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이 이제 거의 끝나가네요.
2007년에 데뷔해서 올해 드디어 FA 채웠죠 (10년 ㄷㄷㄷ)
물론 본인이 해외진출 하겠다면 보내줘야 하겠지만
냉정하게 별 재미 못볼거 같습니다. (물론 가서 잘한다면 너무나 좋겠지만)
기아에서 꼭 잡아줬으면 하는데
사람일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죠.
국내 잔류한다면 다른팀에서도 군침을 흘릴텐데
과연 몸값이 어찌 될지...
일단 88년생으로 아직 서른도 안된 젊은 나이에 (군대해결)
최근 3년간 아주 좋은 페이스를 보여줬고
김광현과 함께 국내 좌완 선발투수 탑이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최근에 FA계약한 수준급 투수들의 연봉을 안볼수가 없는데
장원준 4년 84억
정우람 4년 84억
윤석민 4년 90억
ㄷㄷㄷ
엄청나군요.
역대 최고의 타고투저 리그 답게
수준급 투수들의 몸값은 비쌀수 밖에 없는게 당연하죠.
허나 일단 위의 세 선수보다 양현종이 떨어지는 부분은 없습니다. (통산 승수만 장원준한테 밀리는군요)
솔직히 정우람은 불펜인데 저정도 가격을 지불했다거 자체가 넌센스였고 (당연히 올시즌 돈값 못함 ㅠㅠ)
장원준은 우려가 있었습니다만 FA첫해 그래도 돈값을 하긴 했군요.
윤석민은 뭐.. -_-;;;
기아가 양심이 있다면 90~95억 선에서 잡아야 한다고 보고 (물론 잔류한다는 가정하에)
타팀이 베팅한다면 최초 100억 선수가 나올수도 있겠죠.
물론 투수 FA 대형계약에 성공보다 실패 사례가 많지만 (KBO. MLB)
국내 경우 길어야 보통 4년 계약이니
그때까지도 전성기 나이고
치명적인 부상만 없다면 아마 돈값은 충분히 해줄거라 봅니다.
큰물에서 노는것도 좋고 꿈을 위해 도전하는것도 좋지만
괜히 나갔다가 재미 못보고 세월만 날리는건 윤석민 하나로 됐네요.
아무튼 양현종 선수 올해도 고생했고
FA 제대로 보상받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100억에 거부감이 있을수있어 95억선 예상해봅니다.
아무래도 올해도 100억 넘는선수 나오긴 힘들거라고봐요
네. 저도 95억 정도로 잡았으면 합니다.
100억이라는 상징성이 있어서 아마 왠만한 선수 아니면 저거 깨긴 힘들거 같아요.
올해 최형우가 깰지도 모를거 같다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다른팀 간다면)
@Kobe Jeans 올해 최형우가 커리어하이 찍었지만 나이차이때문에 개인적으론 양현종 가치가 좀더 높거나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Duran 네네. 나이가 걸리죠.
근데 최근 성적이나 생산성을 보면 100억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동안 삼성의 살인적인 타선의 수혜를 어느정도 입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올시즌 보고 경악했네요 ㄷㄷ
전 99억 봅니다
해외진출이 아닌 이상 양현종은 무조건 잡아야죠. 광주동성고 출신으로 태생부터 타이거즈인 좌완 리빙 레전드 잖아요. 내년에 100승 찍고 200승까지 같이 가야죠.
장원준은 정말 말 그대로 돈 값 다하고 있죠. 괜히 장잘샀 이 나온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화의 김모감독님 징징거리시면서 사달라고하면 김회장님 지갑열릴텐데... 탈나면 기아에서 너무굴렸다고할까봐 무섭네요ㅋㅋ... 그럼또 한화는공공의적ㅋ
기아팬아니지만 선수를 위해서 한화는 이번 FA 때 손땠으면...그리고 있는걸로 해야지 뭘자꾸사주나요 다 믹서기갈아넣을꺼면서...양심이있어야지 한화는 더지르면 안됩니다
양현종 말고 또 엉뚱한 투수를 비싼값주고 사오는건아닌지..
