 마련이죠. 저도 아까 머리를 손으로 넘기다 하나가 뚝 뽑혔는데 그 하나가 너무 아까워서 잠시 또 망상에 빠졌습니다. '뽑히는 느낌이 왜 이리 약해? 또 왜 이리 가늘어? 이거 아까워서 어떡하지?ㅠ.ㅠ' 이런 생각들 말이죠...
중요한건 평정심을 유지하고 객관적, 과학적으로 문제에 접근하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힘든거야 가끔 중얼거릴 수 있지만 말이죠. 또 설령 성에 관련된 것이 영향이 있다고 해도 그건 어디까지나 자기 느낌이지 실측된 증거는 아니잖아요?^^
첫댓글 자위가 문제가 된다고 하면...부부간에 섹스도 하지말아야합니다! 이게 말이 되는겁니까?그러니까 알맞은 자위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합니다.그리고 ...이런 말도 있습니다.야한생각하면 머리가 빨리길어진다는 속설이요.과학적으로 증명할수는 없지만...오히려 성에너지가 발모를 촉진할수도 있습니다.
적당한 건 문제가 안되죠. 하지만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봐도 많이 하는 건 당연히 안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자위를 무조건 남성호르몬의 분비 때문에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예로 부터 자위를 많이 하면 신장의 기능을 해친하고 합니다. 그리고 부부간의 섹스도 너무 과하면 기력이 쇠하는 건 사실이구요. 뭐든 적당한 것이 좋습니다.
경험: 자위를 조금 무리하게 하면 일단 피부가 나빠져요..그리고 탈모 부분의 두피가 붉고 아파요..일주일에 한번정도가 알맞은거 같아요..
와~~~ --;
저는 탈모는 모르겠구 자위를 하면 꼭 새치가 나더라구여 심증이 아니라 진짜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