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미용성형 업종은 1) 코로나19 영향으로부터 글로벌 미용성형 시장의 빠른 반등, 2) 톡신 제조업체의 경우 ITC 최종판결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3) 해외 허가에 따른 전방시장 확대로 인해 부진을 딛고 성장 시현할 것으로 전망
* 중국 톡신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출한 휴젤과 비침습적 리프팅 시술 확대로 인한 수혜 받고 있는 클래시스에 대해 선호주로 제시
WHAT’S THE STORY
글로벌 미용성형 시장, 코로나19에도 빠른 반등: 국내 및 글로벌 미용성형 업체 코로나19 영향 1H20 실적 부진 기록. 그러나 락다운 해제와 소비자들의 미용에 대한 관심 회복되며 3분기부터 해외 수출 빠른 반등 시현. 4분기 코로나19 확산 중에도 관세청 수출데이터에서 4Q20 보툴리눔톡신, 필러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7%, +22.9%를 기록. 2021년 국내외 코로나19 완화에 따라 고성장 추이 회복할 전망.
ITC 최종판결로 톡신 관련 큰 불확실성은 해소: 미국 ITC, 12월 16일 메디톡스-대웅제약 간 균주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해 대웅제약 주보(Jeuveau)의 21개월 미국 내 수입과 유통 금지를 판결. 미용성형 업종 전체에 노이즈로 작용해 온 불확실성의 해소로 톡신 기업들의 리레이팅 기대. 질병청 균주 조사 및 일부 업체 간 국내 소송 아직 진행 중이나, ITC 판결에 비해 예상되는 영향 제한적으로 판단.
보툴리눔톡신, 해외 선도 업체에 프리미엄: 국내 톡신시장 향후 경쟁 심화 및 가격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 제기. 그러나 시술가격이 크게 낮아진 상황에서 지속기간 및 안전성 등 비가격적 경쟁력 부각되면서, 가격만을 통한 시장 침투에는 한계가 있음. 대형 업체의 프리미엄 제품과 소형 업체들의 중저가 제품이 공존하는 상황에서 일정 수준의 마진을 유지하는 시장구조 지속 전망. 한편 국내보다 더 높은 마진과 성장률을 기대할 수 있는 해외시장 선도 업체들에 프리미엄 부여될 것으로 보이며, 중국시장은 휴젤의 레티보(Letybo) 국내 최초 중국허가 획득에 따른 효과적인 시장 진입 예상. 최대 시장인 미국에는 2022년부터 국내 3사(대웅제약, 휴젤, 메디톡스)진출 예정이며 국내 톡신 업체들은 보톡스와 유사한 물성과 검증된 품질,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유의미한 점유율 확보 예상.
최소/비침습적 미용시술의 성장: 미용성형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한편, 침습적 시술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적은 최소침습/비침습적 미용시술 건수 증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보툴리눔톡신 및 HA필러 뿐 아니라 초음파(HIFU) 이용 리프팅 등 다양한 시술방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
국내외 성장 견조한 휴젤과 클래시스에 주목: 미용성형 업체 중 휴젤과 클래시스 선호주로 제시. 1) 휴젤(Buy/목표주가 250,000원)은 국내 톡신/필러시장 점유율 1위 지위 바탕으로 안정적 국내매출 확보 및 중국(’20)-유럽(‘21E)-미국(‘22E)으로 이어지는 레티보 진출 시장 확대에 따라 향후 성장성과 수익성 동시 향상을 예상. 2) 클래시스(Buy/목표주가 20,000원) 역시 국내에서의 안정적 성장에 더해, 비침습적 시술에 대한 관심 늘어나는 트렌드에 따라 국내보다 더 큰 규모의 해외시장에서의 침투율 확대, 시술건수에 따른 소모품 매출 증가로 수익성 향상 예상됨. 이에 더해 3) 휴온스(Buy/목표주가 75,000원)는 의약품, 뷰티(휴톡스), 건기식 등 다변화된 포트폴리오 통한 성장 돋보이며 관심종목으로 권고.
삼성 정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