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관가야 멸망에 대한 두 가지 시선

[김한영]

금관가야의 왕족은 멸망 후 신라의 진골 귀족으로 편입되어 신(新) 김씨라 불리며 신라에서 준왕족 대우를 받았다. 금관가야의 왕 김구해의 손자인 김유신은 바로 신라 통일의 주역이 된다. 『삼국사기』를 바탕으로 한 경우 금관가야의 왕 김구해가 자진 투항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삼국유사』에는 이와 달리 계속해서 싸웠음을 기록하고 있다. 금관가야의 멸망에 대한 다른 두 기록에 대해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한가?

금관국의 임금 김구해가 왕비 및 세 아들인 맏아들 노종·둘째 아들 무덕·막내아들 무력과 더불어 나라의 재물과 보물을 바치며 항복했다. 법흥왕이 항복한 구형왕과 그 자식들을 예로 대하고 상등(上等)의 관직을 주었고, 금관가야의 영토마저 식읍으로 하사했다.

金官國主金仇亥 與妃及三子 長曰奴宗仲曰武德季曰武力 以國帑寶物來降

『삼국사기』 「신라본기」 '법흥왕'

(신라 제24대 진흥왕이) 군사를 일으켜 쳐들어오자, 왕은 친히 군졸을 이끌고 싸웠다. 그러나 적군은 많고 아군은 적어 제대로 대항하여 싸울 수 없었다. 이에 동기 사이인 탈지 이질금을 보내 나라 안에 머물러 있도록 하고, 왕자와 상손 졸지공 등은 신라로 가서 항복했다.

興兵薄伐 王使親軍卒 彼衆我寡 不堪對戰也 仍遣同氣脫知爾叱今 留在於國 王子上孫卒支公等 降入新羅

『삼국유사』 「가락국기」

 

  김부식의 『삼국사기』와 일연의 『삼국유사』, 개인소장

[20216안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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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 박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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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강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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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 신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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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5정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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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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