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연세 올해 58세이세요 환갑도 아직 안되신 젊은나이이신데...
작년 10월즘 호흡곤란과 함께 심한통증으로 병원에 입원하셨었는데 감암 진단 받으셨어요....
그때 당시 사이즈도 큰 상태라며....20%정도라 했었어요
색전술 2번받고....3번째 색전술받고서 CT촬영결과 임파선까지 퍼졌다더군요...한달사이에 급진전되었어요
그래서 색전술도 못하고 지금 한달반째 약물로만 치료받고 계시거든요 몸무게는 이미 13키로 빠지셨구요...
중기인지 말기인지 그런 말씀을 병원서 안해주네요...저정도이면 말기인가요?? ㅠㅠ
제가 임신기간에 아버지 간암진단받고 많이 우울했거든요 지금은 출산한지 120일정도 되었구요....매일매일 눈물과 우울한 날입니다....한달에 한번 CT촬영결과 나올때마나 시한폭탄같은 마음으로 살아요
옆에서 간호하시는 어머니 고통은 더하시겠죠...
아버지는 이제 직장관두시고...어머니혼자 새벽에 일직 출근하셔서 퇴근하시면 아버지 식사에...간호에...정말 눈물겹도록 가여워요....
암튼 그래서....
제가 간이식도 생각하고 있는데...아버지가 A형이시고 제가 AB형이거든요...그럼 조건이 안되나요? ㅠㅠㅠ
간이식은 언제부터 가능한가요? 병원에서 아직 간이식에 대한 언급을 하질않아서...
임파선까지 퍼진 상태면 회복되기 힘든걸까요....너무너무 속상해서 미칠거같애요
지금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치료받고있거든요 간이식 비용같은거좀 알려주세요
첫댓글 일단, 아버님께서 간이식 수술이 가능한지 내/외과에 문의 해보세요.
경험상 간이식 애기를 환자측에서 먼저 꺼내지 않으면 내과에서는 먼저 권하지 않습니다.
간암의 경우 암 크기, 암이 퍼지는 정도에 따라 이식 가능 여부가 결정됩니다.
그후, 수혜가 가능하다면 기증자를 구해보심이 좋을 것 같네요.
님의 경우 AB형이므로 A형에게 직접적으로 줄수는 없습니다.
단, 이종간 이식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타 병원(서울대는 안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요)에 알아보는 것이 좋구요.
간이식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뇌사자 간이식 등록도 하셔야 합니다.
비용은 서울대는 보통 3천대로 애기하는데요.
환자의 회복 속도에 따라 비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아마 암센터가 가장 싼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번 알아보심이 좋을 것 같구요.
이종간이 안되면 교환도 있으니 빨리 알아보심이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의사선생님과 대화하실때는 필기 습관을 들이셔야 합니다.
하나 하나 궁금한 것은 물으시고 그걸 적고, 다시 그걸 기초로 카페나 의사선생님께 문의하셔야 합니다.
정신이 없다보면 중요한 애기나 중요한 상황을 놓칠수 있으셔서요.
분당 서울대병원도 간이식을 하는 병원 입니다... 병원에서 진료시 말씀을 못들으신것 같은데요..... 간암환자 분들은 대부분 간이식이 불가능 합니다... 한 20% 정도분만 간이식이 가능 하고요... 또 간암 초기여야 하고...혈관침습이 없어야 하고... 제한조건이 많습니다...잘은 모르지만... 초기 간암이 너무 커서 다른 시술을 하신듯 한데요...다른 시술을 해서..잘 치료가되면 간이식도 조심스럽게 검토할수도 있는데.. 지금 상황은 그럿치가 못한듯 합니다...한번..병원 찾아가셔서 의사 선생님과 상의를 해보세요...
처음 간암을 진단 받으셧을때 부터 너무 늦은것 같습니다.. .간이식은 간암 초기에만 가능 합니다...매우 안좋을때 하는 수술이 아닙니다.. 암이 너무 크거나..다른데로 전이가 일어났다면... 간이식 후에도 간암이 재발 하셔서...좀 예후가 매우 안좋은 걸로 알려져서요... 병원에서 간이식을 해주지 않습니다... 간이식 이외의 치료들은 매우 안좋습니다...평균 5년 생존율은..23% 정도 된다고 합니다....상태 봐서는 삶이 얼마 안남으신것 같은데... 의사 선생님 만나셔서..정확히 환자분 상태.. 앞으로의 예후까지.. 설명을 자세히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간이식은 초기에만 해야되는것이 아니구요. 초기에 간이식을 하는것이 예후가 아주 좋습니다. 제가 알기엔 그렇구요.
말기에도 물론 간이식은 가능합니다. 다만 효과가 아주 좋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간이식을 하는것이 안하는 것보단 좋지요.
각종 문헌이나 의사들이 간암초기에 간이식을 하란 얘기는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함 입니다.
따라서 간이식은 아무때나 할 수 있습니다. 효과의 차이가 있을 뿐 입니다.
