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술이 익어가는 거품의 확대 된 모습
술로써의 숙성(알콜 발효)이 끝나가고 이제부터 초산발효가 시작되려 하고있다.
거품위에 재발효로 꽃이 핀 모양 ,지금부터 식초과정 인 재발효 시작단계로 접어들었다.
한마디로 그건 나도 모른다.
왜냐 ----의료인이 아니기 때문에 치료라는 말은 애시당초 꺼낼수가 없는 것이다.
단지 그런 글을 보았고
만들어 먹어보니 그토록 심하고 완고했던 고질병인 기침이 완전히 멎은채 한달 이고 두달 이고 겨울이 다가도, 봄이 와도 또 봄이 새로
닥처와도 아직 기침을 않게되었다는 놀라운 사실이 ,적어도 내겐
====기적같은 사실이 일어났던 것이다.====
그리고 올해에는 아직까지 불도 때지않는 쪽마루 위에서 담요깔고 이불덮고 잔다.
지금이 11월 인데 건강한 사람 이야 문제도 안돼는 일이지만 나는 지금 내 몸을 시험 하느라
밥먹을 때도 그렇게 엉덩이가 시려서 방석을 깔고 않아야 했는데 지금은 맨장판에 앉아서 한시간씩 일부러 꾸물대며 먹는다.코가 멍멍해지도록
차거운 바닥에 앉아 있다가도 나오면 잠시후 정상으로 회복 된다.얼마전엔 팔공산 에 올라 차거운 거북바위 위에 앉아서 점심을 먹었어도
괜찮았다.
곰보배추는 어떠한 기침병이라도 가리지 않고 났는다는
그 글을 보았을때 내가 실천하기에 딱 좋다고 판단되었고
돈이 별로 들지도않고 익숙한 풀이어서 야외에 나가면 금방 구할수 있고
탁주를 담그고 식초를 만드는일은 시골에서 너무나 익히 보아온 터이라 즉시 무태 강변으로 나갔다.옛날부터 독초 라고 만지지
말라는 어른들의 말이 있어 손대본 일조차 없었던 풀이다.
이상한 일은 그 풀이 워낙 독해서 뽑는동안 에도 두통이 생기며 독액이랄수 있는 즙이 눈에도 튀어서 눈이 몹씨 아리며 기침도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주 쉬어가며 케서 냇물에 씼는데 역시 약효인진 몰라도 손이씨려도 두어시간 내내 찬물에 풀을 씻을수 있었다.
냄새만 맡아도 손에 즙이 묻어나는 정도로도 약효가 나타나는것 같았다.
야외에 나갈때 필수품이던 휴지도 남겨 돌아왔다 .
심한 냄새 때문인진 몰라도 콧물이 그렇게 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풀을 닳이는내내 하루종일 두통을 앓아야 할만큼 독한 냄새가 났다. 약냄새
때문인지 기침도 나지 않았다.
곰보배추 술을 담궜는데, 워낙 술을 먹을줄 모르는 터라 차일피일 맛보다 말다 가 두통이 생기기도 했고 중단하다 조금씩 양을 줄여
먹다보니 시일이 너무오래걸려 저절로 식초가 돼어 버린 것 이다. 10 일분량을 20여일 질질 끌다보니 탁주가 쉬어서 쉰술단계를 넘어서서
완전히 식초로 변하고 말았던 것이다.
아까워서 마셨다.
아니 술을 잘 못 마시는 나로선 오히려 식초가 더욱 마시기 쉬웠다고 볼수있다.
시큼 털털한 탁주보다는 새콤한 식초가 마시기에 편했지만 약효는 나타났다.
10여일 지나면서 부터 웬지 추위부터 참을수 있게 되는걸 느끼며 등이 땀나는 일을하는데도 기침이 나지 않는게 이상하다고 생각 하며 그때야
비로서 아하 - 기침이 났는가 보구나 싶었다.
전같으면 조금만 움직여도 등줄기에 땀이 송글송글 솟아나는 간지러움을 느끼는 순간 부터 기침을 해대는 현상이 있었는데....그리고 땀이
마르려 하면 더욱 심해지는기침 이었는데 ...
그때 마침 보일러가 고장나서 찬물을 빼내며 배관을 풀며 수리를 하고 있었는데 기침이 생기지 않는것이다.
또한가지 신기한 일에 감탄 했다.
몸의 마비현상이 와도 금새 고통이 풀어지며 그저 지리한 감각 정도로 계속 일을 할수 있었다는 것이다.
보일러를 수리해보시면 알수 잇는데 비좁은 장소에다 설치 해놓아서 펌프를 풀어내려면 몸을 배배 꼬아서 억지로 허리를 꾸부리고 구석에 비집고
들어가서 스패너로 나사 하나 풀어내는데도 10분 이상 소요되는 일로 근육이 켕기는 고통과 마비에 젊은사람들도 쌕쌕 거리는 일을 참고 일할수
있었던 것이다 .
전에는 하루종일 걸려 자주 일어서고 몸의 마비가 회복되도록 가스불에 물을 덮혀놓고 주물러가며 손을 호호불어가며 나사를 풀고 수리 하던기억이
생생한데 불과 2시간 만에 펌프교체수리를 끝낸 것이다.
엄지발가각에 마비가 왔지만 그저 지리함만 느끼며 장단지의 근육 켕기는 고통도 나타나지 않았고 마비가 진행되지도 않았고 손이씨리지도 않았고
더구나 손가락 마비는 전혀 일어나지 않은 현상을 확연히 느꼈던 것이다. 허리가 아파 몇번 일어서서 쉰것 뿐이다.
