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브레쓰테라피...
이번에는 지난 10월보다 시간을 더 길게하면서 더욱 깊이 브레쓰를 체험해볼 수 있었던 시간...
아~~~~~~~~!!!
한마디로!!!
브레쓰는...
very simple 하면서도
강력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끌어내어준다...
저녁식사시간을 기점으로
식사전 1부,
식사후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1부에서는 워밍업, 그룹원들과의 친밀감형성, 그리고 1가지 프로세스...
파트너와 교대로 누워서 머리 앞뒤, 다리 앞뒤를 눌러주기...
이때 등의 척추쪽에 굉장히 강한 열감을 느끼면서 척추아래쪽부터 위로 쭉 타고 올라가는 느낌!?
2부 브레쓰에서...
약간의 워밍업을 거치고...본격적인 브레쓰 작업...
이때는 지난번과 틀리게 파트너작업으로 1인이 작업을 할때 파트너가 옆에서 약간의 케어 도움을 주는 형태로
교대로 진행되었다...
어...
나의 느낌은...
호흡을 하기시작하자 가슴부위의 통증을 잠시 느끼다가...
호흡은 더깊게 아래로 계속 내려가는것 같았다...배쪽, 1, 2번 차크라쪽으로...
그러면서 온몸이 계속 강열한 긴장감으로 뒤틀리고 쪼여지면서 동물적인 괴성이 터져나왔다...
이건 내 생각, 마인드랑 상관없이 그냥 호흡을 따라가다보니 저절로 내 몸이 그렇게 반응하였다...
그리고, 그런 내 상태를 내 의식이 지켜보는것 같았고, 그러면서도 주변의 소리, 마한님의 목소리도
선명하게 들렸다...그리고, 잠시 괴성이나 몸의 뒤틀림이 조금 잠잠해지면,
마한님의 이야기대로 호흡을 놓지않고 계속했다...
호흡은 계속해서 마치 오징어가 뒤틀리듯 내 온몸을 비비꼬게만들면서 동물적 괴성을 터트리게끔
자동적으로 만들어버렸다...그리고, 그런 내 몸의 상태를 내가 의식적으로 지켜보고 있다는걸 느꼈다...
아마, 내 몸에, 마음에 기억된 나도모르는 고통, 아픔, 슬픔 등을 내가 의식적으로 재경험하면서 가벼워지는 경험이었던것 같다...
그리고, 교대로 파트너가 할때 지켜보고 약간의 도움을 주었다. 호흡을 시작하자마자 나의 파트너도
엄청나게 몸의 경련을 일으키며 호흡이 이끌고 가는대로...호흡속에 있는 자신을 경험하는듯...보였다...
나는 다소 담담하게 지켜봐주면서 최소한의 도움을 주었다...개별 작업임으로...
마지막에 세션이 끝나고 파트너의 발을 만져줄때 매우 강하게 맥박이 뛰는느낌과 에너지가 도는 느낌을
내 손바닥전체로 느끼면서 눈을감고 마치 명상에 들어간듯한 편안함과 이완감,
그리고 굉장한 친밀감,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브레쓰전체가 다 끝난후 나는 굉장한 피로감과 이완감,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고...
계속 쉬고싶은 느낌...
아무튼, 심리적, 신체적으로 있던 어떤 만성적 긴장상태가
상당히 많이 이완되어 있다는것을 느꼈다...
이건, 내가 다이나믹 10번, 아니 100번을 해서 해소되는것과는 차원이 다를만큼
매우 깊이 있는 테라피 세션이라는 것을...
자꾸만...
후기를 쓰는데...'굉장히, 대단히, 매우, 많이, 등'의 수식어를
나도 모르게 강조강조하면서 붙이게되는 나를 보며...
테라피에 대한 감동과 사랑, 마한님에 대한 감사~
내가 명상을하면서 어떤 고비고비를 테라피를 통해서 넘어가고 또 넘어가는 느낌이다...
감사하다는 말로도 너무나 부족한...어찌 표현할 길이 없다....
브레쓰 테라피와, 마한님 뿐만아니라...브레쓰와 연결된 그 모든 인연들에게...
이렇게 브레쓰는 끝이나고~
일요일 아침,
나는 아주 드물게 다이나믹이 하기 귀찮고 그저 쉬고싶었다...
아로님께...'다이나믹 쉴까요?'라고 물었더니...
'그래도 해야지'라고 하면서 의욕을 불태우는 아로님덕분에 다이나믹부터...
웃음, 차크라브레쓰, 옴만트라까지 일요명상을 무사히 잘~~마쳤다...
주말 함께 해주신 단월님, 종달새님, 아로님, 주혜명님, 레오님, 타타, 리아님까지 모두 모두 감사^^
(이중에 브레쓰 하신분들은 자신의 경험을 리마인드하고 정리하는 의미에서
브레쓰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짧게 댓글 달아주심 감사^^
함께 글로도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서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