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10년 후 한국의 부동산시장
이젠 주택시장도 외국에게 완전히 개방되어 순진아빠가 근무하는 웰빙건설은 초고층주택만을 전문적으로 짓는 미국계회사에 인수 될 예정이다. 매번 진급시험에 낙방한 남편은 언제 잘릴 줄 몰라 공인중개사 시험준비를 하고 있으나 수년 전부터 1년간의 부동산 업계 실무 경력과 또한 영어와 감정평가론 과목이 별도로 추가되어 나이 50줄이 다된 순진아빠는 별로 합격 희망이 없어 보인다.
10년 전 한때 부지매입 업무를 담당했을 때 좋은 땅을 발견하고 “이때가 한몫 잡을 수 있는 기회다”라고 독립해 시행사를 차리려고 준비 했으나 정부의 갑작스런 오피스텔규제로 은행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이 어려워져서 디벨로퍼의 꿈을 접어야 했다.
또한 그 동안 건설사와 맞물려 고속성장 했던 수많은 광고 대행사와 분양 대행사도 실력 있는 대형업체 몇 개만 살아남았으며 금주 중 대형업체 2곳이 외국사에게 인수될 예정이다.
그 동안 실력보다는 인맥과 로비에 길들여진 건설관련업체들은 내성이 약해질 때로 약해져 선진기법과 투명경영을 앞세운 외국사의 진출에 순식간에 길을 내주었다.
그나마 살아남은 토종 광고, 분양업체 직원들은 당장 프리젠테이션(P.T)을 외국인건설사 임원 앞에서 영어로만 진행해야 한다. 일부 약삭빠른 광고, 분양사들은 기본적으로 영어소통이 원활한 해외파나 아예 외국인을 거액의 계약금을 지불하고 직원으로 채용했다.
10년 전 1층에서 영업하던 부동산은 이젠 초고층 아파트가 보편화되어 2층 이상을 올라가야 볼 수 있는 풍경이 되었고 단순중개보다는 자산관리를 전담하는 대규모법인이 되었다.
일부 이름 난 중개법인은 자체 감정평가사와 변호사 세무사를 직원으로 여럿씩 두기도 합니다. 역시 국내 부동산의 완전 개방화에 발 맞추어 한집 건너 한 명씩 외국인이 중개보조원으로 일하고 있다.
전문화를 추구하는 중개업법령에 의해 겸업으로 근무하고 있으나 미모의 러시아 출신의 “나탈리” 라는 중개업소 보조원은 이태원밤무대에서 이중 생활하다가 적발되어 자격증이 취소되기도 했다.
10년 전 한국형 고속철인 KTX의 개통과 행정수도 이전 호재로 인해 충정지역의 아파트가 많이 오르긴 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강남권의 상승폭에 비하면 “새발의 피” 였다.
결국엔 KTX의 전국 방방곡곡 개통과 충청권 행정수도 이전 호재로 인한 공급물량 확보로 최대의 이득을 본 이익단체는 건설업계였다..
이젠 KTX는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전국 어디든 다녀 그때마다 건설업체들은 수요도 없는 시골 구석구석까지 초고속 KTX를 들먹이며 아파트들을 분양해서 입주시점엔 결국 빈집으로 변해 지방자치단체들의 큰 골칫거리로 변했다.
이젠 건설사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단체는 분양원가공개압력을 넣었던 시민단체나 “아내모”같은 단체가 아니라, 전국방방곡곡 “웰빙이다”, ”배산임수다” 어쩌구 하며 집을 짓느라 금수강산을 파괴하는 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자신들을 몰아세우는 환경단체들이다.
그 동안 개성공단의 활성화로 남북화해무드가 조성되어 눈앞에 통일이 가시화되다가.
수년 전에는 이 공단에서 일하다 서로 눈이 맞은 남북의 커플이 첫아이를 출산해 한동안 화젯거리가 되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요즘 9시 뉴스헤드라인을 장식하는 것은 “통일시대에 맞는 제2의 행정수도를 어디로 할 것 인가에 대해 여, 야간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조만간 정부는 “100조원이 들어도 제2 행정수도를 건설하겠다는 대통령의 발언에 힘입어
4개 지역의 후보지를 선정해 향후 10년간 개발행위를 제한할 예정이다.
2004년 한때 서점가에선 “한국형 땅 부자들”과 “집 없어도 땅은 사라” 등의 땅에 대한 토지가 반짝 고개를 들다가 2005년 판교분양을 기점으로 주택에 대한 책들이 인기몰이를 했다.