아하 기침 뿐만 아니라 추위도 나아지고 더구나 근육의 켕김 이나 마비도 나아지는구나 !
뛸듯이 기뻣다.근육켕기는 고통,그게 얼마나큰지 당해본사람만 아는 눈물나는 투병생활 이드냐 !
다시 보일러를 가동 해보니 펌프배관에서 물이 조금 새고 있었다.
전기를 끄고 곰곰히 생각했다.
다시 한번 해보자 ~ 아니 내몸을 다시 한번 시험 해보자 고 생각 했다.
이미 해는 높이떠서 햇빛도 든지라 손을 녹일 물도 끓이지 않고 용감히 새로 펌프를 풀어서 고무바킹을 만들어 끼워넣고 조이고
하는데 이번엔 한시간 만에 끝내 버렸다.
내몸이 자유로워 지니까 겁내지 않고 쉬지도 않고 일해버린 것이다.
아 ~ 아 ㅡ 내가 젊었을때부터 몸이 이렇게 자유스러웠다면 ,그때 그 건설현장에서 닥치는데로 일을 해내고 겨울에도 작업하고 했더라면 지금쯤
넉넉히 살림을 꾸려 나갈수 있을것인데
하고 생각 하다가 한편으로 생각해보니 가난하더라도
몸이아파 기침이나 콜록거리는 허리굽은 노인네 신세는 면했으니 얼마나 좋은 일이고 다행 스런 일 아닌가 하고 곰보배추를 기침약에
쓴다고 기사를 쓰신분께 매우 감사한 마음으로
다시금 이런글을 남기는 것이다. 지금 그분의 기사는 웬일인지 사라지고 없다.
60평생에 어릴때 피난시절부터도 기침해온 기억이 있고 평생끊어지지 않았던 기침 이고
돈이 생길때마다 내 육신을 위해 쓴거라면 오직 기침멎는약에만 조금 써보았을뿐
별다른 욕심도 부려보지 않았을 만큼 기침과의 투쟁의 연속 이라 할만 했다.
물론 기침의 형태도 매번 달리나타나는것이다.
문틈으로찬바람만 느껴도 ,차거운 쇳조각만 만저도,버스의 차거운 벽에 몸만 닿아도, 여름에도 냉장고 물도 못마시고,차거운 김치 차거운 과일,
밖에 나가 찬바람만 쐬어도 ,여름 이라도 등에 땀만 나면 기침을 해대고 독감 만나면 겨울내내 떨어지질 않아 한약으로 계속 달아놓고
먹어야 했다. 반면 뜨거운것을 먹는것도 질색이었다. 먹을수도 없거니와 억지로 먹고 땀이라도 흘리게 되면 기침병이 그야말로 죽을지경으로 내몰기
때문에 바쁠때면 얼음이나 아이스 하드 등을 넣어 식혀가며 먹어왔던 것이다.그러려니 남들이 머리가 좀 이상 한가베 하는소리도 들었다.
여름에도 비가오는 날씨거나 축축한 습기찬 방에서는 엄지발가락이 뻣뻣해지며
종아리가 켕겨 자다가 일어나서 울며 밤새도록 주무르느라 손도 마비 되는증세가 심했다.이십대에 부쩍심했다.
바보같은 울 마느래 쟁이 그런 속사정 모리고 내한테 시집이란걸 왔지만 그렇게 심각했던 속사정은 지금도 모리고 있다. 그저 직업을 너무 자주
바꾸어 하루도 편할날이없던걸로만 알고 있을 뿐이다. 사정을 대강 아는 큰누나가 골드OOOO라는 약을 몇통씩이나 보내 왔는데 그걸 먹으니 머리가
빠게질것같은 두통이 생겨 그 비싸다는 약을 이리 저리 나누어 주고만 일도 있다.
그때는 피부에서 진물이 너무심하게 나서 옷에 진물이 흘러 꾸덕꾸덕 말라서 버석버석 부러저 버리는 지경으로 부산에 살던
누나가 듣다못해 날데리려 와서 보더니 기절 초풍하고는 같이 부산으로 내려가 초량동에 사는 피부병쟁이 인 돌팔이 한테 한약같지도 않은 무슨 풀만
잔뜩들어있는 약을 6개월간 계속 지어다 다려 먹으며 부자 아니면 없었던 TV 에 나오는 정도령 이라는 멋진 연속물을 보는 대신 누나는 자형
눈치보며 쌀한톨도 아껴가며 아이들 과자값도 전부 없애고 내 약값에 쓴 만치 그 돌팔이 피부병쟁이 약이 내몸을 잘 났게 했다.다나았는데도
6개월만 더 있어보자고 해서 솔직히 TV도 더 보고싶고 그 좋아하는 바닷물에서 헤엄도 치고싶어 그렇게 눌러앉아 1년을
보냈다. 그래서 나는 돌팔이가 신문에 두둘겨 맞으면 가슴 아파 한다.
매우 가슴 아파 한다. 돌팔이도 돌팔이 나름이다. 병원이란 병원 모조리 헛약쓰며 내피부를 점점 망그러 뜨렸는데 그 돌팔이가 날치료 해준
덕분에 완쾌되어 하마트면 인간구실못할뻔 했던 내가 그후 직업도 가저 보았고 ,그때야 사람들이 모두 어려운 처지라 기침하는건 예사였고
다반사여서 그럭저럭 여러가지 떠돌이 직업일망정 많이 다녀 보았다. 어찌어찌 하다 보니 우연히 인연이 닿아 대구에서 손꼽히는 명문 직장
에도 다니는 행운이 와서 면접을 보게 되었다. 수십명인지 100 여명 인진 몰라도 선발로 두어명 부터 우선 뽑는다 했다.
