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을 들키고도 오히려 당당하게 이혼을 요구하는 것이 오늘날의 세태가 아닌가 합니다. 자꾸만 가족이라는 "틀"이 깨어져 나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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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 모 골프연습장의 강사인 이모(37)씨는 지난 9월19일 새벽 2시30분께 광산구 D아파트 후문에 차를 세웠다.
자신에게 골프를 배우는 초보 골퍼 C(여·40)씨를 집에 내려주기 위해서였다. 밤 늦게까지 들어오지 않는 아내를 기다리던 C씨의 남편 김모(36)씨가 차에 탄 두 사람을 목격했다.
화가 난 김씨가 차문을 열려고 하자 이씨는 김씨를 차로 밀고 C씨를 태운 채 도주했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은 남편은 이씨를 폭력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씨는 경찰의 잇단 출석 요구를 무시하고 잠적했다가, 지난 19일 잠복 중이던 경찰에 붙잡혀 폭력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씨의 원룸에서는 C씨와 함께 살림을 차린 흔적이 발견됐다. 이 사건 이후 C씨는 “남편이 바람을 피운데다 심한 의처증 때문에 함께 살 수 없다”며 수억원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남편 김씨도 아내와 이씨를 간통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출처-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