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도 없이 무리하게 중량을 치다...3세트.. 5회째에서 가동범위를 넓힐려고
팔을 너무 내렸다가.. 갑자기 힘이 안 들어가지며 그대로 70키로 무게에
입술을 깔렸습니다...
푹 하는 소리와 이빨이 그대로 봉무게 때문에 아랫 입술을 갈갈이 무 갈듯
갈아버렸네요..
정신없었습니다... 정말 순간 너무 놀라서 ..떠오른건 ..예전에 잡지에서 본
운동중 벤치프레스에 깔렸다던 사람들 이야기가..떠오르더군요...
겨우 얼굴을 빼내고 있는 힘껏 지나가던 사람보구..."저기요.. 이것좀.."
(피 질질흘리며...)
그 사람도 놀랐는지 달려와서 저를 구해주었습니다..
헉!! 정신이 없던지라 일단 고맙다는 인사도 못하고 거울을 보니..아랫입술 안에 앞이빨자국이 푹 살을 갈아버리고..피가 질질 흐르더군요..젠장..
벤치프레스 뒤엔... 수능끝나고 운동온 여고생들이 앉아서 구경하고 있었는데..
흐미.. 쪽팔려 죽을뻔했습니다..
그 사람들은 처음부터 뒤에서 다 보고 있었거든요...
ㅡㅡ;
그래도.. 일단 휴지를 입에 문채.. 아무 일 없다는 듯 다시 앉아 중량을 좀 줄인뒤 2세트 더 하구 태연히 덤벨 플라이로 마무리하고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아.. 그래도.. 아픈 것도 아프지만...쪽팔림이란...
첫댓글 허허.....입술이면 정말 아프셨겠네여...ㅠ.ㅠ;; 뭐 다 겪는 일입니다 ㅡㅡ;;
당황하셨겠네요^^ 열심히 하세요~
입술빨리나으세요~~
저도 밴치 50키로 첨 할때 암니 뿌러졌었던 경험이 흑흑흑
음.. 목쪽으로 내리지 마시고 가슴쪽으로 내리세요. 그럼 입술 다칠일은 없을겁니다.
누가 목쪽으로 내리고 싶어서 내립니까 ? 하다보니 그렇게 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