진 공장장 님께서 면접이 끝났는데 다시 불러서 갔더니 ,솔직히 말하라기에 깜짝 놀랐다 .내가 화장실 뒷켠에서 몰래 심한 기침을 했는데
들켰나 보다고 생각했는데...그때 화장실 뒷켠에 쇠다듬는 줄이 아무렇게나 마구 버려저 있어 면접 떨어지면 저거라도 많이 주어가면
쓸만하겠으니 그래도 횡재한거나 다름 없다고 생각하며 갔더니
하시는 말씀이 전에 있던 빵 공장에선 월급을 얼매나 받았노 그거 말한다 케도 여기선 아무 상관없응이 사실대로 말하거래이 였다. 그거예
월급이 얼맨지는 몰라도 시간급으로 기숙사 밥먹고 잠자고 봉투받으망 읽어보는일이란 없고 한달에 대략 2400 원정도 에서 많을땐
4천원 까지도 되는갑심더 했뿌렸다.
안심하거래이 니는봉이 중학교 댕깃떤데 그런데는 성적증명서 카는것도 없을거이니 내가 덮어놓고 이력서 넘가났으니 아무걱정
말고 낼부터 나오그라 니를 추천한사람이 내가 꼭 신임 하는 사람이니 그분밑고 니를 믿는다 무조건 믿는다 였다.
호박이 넝쿨째 넘어왔다는 말은 바로 이럴때 쓰는거였다.
다음날 보니 신입사원은 두명 뿐이었다. 빵공장의 하얀 유니폼 차림으로 며칠다녔다.
암만 생각해도 그가 누군지 생각나는 사람이 없었다. 빵 공장에선 내가 제빵기계 일본도면 구해서 몰래 본다고 수리준비중인 장비 도면조차
압수해가는 실정이었으니 그럴만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 되었고 그보다 더먼저 직장의 그 어수룩한 공장장 께서 날 불러 누가 오라카든데 하믄 가볼래
,그라고 내하고 약속해야 한다는 말이 ,=====거기가마 다른사람하고 싸우지 말거래이 였다.=====
누군 싸우고 싶어 싸우나 엉터리없는 일로 권위를 내세워 억지로 시키니 아예 다른일 해버리는 과정 .....그 사연 인즉 그때 우리나라
최초로 보온밥솥 개발 생산하면서 A ,B 반에 나누어저 있던 부품납땝일을 혼자 하게 되면서 실납을 비싼걸로 바꾸어 주문해서 쓰기 때문인데 그래야
많은 물량을 혼자 전부다 납땜 할수 있는 능률도 생기고 치직거리며 발생하는 염산증기로 부터 눈이 보호되고 기침도 줄어지는이건
내개인적인 이득이지만 기업체는 정말로 크나큰 이득이 생기는 것이다. 기술적으로 말하자면 실납속에 들어있는 액체 상태의 염산성분이 부품의 구리
선을 녹이게 되어 6개월 정도 지나면 밥솥의넘치는밥물의 수분과 고온으로 급속히 배선이 삮아 끊어저 고장이 생기는 현상 의 원인을 원천적으로
막아내는데 그걸 아무리 설명해줘도 전기법규에 그런 내용이 없다느니 그런납을 쓰지 말라는 문구가 없다느니 해서 상무와 자재 구입할때마다 말다툼
하다가 급기야는 직접 실납 싣고온 차량에 가서 염산납을 반품하고 수지페이스트 실납으로 몰래 바꾸어쓰면서 들통나서 불려다니며 고성이 오가고
,그러면서도 나를 쫓아내지 못한것은 전에는 A,B 양쪽으로 나뉘어 밤낮으로 작업을 해대도 수량부족이었는데 그많은작업물량을 내혼자 주간에
다해내고도 시간이 남아 검사실의 발열판 을 날라다 주는등 배꼽스위치 검사를 도우는등 하기 때문에 실납땜에 자주 다투어도 버텨낼수 있었던
것이다.그 광경을 공장장이 자주 목격했기 때문에 새직장을 알려주며 그런 약속을 하자고 했던게 생각되어 그분인가도 생각 해보았다. 그런데 그것도
아니었다.
그 공장에서 드디어 배꼽스위치 자동 감별기를 예기했더니 실험실 을 마련 해주어 ,배선줄 납땜 배꼽스위치 감별,자동온도조절기 연구등 몸이
둘이라도 부족한 일을 처리 햇었던 것이다. 실험실 후임으로 오신분이 내 노트를 발견하고 읽어 본뒤에 강력 추천했다는분이 새직장에
새로오신 전자사업부장이시란다. 어떻게 돌아가는지 영문을 알수없었다.여기도 보온밥솥을 개발 하므로 내가 빵공장 이전에 다니던 밥솥공장 실험실 의
실험기록 노트가 인연이 됐단다.
