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탁구연합회 지출용 회장님 이진노 실무부회장님 이하 여러 탁구 동호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부산시 탁구연합회 총무이사 이영미 입니다.
먼저 제 2회 강원도 부산 교류전을 위해서 풍성하고도 완벽한 준비를 해 주신 임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체육관에 들어서는 순간 전국대회를 방불케하는 여러 선수들의 참여와
환영행사로 감동을 주시는가 싶더니 경기내용에 있어서도 단식 혼합복식 단체전까지 아주 짜임새있게
경기를 진행해 주시는 바람에 깔아 주신 멍석위에서 실컷 재주 부릴 수 있었습니다.
체육관 로비에 풍성하게 차려주신 쫄깃한 옥수수와 타박이 감자를 쉴새없이 먹어서 배고플 시간도
없었건만 지출용 회장님께서 준비하신 횡성 한우 전골로 또 한번 배를 빵빵하게 채우고 난뒤에
임원들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숙소로 이동하여 횡성에서의 멋진 추억 만들기를 하였답니다.
이튿날 다시 횡성체육관에 모여서 양 팀간의 족구대회를 재미나게 한후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곤드레 나물밥을 먹었습니다.
푸짐한 인심이 담긴 밥 그릇을 보며 이걸 어떻게 다 먹느냐며 남자선수들한테 밥을 들어주던
여자 선수들이 밥 한 숟갈을 입안에 떠 넣는 순간 방금 남자들한테 들어준 밥을 되찾아 와서는
깨끗이 한 그릇을 비우고 말더군요...글쎄 우리 애기 아빠는 장모님 드리겠다며 식당 주인에게
밥을 싸 달라지 뭡니까? 히히
덕분에 저희 친정 어머니께서도 곤드레 나물밥을 드셨다는 거 아닙니까...
아주 맛나다고 하시데요.
점심식사를 끝으로 공식행사를 끝내고 강원도 분들도 드시기 힘들다는 귀한 감자를 한 아름 싣고는
임원 분들의 열렬한 환송을 받으며 강원도를 떠나 오는데 가슴이 찡 하더라구요..
버스타고 내려 오면서 한결같이 하는 말이 내년에 우리도 준비를 철저히 하자고 하네요..
지출용 회장님,이진노 부회장님,황상섭 사무국장님,장기훈 시설이사님,유시흥 경기이사님,
권완주 경기이사님,정병식 홍보이사님,이완수 경기이사님, 정막례 총무이사님.....
그리고 강원도 연합회 선수 여러분 정말로 고맙습니다.
내년에 부산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강원도 탁구 연합회 임원 선수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