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을 맞이하여 강화도내의 낙조포인트를 소개합니다. 강화도는 수도권에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연안섬입니다. 연인과, 가족들과, 친구들과 함께 강화도를 방문하여 신비로운 낙조풍경도 더불어 감상하신다면 더욱 소중한 여행의 추억이 될 것입니다.
▶ 강화8경의 으뜸, 낙조대
▲ 점점 붉은 기운을 더해가는 낙조
일출이 동해 정동진이 유명하다면 일몰은 단연 강화도 낙조봉이다. 낙조봉에 오르면 망망한 바다너머로 붉게 물들며 낙조를 보실 수 있다. 낙조봉에는 낙조를 전망하기 좋도록 전망대를 설치하였으므로 보다 편안하게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적석사까지는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하므로 15분 정도만 올라가면 쉽게 다다를 수 있다.
[찾아가는 길]
낙조봉에 이르기 위해서는 일단 강화대교를 거쳐 강화읍내로 들어온다. 강화읍를 거쳐 계속 직진하다 약 5~600m 정도 가면 서문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에서 적석사, 낙조봉 표시가 되어 있는 왼쪽으로 좌회전한 후 조금 지나면 오른쪽에 국화리 저수지(고려저수지)를 지난다.
▲ 낙조대 찾아가는 길
이제부터 왼쪽으로는 혈구산, 오른쪽으로는 고려산이다. 계속 직진하여 고비고개를 넘어 고개를 다 내려올 즈음에 오른쪽으로 적석사 표지판이 보인다. 이 표지판이 가르키는 길로 꺾어들어 약 2km정도 올라가면 적석사이다. 콘크리트 포장이 되어 있어서 일반 승용차로도 올라갈 수 있다. 적석사 주차장은 30여대의 차량이 주차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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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화리 낙조전망대
▲ 장화리에서 본 낙조 풍경
분오리 돈대에서 동막, 장화리로 이어지는 도로의 곳곳이 낙조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장화리 일대에서의 낙조는 약 4km에 이르는 드넓은 갯벌과 어우러진 신비로운 풍경을 연출한다.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찾아가는 길]
서울쪽에서 강화도로 들어온다면 초지대교를 이용하는 것이 보다 빠르다. 초지대교를 건너 좌회전한 후 해안순환도로를 따라 가다가 정수사,함허동천 방향으로 향한다. 정수사를 지나면 곧 분오리돈대의 고갯마루를 지나게 되며, 고개를 넘어가면 보이는 넓은 해안이 바로 동막해수욕장이다. 계속 직진하면 장화리 일대. 북일곶돈대를 조금 지나면 왼편으로 장화리낙조조망지가 나타난다.
▲ 장화리 낙조조망지 위치
특히 북일곶돈대에서 선수선착장에 이르는 길은 드라이브를 즐기기에도 아주 좋다. 중간에 보시면 '照丹'이라는 멋진 카페도 있다. 말그대로 붉게 물든 태양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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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에서는 마니산과 석모도의 민머루해수욕장, 장구너머포구 등을 소개하겠습니다.
첫댓글 강화도 팔경중 으뜸이라 하시는 일몰관련 조망지역을 상세하게 소개해 주신 어디쯤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좋은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강화는 일출도 멋 있답니다. 제가 자료실에 올려 놨어요.
지는해가 참 좋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