어쨌거나 새 직장에는 물기없는 환경 이라 기침이 많이 줄었고 나는 실험과 설계만 도맡고 실제 작업은 젊은 동료가 하면서 몸이 많이 편해지니
자연히 숨겨야 할만큼 격한 기침은 생기지 않지만 그래도 끊임없이 잔기침 과 가끔 큰 기침의 연속 이었다. 건강검진에는 별이상 없어 사진에
안나온단다.새 직장에서도 보온밥솥을 개발 하는데 쌀씻는것도 말만 하면 씻어다 주니 꿈같은 직장이었다. 손에 물만지는 일이 없어지니 기침이 별로
생기지 않았던 것이다.말만 하면 자재도 원하는데로 준비돼고 심지어 청소 조차 해주는사람이 따로있었다 모든게 말한마디면 통했다.물론 실험에 밤낮
매달리니 꾸벅꾸벅 졸아도 나무라는 사람이 없었고 오히려 모르는척 피해 주는것 같았다.감기약 까지도 사다준다.내가 돈낸일도 없고 부탁한일도
없는데.
임금님 이라해도 이리 좋을수 있을까 ?
평생처음 고정 월급을 받고는 놀랐다. 아니 잘못전달 된게 아닐까 ?
3만 4 천원 이건 일년치 몽땅 합친 임금만큼이나 되었다. 젊은 동료의 말이 자기는 지금 그 배가까히 받는다고. 미첬나 ? 정말
미첬나 ? 니 그만큼 받고도 배가 터지지 않았나 ?
그렇게 돈을 마구 퍼주면 무슨장사 하는진 몰라도 남을끼나 있겠나 싶었다. 줄장사 한단다.
그러니 변소뒤에조차 커다란 줄이 널너리 하게 버려저 있었던 것이다.한개 주어가도 200원은 될것이다.
어떻게 해야될지 몰랐다.그래 진 공장장 님께 말하려 하니 그냥 참아라 어차피 3달후에는 봉급 인상 있으니 그때는 생각좀 해주마
였다. 기가 막히고 또 막혔다. 가만히만 있어도 저절로 2등은 ...
아 맞아 부장 밑에는 바로 나였구나 ! 빵공장에서도 반장할땐 사람단속하느라 이층으로 기계밑으로 빈상자 속으로 찾아다니며 몰래 잠자는 사람
찾아 다니며 일은 일대로 해야 했는데
여긴 모든게 말한마디로 해결 됐다. 아니 생각들때쯤이면 저절로 이루어저 있었다.
잘못하다가 청소하는 물뿌리기에 신발이 젖자 닦아 주려 하기에 어이없어 퍼떡 내뺐다.
아니 여기가 미국땅인가 ?
우리나라에 이런 기막힌 일이 있는가 ?
가을이 되니 정말로 봉급이 풀쩍 솟아올랐고 정직원 이란다.당장가서 서문시장에서 빨간 꼬장주(내의)사려 했는데 점원이 자꾸 보길래
민망해서 사지 못하고 ,다시 팔달시장 가서 제일큰 가오리 사다 아버지께 드린게 내소원을 풀게 된것이다. 틈만 나면 그예길 하셨다. 온동네 잔치
벌였다고.
날씨가 추워 지자 기침이 심해지니 어느새 전기난로 와 석유난로가 들여와 저 있었다.
그런건 말안해도 자동 처리 되고 있었다.
그렇게 돈이 흔해도 출근때는 같은버스 속에서 대머리 부사장님을 매일 만났다.
그럭저럭 호화찬란한 근무속에 차츰 익숙해저 갔다.밥솥도 정상적으로 생산되고 사람도 늘어났다. 이젠 사람들이 왁자지걸 해젔다.
난 이제 내맘먹은데로 전화도 걸수 있게 되어 비로써 촌놈티는 벗게 됬다.
전화 걸줄 몰라도 말만 하면 댁각 전화를 걸어주어 받기만 하면 되긴 됐는데 그래도 내가 직접 걸고싶어 가만히 옆눈길로 전화 거는걸 보고 또
보고 하여 마침내 아무도 없을때 서울 거래처를 걸어 잘못된 부품사양을 지적해주었다 . 물론 온몸이 덜덜 떨리고 전화국 교환양이 나오자 일순
당황하기도 했지만 말이다. 새건물로 이사를 했을땐 사내교환양이 생겨 또 말만 하면 저절로 연결되어 전화거는 공포감도 없어젔다.사실 말이지
지금에야 버튼을 누르면 되지만 당시엔 책상위에 자동전화기를 놓고 있으면서도 다이얄을 돌릴줄 몰라 비서 비슷한 또다른 젊은이가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전화 걸어주면 받곤했던 기막힌 이유는 그 다아얄이 능숙하게 잘돌리게 될때까진 연습을 많이 해야 했다. 나중에야 알게 됐지만
손목을 회전해야 잘돌아 가지 뻣뻣한 손못으로는 돌리기 쉽잖아서 그렇게 배우는데 오래 걸린 것이다.다이얄 전화 한대 는 밤동안 밥솟 성능시험하며
틈틈히 다이얄 돌려보며 낮동안에는 사내교환 전화기 로 말만 하면 됐고 그렇게 두대를 놓고 있었고 한달에 한두번 숙직땐 서울지점으로 자석신 핸들을
잡고 힘차게 두세번 돌려 톨화 하고 그래서 3종류 전화기에 모두 익숙해지고나니
혼자 무슨 연락이든 할수있어 마음이 한결 가벼워젔다.누굴 기다려서 전화걸게 할필요없어지니
업무처리도 한결 빨라젔다. 그즈음 내 책상은 3개나 되어 분주해젔다.실험실에 한개,전자부 사무실에 한개. 본사 자재과 에 한개,전화 걸줄
