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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_league&ctg=news&mod=read&office_id=421&article_id=0001038708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고 1줄 요약이 보고 싶으면 밑으로
(서울=뉴스1스포츠) 임성일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ACL 결승에 진출했다. 알 힐랄은 1일 새벽(한국시간)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아인(UAE)과의 ACL 4강 2차전에서 1-2로 패했으나 1차전에서 무려 3-0 완승을 거둔 덕분에 합계 4-2 승리를 거뒀다.
중동 클럽들의 대결이었으나 국내 팬들에게도 꽤 관심이 높았던 경기다. 알 힐랄의 후방에는 국가대표 센터백 곽태휘가 있었고 알 아인의 허리 라인에도 역시 대한민국의 미드필더 이명주가 있었던 까닭이다. 결과는 곽태휘의 판정승이었다.
1차전은 곽태휘의 완승이었다. ACL 득점 선두인 아사모아 기안(12골)을 비롯해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알 아인의 공격력을 무실점으로 봉쇄하면서 결승 진출의 발판을 놓았다. 공격의 단초 역할을 한 이명주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종료 전에 필드 밖으로 나갔다. 하지만 2차전은 이명주의 승리였다. 이명주는 1일 경기에서 전반 10분 선제 골을 기록하며 2-1 승리를 견인했다. 하지만 전체적인 결과를 바꾸기는 역부족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힐랄이 ACL 결승에 진출했다. 곽태휘의 공이 크다. 사우디아라비아 왕자의 총애를 받을 정도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 News1 DB
사실 알 힐랄과 알 아인의 매치업이 성사됐을 때는 알 아인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였다. 월드컵 레벨에서도 통하는 가나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기안을 비롯한 알 아인의 공격력은 아시아 최고라는 평이다. 16강에서 알 자리라(UAE)를 합계 4-2로 꺾었고, 8강에서는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를 5-1로 무너뜨렸다. 그야말로 ‘창의 팀’이었다.
하지만, ‘방패의 팀’ 알 힐랄 앞에서 창이 부러졌다. 사실 알 힐랄은 방패의 팀으로 ‘거듭났다’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이전까지는 알 아인과 마찬가지로 공격력을 앞세운 컬러였다. 하지만 뒷문이 워낙 허술해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가지 못했다. 그래서 택한 인물이 곽태휘다. 집요한 러브콜로 지난해 12월 곽태휘 영입에 성공했고 이후 알 일할은 확 달라졌다. 기록이 증명한다.
알 힐랄은 2승3무1패 12골7실점으로 ACL 조별예선을 마감했다. 그리 좋은 성적은 아니었다. 일정 초반에 좋지 못했다. 1차전에서 알 아흘리와 2-2로 비겼고 2차전에는 이란의 세파한에게 2-3으로 패했다. 알 사드 원정에서도 2-2로 비겼다. 초반 3경기에서 2무1패. 조별예선 통과를 장담할 수 없었다. 그러나 4차전에서 알 사드를 5-0으로 대파한 후 달라졌다. 그리고 5차전부터 곽태휘가 수비 라인에 가세하면서 탄력을 받았다.
첫 번째 대결에서 각각 2골과 3골을 내줬던 알 아흘리와 세파한전을 각각 0-0, 1-0 무실점으로 막아낸 알 힐랄은 무사히 토너먼트로 진출할 수 있었다. 곽태휘의 진가는 그 다음부터다.
16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의 강호 분요드코르를 상대로 알 힐랄은 1-0, 3-0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8강은 정말 방패 싸움이었다. 카타르의 알 사드와 1-0, 0-0 승부를 펼쳤다. 결국 곽태휘가 가세한 이후 ACL에서 단 1골도 내주지 않았다는 뜻이다. ‘곽태휘=철벽’ 공식은 알 아인과의 1차전(3-0)까지 이어졌다.
곽태휘를 수비라인의 기둥으로 세운 알 힐랄의 선택의 신의 한 수였다. 결국 ACL의 전신이던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시절이던 1999-2000시즌 이후 14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게 됐다. 알 힐랄 입장에서는 보배나 다름없다. 여기서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하나 공개한다.
중동의 클럽들은 해당 국가의 왕자들이나 석유 재벌 등 막강한 부와 권력을 지닌 이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그들의 축구 사랑은 엄청난 수준이다. 한 개그 프로그램의 소재로 활용되고 있는 맨시티의 구단주 만수르(UAE)를 떠올리면 쉽다. 알 힐랄 역시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왕자가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는 클럽이다. 그 왕자가 곽태휘에게 반했다.
곽태휘의 한 측근은 “곽태휘가 가세한 이후 팀 성적이 달라지자 어느 날 그 왕자가 자신을 따로 불러 칭찬한 뒤 ‘필요한 것 없느냐. 아무거나 말하라’고 했다더라”라면서 “브라질 용병들은 승용차까지 요구한다고 하던데 이 안타까운 친구는 그냥 사양했다고 한다”라며 안타까운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야말로 ‘뭐가 필요해’ 소리를 듣고 있는 곽태휘다. 이쯤이면 특급 대우다.
사우디 왕자도 반할 수밖에 없는 ‘철벽’ 곽태휘는 지난 2012년 울산 시절에 이어 생애 두 번째 ACL 정상에 도전하게 된다. 1일 오후 웨스턴 시드니와의 2차전을 앞두고 있는 FC서울이 결승에 오르면 또 흥미로운 만남이 성사된다. 서울은 곽태휘의 친정 팀이다.
lastuncle@news1.kr
그러니까 곽태휘가 속한 알 힐랄 팀이 ACL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라갔는데 곽태휘의 공이 컸음
그래서 알 힐랄 구단주인 사우디 왕자가 곽태휘한테 갖고싶은거 아무거나 말하라 했는데 곽태휘가 괜찮다고 함
첫댓글 한국만 괜찮다고 하면 두번물어보지 외국에선 바로 달라고 해야하는데!ㅋㅋㅋㅋ아깝
왜 내가 아깝냨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이 안타까운 친구
우리 동네의 자랑임ㅠㅠㅠ 동생이 일하던 카페에 곽태휘 선수 오셔서 싸인도 받아왔다능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괜찮지않자나여ㅠㅠㅠㅠ
야 외국에서는 삼세번 아니라고ㅠㅠㅠㅠㅠ 그냥 한번이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