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남성 와이셔츠 깃의 길이와 각도, 디자인 등이 다양해지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음
스냅탭칼라(Snap-Tab Collar, 깃의 양쪽 끝에 탭이 달려있어 넥타이를 맨 후, 깃을 넥타이 모양에 꼭 맞게 고정시킴)와 짤막하고 둥그런 모양의 클럽칼라(Club Collar) 등의 복고풍 디자인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 몇몇 디자이너들은 놀라울 정도로 짧은 와이셔츠 깃을 내놓고 있음
남성복 실루엣이 전반적으로 슬림해지는 추세도 셔츠의 깃이 점점 작아지고 있는 이유 중 하나임
또, 디자이너들과 소매업체들이 정장과 캐주얼 사이의 중간영역을 추구함에 따라 셔츠 깃의 디자인도 더욱 다양해짐. 최근 소매업체들은 버튼을 완전히 잠그면 넥타이와 어울리고 윗 버튼을 풀면 스포티한 캐주얼 패션과도 어울리는 미디엄 스프레드칼라(Medium-Spread Collar)에 중점을 두기 시작함
브룩스 브라더스, 해밀턴, 토마스 핑크, 턴불&애써 등의 남성복 전문브랜드들은 스프레드칼라(Spread Collar, 보통 90?이상으로 벌어진 깃)가 가장 인기가 많으며, 그중에서도 20대~40대 초반 남성들 사이에는 미디엄 스프레드칼라가 가장 인기가 많다고 말함
<자료원: Wall Street Jour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