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무좀, 씻는 족족 세균 발발
지긋지긋한 무좀. 그러나 많은 환자들이 의사읭 정확한 진단없이
민간요법등에 의존한다.
치료시기를 놓치고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고있다.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는 무좀 등 발질환 치료법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
오는 20일과 27일 오후 2시부터 전국 피부과 의원에서 발건강 무료진료 및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또 이달 말까지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발행, 전국 회원병원에서
무좀 등 무료상담을 시행한다.
▲ 무좀의 원인〓수족부백선이라고 하는 무좀은 진균(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피부진균증이다.
피부진균증은 손발 무좀, 손발톱 무좀, 어루러기, 기계충 등 증상이 다양하다.
손발에 무좀이 있다가 손톱·발톱으로 균이 들어가게 되면
손·발톱이 노랗게 변하면서 두꺼워지고 부스러지는 조갑백선이
발병한다.
무좀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생 동안 최소한 1번 이상은 앓게 되는 흔한 질환이다.
곰팡이는 습기 찬 곳에서 잘 자라므로 발에 땀이 많이 나거나,
젖은 발을 제대로 말리지 않거나, 신발이나 양말이 꼭 끼거나,
날씨가 무더울 때 특히 무좀이 잘 생긴다.
▲ 주요 증상〓발가락 사이의 피부가 벗겨지거나 갈라지고 각질이 일어나는
지간형 무좀은 가장 흔한 무좀의 초기 증상이다.
무좀이 오래되면 가려운 증상없이 주로 발뒤꿈치 등에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고 발바닥이 두터워지는 각화형 무좀이 된다.
그러나 증상이 거의 없어서 무좀이 있는 줄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발바닥 등에 두껍게 각질이 있을 때는 벗겨내려고만 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한여름에 발가락 사이나 옆, 발등 쪽으로 물집이 생기고
빨개지면서 많이 가려운 수포형 무좀도 잦다.
수포형 무좀을 긁으면 2차 세균감염으로 염증이 생기므로 주의해야 한다.
▲ 진단·치료〓무좀은 전문의가 육안으로 관찰하면 쉽게 진단이 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곰팡이가 있는지 알아보는 "진균 도말검사"를 해봐야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다.
간단한 무좀은 바르는 약만 써도 충분히 증상이 좋아질 수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먹는 무좀약을 복용해야 한다.
진물이 나는 경우에는 무좀약을 바르기 전에 진물을 없애기 위해 약물
에 발을 담그는 치료를 해야 한다.
무좀이 오래 방치돼 이차 세균감염이 되면 무좀약을 발라도 쉽게 좋아지지 않는다.
또 무좀을 빨리 치료하기 위해 강한 각질용해제를 바르면 가려움증이
빨리 낫는 효과는 있지만 자극성 피부염이나 2차 세균감염이 생길 수 있다.
▲ 전문의 조언〓송동훈 피부과 전문의는 "무좀이 아닌데도 무좀약을
먹고 바르다가 부작용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며
"무좀인 줄 알면서도 엉뚱하게 습진연고나
종합 피부질환 치료제를 발라서 증상을 악화시키는 일이 흔하다"고
밝혔다.
킴스피부과 김홍직 원장은 "무좀은 보기에는 나아졌더라도 곰팡이가 한동안
살아남아 있다가 재발되기 쉬우므로 처방받은 약을 충분한 기간 중에
꾸준히 바르고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무좀 예방은 이렇게>①발을 매일 씻고 잘 말린다.
②발가락 사이는 완전히 말린다.
③여름철에 꼭 끼는 신발은 피한다.
④면양말을 신고 매일 갈아신는다.
⑤집에서는 가급적 맨발로 지낸다.
그리고 발가락까지 건강한 혈액이 흐르도록 도와 주면 무좀균은 살아나기 어렵습니다,
카페 게시글
─·‥… 건강♡미용실
[여름철 무좀, 씻는 족족 세균 발발]
알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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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3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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