100억부터 시작이라 봐야죠.
류현진이 부상당한 상태에서 그냥 대한민국 넘버원 투수입니다. 류현진 이후 9년만에 국내선수 첫 200이닝 넘길정도의 이닝소화, 탈삼진 능력까지...최소 100억이고 120억 정도는 줘야할것 같아요
KT 이럴때 질러야 하는거다. 좌완 토종 에이스라고!!
전.. 양현종이 불과3년전까지만 해도 과소평가가심했다고 생각하는 쪽이었는데요..
최근엔 과대평가 경향이 있는것 같아요..
정말 좋은선수고 어느팀엘 가도 원투펀치 역할을 할수있다엔 동의하나.. 압도적이냐라는 질문엔 잘모르겠네요..
과대평가 하고 말고가 없어요.
현재 양현종보다 잘 한다고 확실하게 말할수 있는 토종투수가 없는데요.
그리고 투수가 꼭 압도적이어야 하는것도 아니고요.
게다가 최근 3년간 세부지표를 보면 충분히 압도적입니다.
제 기억엔 과소평가나 과대평가 받은적 없다고 봅니다.
2012년까지는 공은 빨랐지만 컨트롤 들쭉날쭉하고 불안했죠.
구속 줄이고 제구잡고 경기운영 능력치 잡힌게 딱 2013년 시즌부터 입니다.
이때부터 팀 에이스 얘기가 나왔죠 (실제 2014년부터 에이스)
그렇다면 결국 최근 FA대박 투수를 기준으로 연봉을 계산하는게 인지상정인데
90~100억 정도가 상식적인 가격이 맞다고 봅니다.
@Kobe Jeans 양현종보다 낫다고 확실하게 말할만한 선수가 없다는거 동의해요 댓글에도 그런의도로 남겼구요
근데 압도적이냐는 모르겠다는거죠
작년 제외하면 압도적이었나요?
압도적이라 하신다면 저랑 단어선택의 기준이 다르시다라고 밖엔 못하겠네요..
fa도 기아포함 국내구단이랑 한다면 90억은 깔고 들어가겠죠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페니쫑 원투가 아닌 원펀치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 하는데 저도 페니쫑님처럼 압도적 이라고는 못 하겠어요. 근데 류현진 이후에는 압도적인 투수가 또 없기도 하죠.
@oi-bbq 제 생각도 같습니다
현 리그에서 압도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선수는 없는것 같아요..
양현종은 해외진출아니면 무조건 잔류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단도 이제부턴 공격적으로 투자해야한다고 보네요
아직도 어정쩡한 전력이에요
관련없는얘긴데 무슨운명의 장난인듯 윤석민과 양현종은 항상 엇갈려요..윤석민이 날라다니믄 양현종이 부상 혹은 부진, 양현종이 날라다닐땐 윤석민이 그러고...
미니멈 100억부터 시작한다고 봐야
한화에 김성근감독 잔류하고 선발없다고 fa참여하면 100억은 우습게 넘길 것 같기도 하네요. 만일 김감독 경질되고 선수단 개편(개편할 선수도 없지만...)하면 fa 큰손으로 참가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선발이 가장 취약한 한화라 참여하는 순간 몸값많이 오르겠네요. 작년에 정우람 84억 실시간 기사떠서 선발 보강은 안하고 왠 마무리? 이랬는데 결국 선발진 붕괴... 붕괴되지않았어도 로저스 외에는 확실한 카드도 없이 시즌준비하는거 보고 참 돈 아깝게 쓴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시즌 다끝나니 결국 선발진 구멍으로 불펜 과부하, 불펜 및 선발투수 부상으로 줄줄이 이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