모를때는 부르지 않으면 만년계장님의 호출이 없으면가지않는 늘 빈자리 였는데 ,전화를 마음대로 걸수있게 됐으니 아무한테도 꿀릴것이 없어서 뻔질나게
드나들었다. 다만 그놈무 담배연기 땜시 기침이 생겨버려 금방 나오긴 하지만 .전화란 얼마나 편리한가,얼마나 신속 정확한가.전화메모장은 늘 완벽한
증거물이 되어 책임저줄 사람까지 명확해저 완벽한 재판관 역할도 해낸다. 추워도 고생하며 시내 나가지 않아도 카다로그 펼처놓고 전화로
말하면 모든게 순식간에 끝난다.전화메모장만 넘겨주면 아가씨가 청구서작성도 대신 해주고 ,뜨거운 커피까지 끓여 준다 .커피와 담배냄새는 같은맛이라
입만 대고는 마시질 않을 뿐 이다. 기다리면 총알같아 부품을 가저다 주니 ,우와 세상에 난 인제 진짜 전화 없인 잠시도 못살
지경이 됐다.부품종류만 해도 120가지를 훌쩍 넘고 실험할때는 수백가지 부품들이 동원되는데 일일히 전화 걸어줄사람 찾느니 직접아무때나
내키는데로 전화걸어 기술사항을 묻기도 하고 구입도 하고 시정도 하고 또 큰 짐을 덜어 주는건 불필요한걸 반품할때, 사람을 맞대하려면
직접 물건가지고 가도 점원이 몹씨 불편한 어조로 이건 좀 곤란한데요 하면 일부로 어물정거리며 우물쭈물 주인얼굴나타날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확인
하느라 담당자가 누구더라 ? 하면 겨우겨우 생각해내어 OO님입니다 하고 ,또 확인하느라 전화를 본사로 걸면 어 ~! 반품예기 못들었는데 하게되면
그런 무안이 어딧겠는가? 그사람 맞아 그렇게 해주라구 라는 답변 들은 후에야 반품처리 되곤 했는데 ,
전화로 반품처리하면 그저 네 네 하는 대답과 함께 즉각 가저가 버려 그토록 후련할수가 없다는 점이다.
이 기업체가 쌓아 놓은 신뢰성이 이토록 확고부동인것이었다.
이렇게 좋은 직장을 미끼로 울 마느래 쟁이에게 감쪽같이 내 건강을 속이고 결혼해버렸다.
그때 신혼여행지로 포니를 직접 운행해주신분이 지금은 어였한 경영주가 돼었단다.
직장이 점점 커지면서 고도로 신기술을 도입하고 초고도로 높은 수준의 인재에 둘러싸여 내 스스로 지탱해내기 어려워저 그좋던 직장을
나온후에는
갑자기 험한세상에서 육체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노역의 연속에 급료도 1/4 정도로 깍여젔다.
그동안 10여년을 너무 안락하게 만 지내왔기때문에 기침병도 별일없이 지내왔지만
무리한 중노동에 말할수없는 괴롬을 당했다. 감기,몸살,독감 으로 연일 기침에 찌들었다.
나이도 50을 바라보며 이러다 큰일 나겠구나 싶어 동의보감 펴놓고 열심히 연구해서 염가로 한약제를 구입해서 다려 마시지만 마실때뿐 이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한약은 위장장애가 생기지않아
소화에 지장없고 대단히 값싸다는 것이다. 양약은 사흘만 먹어도 체력이 견디질 못하고 하루종일 멍하니 졸고 맥을 못추고 일도 못하고
소화가 안되어 죽을맛인데 한약은 연속으로 먹어도 그런건 전혀 없었다. 약을 그만 두면 3일이 못가서 기침 발작 이다.
밤에 누워잘수없어 벽에다 벼개를 받치고 앉아 지내는 날이 부쩍 늘어갔다. 앉아야만 가래가 숨구멍으로 넘어가는일이 없어저 기침을 덜하게 되기
때문 이다.
특히 괴로운건 찬바람쐬면 입술이 굳어저 말을 해도 발음이 맞질 않아 다른사람이 내말을 알아듣지 못하는것 ,출장나가 현장에서 전기수리 하면서
동료들과 말로 의사소통을 할수없어 남들과 같이 보조를 맞추어 일할수 없어 그직업을 계속할수없어 전직해야 하는 사정,동감이
가시는지요.
또 콧물을 연신 닦아내다 보면 코가 헐기 때문에 마스크속에 휴지넣어 젖으면 숨도 막히고 그럴수록 더욱 기침은 심해지고 , 손이 씨리고
손가락이 자주 마비 되어 배선줄을 힘주어 잡아주지 못해 저사람은 힘이없어 같이 일못한다고 전기공사현장에서도 쫒겨나고...
어느때는 콧물의 명약이라는 소청룡탕을 지어먹고 깨끗이 콕물이 나았다.그해 가을 유난히도 사과가 먹고싶어 기침의 원흉인 사과를 하나
먹었다.코끝이 찡해짐은 느꼈지만 하나만 더먹어보자 싶어 또 먹었다. 기침이 나오려 목이 근질 거렸다. 딱 한개만 더먹고 더는 먹지
말아야지 하면서 그렇게 사과 3알을 먹고부터 금새 기침과 함께 콕날이 쌔~ 큼 거리더니 콧물이 주루루 재발했다. 그렇게 명약
이라던 소청룡탕 마저 사과 3개에 무너저 버린 것이다.
곰식초 덕분에 기침은 안나게 되었지만 콧물만큼은 몸이 힘들때는 조금씩 자주 나온다.
