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에서 방영된 화면입니다.
어느 아파트 지하주차장기둥의 전기 콘센트를 이용하여
전기밥 솥을 꽂아 놓고 취사 준비를 하고 있는 사진입니다.
아파트주민 입장에서는..... 공동전기 요금과 직결되는 문제인 것이지요.
언제나...... 이런 식의 전기도둑질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단지 내의 어떤 집 도배작업을 하는 외부업자들의 취사를 위한 전기사용이었다 합니다.
(작업하는 집의 전기를 써야지..... 하는 생각도 있고
밥은 지하주차장 전기를 사용하여한다고 해도
밥은 어디에 앉아서 먹었을까?
그래서..... 도배작업하는 집에서 해야지.... 하는 의문이 생기는 것입니다.)
아무튼 방송 내용은 그렇고
우리 아파트 단지는?
..... 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한 때
대학교의 환경미화원의 휴게소 문제에 대해 사회적으로 잇슈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지성인들이 집합된..... 상아탑이라고 하는 대학사회 내에서는
환경미화원들이 어떤 대접을 받고 생활하는지에 대한 기사였습니다.
근무 시간 중 휴게 시설이 없어 또는 변변하지 못해
계단 아래의 좁은 틈에서.....
지하주차장 햇빛도 한 점 없는 간이로 만들어진 골방에서
휴식은커녕 밥도 제대로 앉아 먹을 수 없으니...... 휴게시설이라고 부를 수도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땀 흘려 일한 후 샤워 같은 것은 꿈도 꾸지 못하는 형편이라는
고발 기사가 많았습니다.
우리도...... 한 때는
지하주차장에서 보면 엘베로 들어가는 맞은편을 보면
자물쇠가 잠겨진 문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이곳은 우리가 살고 있는 1 층과 지하 주차장사이의 고양이 밥 주는 창문이 있는 반지하 형태의 공간에서
환경미화원들이....... 휴게시설로 이용하였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102 동 옆..... 재활용처리장 건물의 용도로 지어진 건물에 보시면
밖에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이 우리 아파트 단지에서 근무하는 환경미화원의 휴게실입니다.
물론 안에는 수도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니 취사가 가능할 것이고
들어가 확인은 하지 않았지만...... 샤워 시설도 갖추어져 있을 것입니다.
겨울에는..... 난방도 제대로 할 것이고......
그런데 이런 시설을 환경미화원에게 제공한 것은
부영주택이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입주민 여러분들의 양해와 부담으로 제공되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반지하에서 몰래몰래 전기를 끌어다 취사와 샤워와 세탁 난방등을 하다......
실수로 코드를 뽑지 않고 퇴근을 하든지 해서 화재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지 않도록 102 동 옆 환경미화원 휴게시설만 제대로 이용하고 화재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하고
공동 전기나 수도 요금을 입주민이 터무니없이 부담하지 않도록 절약하는 근무태도가 꼭 필요할 것이며
관리사무를 넘겨받으면 이런 점을 잘 지도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