가능한가요?? 조금의 희망이 생겨 다행이네요 그럼 저희아버지처럼 임파선에 퍼진 경우도 가능할까요...
물론 의사선생님과 면담해봐야겠지만...
기본 자료실에 자료가 많이 있습니다... 간암 찾아서 읽어 보세요...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간이식이 불가능한 경우는 없습니다. 할필요가 없는 경우는 있을 수 있겠지요.
의사 선생님 하고 잘 상의 하셔서 하세요~
아마 간이식을 기증자가 있고 환자가 하겠다고 주장하는데 간이식을 해주지 않는 병원과 의사는 없을 겁니다.(우리나라 간암수술병원 빅4에서는 안한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궂이 예후가 좋지 않는 환자를 받아서 좋지않는 예를 남기기 싫어서 일 겁니다.)
효과가 차이가 있음을 알려 주겠지요.
할 필요가 없다고 해도 마찬가지 입니다. 가능하면 초기에 하는것이 가장 좋습니다만 아쉽게도 타이밍을 놓쳤을땐 그때라도 최선의 방법은 간이식일 수도 있습니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
우리 환자 들은 항상 고민입니다.언제 간암 수술을 해야 하는지.,초기에 해야 할지 아니면 조금더 안좋아질때 해야 할지.,영원한 숙제인거 같습니다.
왜냐면 더 안좋아 질 수도 있지만 관리 잘하면 현상 유지가 가능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진짜 재수가 없을 경우엔 초기에서 바로 혈관타고 암이 생기면 말기로 갈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수술 효과가 아주 좋지 않기 때문에 간 이식을 선택 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간암이 생긴것이 재수가 없는 경우라면 재수가 좋아서 앞으론 절대 재발 안한다고 믿기도 어려운것이기에 참으로 고민되고 어려운것 같습니다.
자기몸은 자기가 잘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본인의 결정이 괭장히 중요 합니다.
간이식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는 본인이 결정 하는 것입니다. 의사는 길만 알려 줄 뿐이지요. 쉬운예로 외과의사와 내과 의사와의 의견이 틀립니다. 외과의사는 수술적 치료로 이식을 권하지만 내과의사는 안정적 치료로 약물치료를 권하기도
합니다.
본인이 간이식을 안하면 죽을 것 같은 심정이라면 간이식을 적극적으로 검토 하시고, 아니면 약물 치료로 잘 관리 하는것도 괜찮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저 또한 간암 환자지만, 제가 아는 사람은 제가 보기에 최적의 간이식 시기라고 적극적으로 권유 하지만 절대 간이식을 하지 않는 답니다.
초기님 오셔서 ,댓글 달아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님 에 상태를 잘 아는 한사람으로서 선택의 시기에 고민 하심도 불과 얼마전 저의 마음이기에 너무너무 동감합니다. 또한 차카님 항상 우리의 적절한 타이밍 놓치실까 "노심초사" 항상 걱정 해 주시는 모습 너무너무 감사 드립니다. 우리 초기님 같이 항상 검사기간에 제대로 관리하시고 체크하시면 크게 걱정아니하셔도 염려가 덜 하실가 합니다. 진짜로 복불복 이 아닌한은요~~~ 그러나 어느 한순간에 상황에서 실기가 없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초기님이 예로 드신 '제가 아는사람'이 아니시라면요 ! 아무튼 열심히 관리 하시고 공부 하셔서 최고의 선택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왜냐면 가족에게 고통을 주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말하기를 오래 살아서(간이식을 해서) 그 고통보다 큰 기쁨을 줄 자신이 있으시다면 간이식을 하시라고 했죠. 하지만 자기는 자기 명대로만 살겠답니다. 이런 경우엔 방법이 없습니다.
본인이 간이식을 어떠한 경우라도 받아 들이지 않으니까요. 제가 보기엔 안타 깝지만 그분은 가족에게 고통을 주지 않는 것이 행복이라고 느끼니 그분의 생각이 꼭 틀리다고만 볼 수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쨌든 그분은 잘 관리 하셔서 현재 별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저도 마찬가지지만 갑자기 3개월 후에 말기가 될 수도 있기에 항상 고민입니다.
언제가 좋을지.,
본인이 자기 판단하에 주어진 자기 수명에 동의 하신다면 "신" 도 막지 몿하나이다. 그러나 그 의지력의 한계는 분명히 있답니다. 어느 환우분이 절대로 자기는 자식들 고통안준다고 초기님이 예로 드신분 가운데 한분인것 같으신데요,
간암 말기가 아니고, 간경변 말기 분의 예인데요,끝까지 잘 버텼는데요,말기적 상태 황달,식도 정맥,복수 등등을 잘버텼는데요, 마지막 간성혼수 와서는 "횡설 수설 "하시면서 살고 싶다 했다네요,결국 가족이 혼수중에 절차를 밟아서 이식 해서 살리긴 했는데 왜그리 생 고생을 하는지 가족은 모르겠다고 머리를 절래절래~~ㅎㅎ 이것은 다른경우가 되어 버렸군요~~
간이식에 금기 사항이 있습니다.. 간이식을 못하는 경우죠...간암재발이 확실한 사람은 간이식을 못합니다... 의사 선생님이 안해주고요...재발할찌 안할찌..정확히 모르는 분중. 재발율이 높지만... 그래도 이식을 해주는 경우는 기증자분이 가족인 경우와 또 그 가족분들이 충분한 설명을 들은후 그래도 기증을 하겠다고 해야.. 가능 합니다... 병원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간암으로 내과 입원해 있는분들이 많습니다...그분들 다 간이식을 권유하지는 안씁니다... 이식해도 오래 못산다면... 기증자분 한태 간 달라고 하기 미안하잖아요....그러면 안되죠...