딱히 직업도 없는 처지라 그정도 콧물은 치료할 생각을 않는다.
이만 하면 새로 태어난 몸이라고 생각 한다. 남에게도 이 기쁜소식을 전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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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전화기 이야기를 꽤 장황히 늘어놓았는데 꼭 그 전화기처럼 곰식초가 그러한 일들을 해내기 때문이다. 전화기처럼 오만가지 일들을
우리몸에서 곰식초가 많이 신속히 확실하게 해내기 때문이다.흔히들 통신은 몸속에서 신경계가 하는 일과 같다고 하지만 앞에 이야기 한것처럼
직접적인 일을 우리 몸속에서 해내고 있는데 =======그것은 우리몸속을 운행하는 진액과 같은 일을 해낸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신경계를 훨씬 초월하여 직접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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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는 감히
====곰식초는 우리몸에서 진액의 운행을 균형맞게 조절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보는 것이다.====
그래서 곰식초를 공개 해본 것 뿐 이다.
누구나 흔한풀 인 , 아니 독초로 여겨 손도대지 않아 저절로 자라고 말라죽고를 반복할 뿐인
곰보배추 로 만든 곰식초 예기를 해볼까 한다.
위와 같은 연유로 의료인도 아닌사람이 그런걸 먹었더니 기침이 나았다 고 말할수는 없는 성질의 것이고
기침을 안하게 되었다고 말하는게 설득력 있다고 본다.
그럼 곰식초에는 어떤 성질이 있는지 한번 살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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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아래의 주장은 어디까지나 나의 개인적인 생각임을 밝히고 한의학상의 전문적인 학술이 아ㅣ
ㅣ니며 ㅣ
ㅣ그 나타나는 증세와 어떻게 해서 그런증세가 사라지는가에 대한 합당한 설명을 하는것에 지ㅣ
ㅣ나지 않으니 착오 나 오해가 없기를 바라며 학술적인 풀이가 아님을
강조한다. 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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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몸에는 한의학 상으로 진액이 온몸을 운행 한다고 한다.
진액 이란 무엇인가 부터 말한다면
우리 몸을 이루는 액체 성분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니 혈액,침,땀,객담,분비물,점액성 물질,눈물,오줌,콧물,가래,림프액,소화액.....등 제각각의 이름을 가진 다른역할을 하는 것들이고
전부합치면 우리몸의 70 % 이상을 차지 한다.
그러니 이 진액의 운행에 이상이 생기면 여러 증세가 나타 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들은 제각각 용도에 맞게
생성량이 정해저 있고
농도가 정해저 있고
존재하는 위치가 정해저 있고
활동하는 방법이 정해저 있다.
그리고 병이라고 할만할때 쯤에는 이들이 상호연결되어 동반자적인 행동을 하게 되어 부작용을 나타내게 되어 어떠한 증세로 나타나는것이 병증 의
형태로 느껴 지고 더욱 심하게 되어 병세가 나타난다고 본다.
....곰식초가 이러한 동반자적 연결고리를 끊어놓아 증세로 진전할수 없게 만든다고 볼수있다....
치료된다고 감히 말할수 없기에 병이생기는 어떠한 연결고리라는 가정을 도입해놓고 곰식초가 그러한 연결고리를 끊어놓는다라고 설명 하려는
것이다. 이러한 설명은 절대로 학술적이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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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허약해저 있을때는 감기바이러스가 기관지점막에 염증을 일으키면 고름이 점막을 자극시킨결과 고름을 배출시키려 폐에 자극이 전달되어 허파가
심한호흡분출작용으로 기침을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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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의학적인 설명으론 말은 안되있어도 각각의 연결고리가 이어진결과 그 합병증세로 기침이나온다는식인데 , 그럼 건강하지않으면 기침이
그칠수없다는 역성분석을 방어 할수없기 때문에
여기서 연결고리를 끊어주는게 곰식초 라고 하게 되면 ,건강하지 않았고 현재 기침증세를 나타내는데도 곰식초를 먹으면 기침을 않게 된다는
설명이 가능해진다.
굳이 연결고리관계를 도입하게 된 이유는 여타 많은 증세를 소멸해주는 곰식초의 작용을 설명해내는데 는 이말 한마디로 전부다 수긍을
할수있고
다른방법은으로는 유치한 것으로 소위 만병통치라는 얼토당토않는 말이 등장하기 때문에 그런 얼렁뚱땅 얽어매는것보다는 어떠한 합당한
설명을 해줄수있는 대안으로 비교적 이해하기 쉽고 논리적으로 납득가능한 말이 " 연결고리 를 끊는다 " 이다.
연결고리를 끊는다 = 여러작용은 생겨있되 서로 결부하지 못하면 그결과물 이 생기지 않는다.
라는 논리를 세운것이다.
====즉 기침을 생길 여러조건은 다 생겨 있으되 연결고리가 끊어저 기침은 생기지 않는다.====
라고 설명 하려는 것이다. 이경우 합병증이라는 단어를 썻으면 딱 좋겠는데 이미 의학용어로 좀 다르게 정의 되어 있어 어쩔수없이 그
결과물 이라고 설명했다 .
연결고리가 끊어지면 결과물이 생기지 않는다의 또다른 명백한 증거로는
감기와 기침의 전조증상으로 반드시 목밑에 매핵기라는것이 생기며 심한기침을 하게 되는데
지금도 상치 나 생채소 사과 참음식 등을 먹으면 영락없이 목밑에 매핵기가 생겨 벹어낼수도 삼킬수도 없지만 기침만은 생기지 않고 혹같은게
부담스러울 뿐이다. 모든 증상은 다 가젔으되 연결고리가 끊겨 결과물인 기침은 생기지 않는다는것이다.
