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1/4일, 배터리 3사 주가 DoD +7~22% 상승
▶ 상승 원인: 1) 현대차의 E-GMP 3차 공급사 후보 선정
- 2021년(1차) SK이노베이션, 2022년(2차) LG화학/CATL에 이어,
- 2023년(3차) 공급사 후보로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이 선정, 공동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됨
=>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에 호재이며, 특히 삼성SDI는 현대차그룹과의 EV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는 판단
▶ 상승 원인: 2) CATL과 Tesla의 상승세 지속
- CATL/Tesla의 상승세 지속 및 한국 휴장(12/31일)에도 양사 모두 주가 상승한 점이 긍정적
- CATL은 1/4일에도 주가 +15.1% 상승하며 배터리 3사 주가 견인 => 배터리 3사(↑) 모두에 수혜
▶ 상승 원인: 3) 11월 배터리 출하량 발표
- CATL 출하량 급증으로, LG화학은 2위를 기록했으나, 11월 출하량은 YoY +252%로 CATL(YoY +40.2%)을 크게 앞서
- SK이노베이션(YoY +371%, 5위)이 삼성SDI(YoY +71%)를 9월부터 앞서기 시작. 중국 비중 차이인 것으로 추정
=> SK이노베이션(↑↑) > LG화학(↑) > 삼성SDI(↗) 순으로 출하량 늘어나고 있음.
=> 특히, SK이노베이션의 경우, 2021년부터 현대차 E-GMP 1차 공급 시작되어 판매량 증가세 부각될 것
II. 주가 연동성은: 해외 주가와 실적 개선세
- 종합적으로는 SK이노베이션(DoD +22%)이 가장 수혜였음. 3가지 모두 최수혜이며, 당장 1Q21부터 현대차 E-GMP 1차공급이 시작되며 매출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 550GWh의 수주잔고 및 2020/21년 Capa 확대에 근거, SK이노베이션의 2021년배터리사업 매출액(3.5조원 이상)은 2배 이상 성장할 전망. YoY 주가 상승폭이 +27%에 그쳤다는 점도 삼성SDI(YoY +166%) 와 LG화학(YoY +160%) 대비 매력적 이었음. 삼성SDI(DoD +7%)는 3차 공급은 2023년부터로 당장 실적과 연동되지 않으며, LG화학(DoD +8%)은 현대차의 E-GMP 3차 후보 탈락에도 출하량 증가 및 해외 Peer 주가 상승에 주가 강세를 시현
III. 배터리 업체 밸류에이션에 대한 생각
- 배터리 산업은 아직 이익/주가 변동성이 높은 초기 단계이며, 업체들간 성장/증설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EV/EBIDTA 방식 으로 Valuation을 측정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함. 오히려 이익/산업이 안정화될 2023/25년 목표 배터리 Capa를 기준으로 배터리 가치를 선정하는 것이 직관적이며, 일별로 Tracking 가능해 주가와 연동성이 높음 (P.2 참고)
- 1/4일 CATL 시총(158.1조원) 기준, 업체별 배터리가치는 LG화학 128조원, SK이노베이션 42조원, 삼성SDI 35조원이며, LG화학/SK이노베이션에 SOTP 후 할인 미적용한 목표주가는 최대 198만원(Upside +122%), 37만원(Upside +107%) 가능
흥국 전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