간이식을 해도 얼마 못살것 같은 사람을.. 왜 간이식을 해주겠습니까... 안해주는게 당현 하지요...뇌사자 장기가 남아도는 것도 아니고...기증자가 없어서 죽어가는 젋은분도 많은데...그리고..생시 기증으로 가족분 배를 갈라서 까지 해도.오래 못살것 같은데... 그런걸 왜 해주겠습니다...좀 윤리적인 문제라서요...그건 욕심 입니다... 의사 선생님이 간이식을 해주지 않습니다...병원 가보시면.. 간암 환자들 간이식 안해주는분 많습니다...기증자분의 순수한 기증을...겨우 몇년 살자고 받으면 안됩니다...간암으로 간이식이 가능한 분은..겨우 20~30% 정도라고 합니다...이식을 하고 안하고는 의사 선생님의 권한 입니다....
간암 재발이 확실한 분들은....수술비도 주고...기증자분도.. 기증 하겠다는 데도..간이식을 해주지 않습니다..... 이건 도덕적, 윤리적인 문제라서요... 간이식에 금기로..되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기본자료실에서 간암에 대한 글 많이 보시고요... 의사 선생님 만나셔서 잘 상의를 해보세요... 아직 환자분 상태도...보호자분이 정확히 모를수 있어서요... 잘 상의를 해서 이식을 할수 있었으면 좋켓네요...
우가차카님 말씀에 동감 합니다. 제가 말씀 드린 경우는 기증자가 있는 경우를 말씀 드린 겁니다. 기증자가 있는 경우는 언제든 가능 하단 말씀을 드린 것이죠.,
뇌사자의 경우는 당연히 안됩니다. 효과가 좋은 분들도 수혜자가 넘쳐 있는데 이식해도 효과가 좋지 않은 분까지는 차례가 당연히 갈 수 없기 때문에 당연히 안되는 것입니다.
다만 세상이 바뀌어서 기증자가 간암 발생자 보다 많다면 아마 왠만하면 모두 간이식 수혜자가 될 것입니다. 그럴 확률는 전혀 없지만요. 수요와 공급의 원칙과 맞물린다 봐도 되지 않을까요?
간이식을 해서 단 1개월이라도 생명 연장이 가능할 경우 기증자가 뇌사자 기증자가 엄청 많다면 당연히 1개월이라도 생명연장하기 위해 간이식을 권고 할 겁니다.
하지만 이런 세상이 오기는 어렵겠죠. 가족중 같은 혈액형이 있어도 특히 수혜자가 기증자에게 미안하여 갈등 하는데.,전혀 모르는 사람을 위해 아무리 뇌사자라 하더라도 선뜻 기증 한다는건 쉽지 않기 때문이죠.
우가차카님의 의견에 반대 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우카차카님이 위에서 말씀 하신 대로 가족이 강력히 주장하면 시기와 관련없다는 것입니다. 이식을 하고 안하고는 기증자와 수혜자의 권한이라는게 제 생각 입니다. 병원마다 틀리고 의사마다 틀립니다.
네..기증자분이 가족인 경우..좀 이식 범위를 넓게 잡는다는건 맞는예기 입니다.... 뭐 장기가 많이 남는다면..그래야지요...저도 생생한 젊은 간으로 바꾸 고요..ㅎㅎㅎ
제일 먼저 입원하신 병원에서 최선의 치료 방법이 무엇인지요? 그리고 간이식은 어떠 한지도요? 알아본후에 간이식 이 된다면은 다행이시구요? 간이식이 최선의 방법인데 상태가 중해서 이식 수술이 불가 하다면은 끄때서야 각종 자료들 취합해서 2~3군데 이식 가능 병원에 영상자료와 결과지들을 가져 가서 일산 암쎈터나,성모병원,아산병원 기타 여러 병원을 찿아서라도 최선을 다 해 보세요,,, 기증자가 있으 시다면요~~ 그러나 주의할것은 희박한 % 확률에 기증인을 맡기시면 안되는줄로 압니다.꼭~~이식후 회복 가능성에 대하여 여쭤 보시고요, 왜냐면은 기증자도 휴유증 발생이 심각할수 있습니다.대부분은 아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