의학자라면 많은 연구를 하고 과학적으로 판단하여 의학체계에 알맞게 이론을 발표하겠지만
부산 초량동의 돌팔이 피부병쟁이가 완벽한 의술을 베풀고
가히 수준급의 기업체가 나같은 산골나부랭이에도 훌륭한 일자리를 주었듯이
옹색한 나 또한 돌팔이논리를 펼치려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라도 곰식초라는 보조식품을 떳떳하게 여러사람이 경험해보도록 하려는 심산이다.
이제부터 고리를 끊는다는 뜻이 과연 그런지 직접 경험담을 적어 보겟다.
가을만 되면 땅바닥에 볼팬하날 주우려 허리를 숙이기만해도 코가 꽉막히며 갑자기 귀가 멍멍 해진다. 겨울내내 서있을때는 몰라도 허리만 숙이면
귀가 꽉 막히는 증세 였다.
귀속에 물이 찌르륵 흐르는 소리가 들리는가 싶으면 금새 소리를 잘 들을수 없게 된다.
재치기를 하는가 싶으면 그날중으로 감기 기침나고 양쪽 귀가 꽉 막혀 말소리를 잘듣지 못하게 된다. 이때쯤 영락없이 큰 구슬만한
혹(매핵기)이 목밑에서 괴롭히며 감기 인지 기침인지 알수없는 기침으로 시달리며 감기가 몸살로 이어 진다.
조금만 움직여도 손발은 시린데 등에서는 땀이 송글송글 맺히며 간지러울때가 조금지나 몸이 식으려하면 대번에 기침시작 도고
만다.이건 수십년간 경험이므로 정확한 반복현상 이었다.
양약은 2 틀만 먹어도 온몸이 녹초가 되어 잠이 사정없이 와서 도저히 일을 할수없도록 잠만 오며
그다음부터는 소화가 되지않아 신트림과 배가 거북해진다.약기운 떨어지면 곧바로 기침 한다.
곰식초를 먹은후에도 귀가 막히는 증상은 조금 덜할뿐이지 여전하다.
귀에서 찌르르르 물흐르는 소리도 여전히 가끔 들린다.
추우면 재치기도 한다.
이젠 체력이 조금 좋아젔지만 그래도 움직이면 ,남보다는 땀이 심한편이다.
모든조건이 비슷하게 다 남아 있는데도
한두번 헛기침 정도로 끝나지 기침병으로 진행하진 않는다. 연결고리가 분명히 끊어 진것이다.
손에 찬물이 닿아도 기침 나고
옷에 물이젖어도 ,양말에 물이 튀어도 금방 기침 났는데
지금은 한두번 기침으로 끝나버린다.
이처럼 기침이 시작은 되었지만 전처럼 기침병으로 이어지진 않는다.
모든 기침 일어날 조건에 놓여도 연결고리가 끊어진 이상 더이상 진전하지는 않는다.
한약은 수없이 많이 먹어 보았는데 몇가지만 유효 했고 그나마도 먹을때만 기침이 멎고 약기운 떨어지면 2 ~ 3 만에 다시 도지게
된다.
한약으로 가장 효과본것은 청상보화탕 이었다.
겨울에 옥외전기공사 할때는 이마에 찬바람 맞으면 이마가 얼음에 찍히는듯 아파서 도저히 작업 할수도 없고 찬바람 맞지않으려고 실내로 들어오면
집에가서 애나 보라는말 듣게 된다.
그럴때도 그 한약먹으면 잘 견뎌내며 일할수 있었지만 약효가 1시간 정도 인지라 하루에도 팩을 10개는 마셔야 했으니 ,며칠
못가서 온몸에 약냄새로 약에 쩔어 지냈다. 겨울내내 복용했다.
땀흘릴 일없을때는 곽향정기산으로 대신해가며 같은약의 연용을 피했다.
다른한약은 그정도의 효력은 보지 못하고 집에서 쉬며 기침만 그치게 할뿐이었다.
작년 겨울에 보일러를 혼자 고치며 추위속에 찬물만지고 옷에 물이튀어 다 젖었고 땀도 흠씬 흘렸지만 끄떡없이 지나갔다. 그때서야 정말로
기침나은실감 났다.곰식초 먹은지 한달정도 였다.
그리고 겨울내내 자전거 타고 무태를 왕복하며 물고기 잡아 할머니 반찬 해드렸다.
얼음만지고 물에들어가고 바지자락 물에 젖고... 끄떡없었다.
콧물과 기침이 범벅된 일상생활이 지금은 콧물이 나도 기침은 없다.
연결고리끊어지니 세상살기 참 좋아젔다.
기침을 너무해대니 주위의 사람들이 자꾸 멀리하며 폐병 아닌가 사진찍어 봐라는둥 집에 가만 있다가 봄되거든 오라는둥 ....괄세 많이
받았다. 어떨땐 사람이 옆에 오지않으려 해서 얼마나 힘들게 혼자 일했는지 모른다. 워낙 콧물이 줄줄 흘러 추접다고 곁에 아무도 오지
않았다.
이젠 곰식초가 진액 의 운행을 균형있게 조절하는것에 대해 적어본다.
전에는 땀이 나도 등줄기에 집중적으로 주루룩 흐르며 한기를 느끼며 기침을 했는데
지금은 온몸에 골고루 땀이 나서 한기를 별로 느끼지 않는다.