하지만 다시 대형서점가의 베스트셀러 코너에 무려 10권 중에 3권 이상이 땅에 대한 책이어서 또다시 휴전선인근으로 토지 투기 열풍이 불고 있고 12년 전에 상영했던 [공동경비구역 JSA]가 다시 스크린을 차지하고 있다.
제2 행정수도 건설 논란 끝에 휴전선과 가까운 연천과 문산 파주일대의 논, 밭의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아 정부는 결국 이곳을 토지투기지역으로 지정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제2행정수도가 통일을 대비해 휴전선 인근으로 이전되면 2015년경에는 50조원의 정부의 보상금으로 인한 대토 수요로 행정수도 인근 토지들이 상승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사실 1차, 2차 행정수도 이전으로 가장 혜택을 보는 업체는 누가 뭐라 해도 건설업체들이다.
따라서 굳이 통일이 되더라도 제2행정수도를 따로 두지 않아도 서울이 여전히 기능을 다 할 수 있으나 택지 공급난에 시달리는 건설업체의 논리와 건설수요 창출을 통한 내수 경기부양이라는 정부의 미묘한 이해관계에 의해 제2행정수도 건설은 이미 가시화되었다.
10년 전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분양원가 공개라는 핵폭탄에 건설업체들은 잠시 주춤거리는 듯 했으나 경제논리에 의해 이들은 원가공개 의무가 없는 중, 대형 이상만 공급하여 언제나 충분한 마진을 확보했다.
마지못해 관급공사 입찰기준에 맞추기 위한 중,소형 평형 공급 의무화로 인해 건설사들은 마진 없는 중,소형 평형을 공급했으나 부실공사가 일쑤였고 어떤 건설사가 공급하는 아파트는 그야말로 벽지도 바르지 않은 벽과 바닥만 달랑 공급해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한마디로 어린애들 사이에서도 전용면적 25.7평 이상에서 아이들과 이하에서 사는 아이들끼리 편갈라서 나누어 있고 심지어 아이들 부모들조차 25.7평 이하에서 사는 아이들하고 놀지 마라고 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10년 후 일반적인 강남의 부자촌-건폐율10%이하, 용적률 1,500% 이상)
정부도 서울의 자투리땅은 되도록 현재 평당 1억까지 육박한 삼성동의 아이파크 같은 건물을 짓도록 건폐율은 10%이하로 줄이고 용적률을 2,000% 이상까지 늘려주고 있다.
초고층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박탈감에 젖어있는 사람에 의한 위협으로 경호업체들이 초호황을 누리고 있다. 酒류 시장 에서도 귀족들이 찾는 고급 양주와 서민들이 선호하는 소주만 잘 팔리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005년 무렵,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판교 분양에서 당첨되어 그 자리에서 2억 원 이상의 프리미엄을 챙기려 암암리에 분양권을 거래를 부추기는 떳다방들도 있었다.
수년간 판교에 목숨 걸고 무주택 우선순위 유지했으나 결국 미끄러져 아내에게 이혼당하는 사람도 있었고 판교의 시민이 되는 우회 전략으로 용인의 동천이나 신봉리에 터를 잡은 사람도 있었다.
이들은 항상 주장한다.
“동천, 신봉은 판교의 편익시설을 누리므로 성남시 판교구에 편입되어야 한다” 고~
분당에 사는 야탑동 주민들도 똑같은 논리로 판교의 주민이 되기를 바래서 지자체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금은 한국의 부자들이 모여 사는 곳은 한국의 비버리힐스인 교통이 편하고 친환경적인 판교의 고급전원 주택촌과 강남과 용산의 초고층 주상복합촌 그리고 한강을 끼고 있고 임대주택이 전혀 포함되지 않는 잠실일대의 아파트村이다.
일반인들이 이들 지역에 들어오려면 취득/등록세를 3~5배까지 내야 하지만 “그들만의 리그”를 즐기려고 하는 부자들의 로비에 의해 여전히 고율의 세금이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협소한 국내 시장에 안주에 기술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에 게을리해 결국엔 국내건설업계 절반이상이 선진금융기법과 최첨단기술로 무장된 다국적 외국계 건설사들에게 넘어갔다.
그나마 외국사에 인수된 건설사들은 국내시장에서 인정받는 그나마 기술력 있는 브랜드 있는 건설사지만 선택되지 못한 대부분의 건설사들은 이미 부도처리 되었거나 파산절차를 밟고 있다.