자고나면 아침에 눈을 뜰수가 없었다.오른쪽눈은 눈꼽에 붙어있고 왼쪽눈은 바싹 말라
눈알에 모래가루가 들어간듯 달그락 소리날것같은 감으로 세숫물에 한참동안 눈을 추겨 야 눈을 뜨는일이 자주 있었다. 지금은 눈에 습기가
많아저 그렇게 심하지 않고 잠시 눈을감고 손으로 지긋이 눌렀다가 살며시 비벼주면 된다.
겨울에 잠잘때는 목이 바싹말라 타들어갈듯한 감각에 잠에서 자주 깨어났는데 지금은 괜찮다.
저녁에 밥을 조금만 짜게 먹어도 아침에 일어나면 입속에 소금이 한줌 들어가 있는것처럼 짜게 느껴젔는데 지금은 예사로 짜게 먹을수
있다.건강상 피할뿐이다.
항문이 바싹말라 걸을때 땅김심하고 상처났는데 지금은 오히려 너무 미끌거릴 정도라 좀 거북할때가 있지만 아주심하면 오미자차몇잔 마시며
해결한다.
지나치게 건조해서 살이 트는것에 비하면 미끌거리는게 한결 수월하다.
겨울에 손가락사이 피부가 하얗게 말라서 손등이 트는데 지금은 건조증상 없어젓다.
한쪽으로 오랫동안 고개를 돌리고 있으면 목이 뻣뻣해저 금방 목을 돌릴수 없게 됬는데 지금은 약간 뻐끈한 감만 있을뿐 잠시후면
괜찮아진다.
전에는 등산할때 자세가 잘잡히지않는장소에서는 엄지발가락과 밧줄잡은손에 쥐가나서 벼랑타기 피했지만 지금은 맨손바위타기도 곧잘 해본다.아직
마비는 약간 생기나 통증이 약하고 힘을쓸수있게 되었기 때문이다.게다가 차거운 바위를 만지고 돌에 몸을기대어도 기침이 나지 않는다.
여름장마의 습한날씨에 잠잘때 엄지발가락이 난대없이 마비되며 종아리근육이 켕기어 그 통증으로 울면서 잠이깨어 주무른다고 밤을새는일 자주
있었는데 지금은 남의일같기만 하다.
올여름엔 장마가 별로없어서 아직은 확실하진 않지만 ....
밤에 잘때 발바닥은 뜨겁게 화끈거리고 발등은 너무 씨려 발을 이불속에 넣을수도 내놓을수도 없는 그야말로 진퇴양난이었는데 지금은 발을
이불속에 넣고 밤새도록 편안히 잔다.
맨발로 차거운 땅바닥을 이 가을날 걸을수있다는것 하나만으로도 냉병이 물러갔음을 알수있다.
아니 그거야 누구나 맨발로 실내를 걸을수 있잖니 할지도 모르겠지만
몸이 차디찬 냉병 환자로는 그런일은 도시 꿈밖의 현실인 것이다.
냉병환자는 여름에도 맨발로 땅바닥을 밟을수 없다 얼어버리고 만다.
새벽에 오줌통이 터저나가는 고통에도 오줌누러나가면 발목이 너무시린관계로 아픔을 참곤 했는
데 지금은 그런일이 옛예기 돼버렸다.
아니 그렇게나 오만 병이란 병은 죄다 달고 살았나 ?
아냐,그런게 아니라 진액이 잘 운행되지않는 증상이 있었을 뿐이야 !
그랬다. 진액이 잘 소통치 못해 오만가지 병세가 나타났던거야.
감히 곰식초가 그런치료 능력은 애시당초 없었다.그저 진액운행 만 잘 소통 시켰을 뿐인 것이다.
진액만 잘 소통 된다면 오만증상이 다 물러가는 것이다.온몸 구석구석 막힌곳을 다 뚫는 것이다.
그러기에 지금도 전조증상은 다분히 생겨나고 반복하지만 기침병 이란 생기지 않는거야 !
이런걸 일일히 열거하여 만병통치라 할게 아니라 그냥 간단하게
진액운행이 정상화 된다고 보면 모든게 한마디로 해결된다.
치료 라는 말을 할 필요도 없고
그 모든게 병이랄수도 없었다.
다만 그런 증세가 있었고 민간 약초나 한약은 다 그렇게 해서 증세를 물리친것이다.
그러기에 한의학 에선 병명이란 없었고 무슨무슨 증세라 했고 병세(양약의 병명)는 달라도
증세만 같으면 같은약이 이런병에도 저런병에도 잘 다스려저 왔던 것이다.
바로 연결고리를 끊고 진액운행을 정상화 시켜줬기 때문이라고 생각 해 본다.
====그래서 곰식초는 병증세의 연결고리 를 끊고 진액을 조절한다고 하면 되는것이다.====
이렇게 하여 치료된다는 말은 끝까지 하지 않아도 잘 해결 되는것이다.
팊 ,하나---곰보배추 다리고 난 찌꺼기를 냉장고에 보관하다가 진물이 끊이지 않는상처에 펴 바르면 30분 정도후에는 진물이 말라서
꾸덕꾸덕해진다. 상처가 잘 아물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아주 요긴하게 쓰일수 있다. 그러나 바를때는 몹씨 따갑다. 깜짝놀랄정도로 따갑다.
둘, 곰보배추는 반드시 알콜발효를 거치면서 독성이 없어지고 약효가 나타나게
된다.
첫댓글 퍼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