“정부 내수경기 활성화 위해 건설경기 연착륙 유도”
이 문구는 10년 전의 경제 신문을 장식했던 똑 같은 용어입니다.”
김 말뚝 氏가 살아온 70년 인생 동안 경제신문의 헤드라인을 유추해볼 때 우리나라의 경제가 어렵지 않고 위기가 아닌 적이 없었다.
첫댓글 지리멸렬하네요.
글쎄요, 일본 부동산 시장이 폭락했다고 외국 건설사가 일본에 진출했다는 소식은 못들어 봤습니다. 기본적으로 매력이 없는 시장에 외국기업이라고 진출하지는 않겠죠. 그리고 위에서 언급하신 몇몇 곳들이 그런 프리미엄 지구가 될 지도 의문입니다. 전에 어떤 분이 아파트->주상복합->주택단지(벙커도시?)의 순으로 트랜드가 변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통일은 되어야 하지만 현재 남한도, 북한도 이 비용을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딱히 건질 게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겠죠 하지만 미래는 예측하기 어려워서요.. 님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혹시 생각해본분 디테일하게 하나하나 짚어 주시면감사하겠습니다.
진짜 세상사 어떻게 돌아갈지 아무도 모를일이지요... 토지가 공공재라는 개념이 도입될지도 모르고... 그래서 대부분 이익을 환수하는 방식의 세금제도가 나올지도 모르구요....
무슨 말인지.. 어렵다....
별로 퍼올만한 글은 아닌듯하네요
포럼수준에 부응치 못한 가치없는 글이란 생각입니다
예전에 코난이라는 만화가 있었죠... 인더스트리라는 도시도 있었구요.. 그런 만화를 좋아하시는 듯...
부동산은 영원하다라는 메세지가 가득
지금 도심이 계속 높은 값으로 갈지가 자체 의심 스러움, 망국병 부동산이 계속 간다는 논의의 전제를 깔고서 가는 글 이므로 괜히 시간만 버린 글. 지금도 고소득자들은 자신들만의 성곽을 쌓고 있습니다. 아파트 전문 업체도 10년전 전도 부터 SOC등 다른 길을 모색 하다가 부딧쳐 주저앉았음...도전은 어렵고 기슬은 없고 안주는 쉽고...건설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글 쓴것임. 고로 가치 없음...정 필요하믄 현지 하도급 신세로 전락할 수는 있어도 기술도, 특별히 빨아먹을 자산도 없는 껍데기 국내 건설사를 미쳤다구 인수?...ㅋㅋㅋ...설계기술이 상위를 달리나...시공능력은 빨리,빨리...부실에,국내 건설사들 하나하나 따지자면 속 빈
강정만 있는데...뭐 국내 건설사들 예전엔 30층 이상의 고층 설계기술도 없다고 내부자가 인정 하드만...강남 스타타워 외국인이 설계,여의도63 외국인 설계...왠간한 랜드마크니 하는 건물들 설계자들 상당히 외국인들...공구리만 쳐대는게 기술의 전부인양 아는,노예제도에 버금가는 도급에 재도급만 아는 국내 건설사들을 인수 한다라...암에프 당시 국내 건설사 인수 한다던 외국인들 제대로 있었습니까? 그나마 경쟁력 있던 제조업이 인기 있었지...ㅋㅋㅋ 코메디넹...국내 건설사들은 한마디로 국내용 이지 그리 탐낼만한 기업 없수다.
진짜 돈 있고 하는 유한계층들은 지금도 아파트등 집단거주시설 투자,투기 대상이지 지들은 안산다오...지들만의 성곽으로 숨어 지내는 인간들이지...집단거주시설의 투기꾼들의 먹잇감에서 벗어나는게 현명한 판단이죠.
어느 떡방분이시길래 갑자기 튀어나와서 뜬금없이 쓰레기 소설을 올려놓으십니까?
뭐 길게 쓸 필요 있나요.
현재의 일본 모습이 10년 이후 한국 부동산 모습이겠지요.
부동산 불패를 은근히 암시하는데 아마도 건설족과 찌라시 조중동의 미래신문을 보는 것같네요............별로 도움안되는 기사로 만화한 컷입니다
지금도 재정이 어려운데 건설로 지속적인 투자가 가능할까요? 앞으로 10년뒤 서울을 한 번 상상해보세요.
핵심은 저글에 평가가 아니라... 10년후를 일목요연하게 논리있게 예측을 하실분 없냐는 이야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