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님의 언니되시는 집사님에게 보낸 편지 내용입니다. 샬롬! 봄길로 들어가는 3월,,,, 그래도 한국은 아직 꽃샘 추위로 많이 쌀쌀 하겠죠?이곳은 예년에 없었던 더위로 1,2월을 더위로 씨름하면서 보냈습니다.이제 우기로 접어들면서 넓은 하늘이 구름으로 덮여 있을때가 많아 조금은 더위가 가시긴 했지만 아직 본격적으로 비가 오지않아 바람이 세차게 불때면 먼지 기둥이 곳곳에서 일곤 합니다.
지난 1월엔 한국에서 예수전도단 대학생 팀이 두 팀이나 왔었는데 한 팀은 구제사역팀이고 한 팀은 음악 비젼그룹팀으로 구제사역팀은 병원사역과 맛사이 지역과 모슬렘 지역을 방문하여서 함께 기도하고 복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읍니다. 음악 비젼그룹팀은 2주간 음악 세미나를 열어 지역교회와 스텝들 중 음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악보읽는 법,그리고 기타와 키보드 치는법,또한 전도에 필요한 드라마 등을 그룹으로 나누어 가르쳤었읍니다. 2주를 마치고 졸업하는날 작은 음악회를 열었는데 2주간 배운 키보드와 기타 로 한 사람씩'좋으신 하나님'을 연주하면서 모두들 기뻐하는 시간 이었읍니다. 그 일을 계기로 팀이 떠난 후에도 한 교회 성도님 중 음악을 전공하신 분이 있어서 저희 베이스에와서 그때 학생들 중 몇 명을 계속 가르치고 있읍니다.
작년에 초등학교 사역을 위해 함께 기도제목을 나누었었는데, 하나님께서 신실하게 응답해 주셔서 지난 1월 중순부터 18명의 아이들을 시작으로 학교가 시작되었읍니다.선생님은 현재 남 선생님 한 명이 가르치고 있는데요, 아직 한 명의 선생님이 더 필요한 상태입니다. 아루샤 지역에서 선생님을 계속 알아보고 있지만 저희 베이스가 타운에서 좀 떨어져 있고 광야 같은 곳이라 선뜻 도시를 떠나 이곳까지 오겠다고 하는 사람을 찾기가 쉽지않읍니다. 하나님께서 합당한 교사를 보내주시도록 계속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치원은 올해들어 40명으로 늘어나고 더 이상 아이들을 받을 수 없어서 자리가 나도록 기다리는 아이들도 많이 있읍니다.작년에 한 교회에서 헌금을 해 주셔서 29인승 버스를 일본에서 주문한 상태인데 아직까지 차가 오질않아 19인승 미니버스에 그 많은 아이들이 꽉꽉 눌러타고 있읍니다.그 차가 빨리 도착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올해들어 모슬렘 지역인 음카타에는 지난 1월 초부터 2월 말까지 매 주마다각 지역에서 온 DTS팀들과 교회, 국제 예수전도단팀들이 그 땅을 밟고 기도를 했는데 그 지역 교회들의 목사님들이 고백하는것은 하나님께서 그동안의 기도를 통해 그땅을 계속적으로 바꾸셔서 먼저 성도들의 모습이 변화되어지고 그 지역의 모슬렘들이 복음을 대하는 태도도 많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특히 작년에는 무당 한 명이 주께로 돌아와 우리에게 얼마나 큰 기쁨이었는지 모릅니다. 현재 그곳에 저희 선교센타를 짓기 위해 땅을 구입했는데 그곳에 많은 망고 나무와 오렌지 나무가 있는데 사람들이 몰래몰래 과일을 따 가거나 나무를 베어가서 먼저 그곳에 경비가 살 수 있는 집을 지었읍니다.그리고 만 오천명 정도 사는 마을 전체안에 물 문제가 가장 시급한 문제여서 먹을 수 있는 물을 얻기 위해 우물을 파는일이 가장 시급합니다. 기계로 우물을 파기위해 천 오백만원의 재정이 필요한데 이 일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베이스에서는 지난 일월 말부터 DTS가 계속 진행되고 있읍니다. 올해도 DTS기간동안 하나님께서 놀라운 일들을 많이 행하고 계시는데요 그 중에 귀신에 눌린자들이 하나님앞에 엎드러지며 귀신이 떠나는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읍니다.이들이 말씀앞에 계속 견고히 서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올해 9월 말부터는 유치원교사 훈련학교가 1년 반 과정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작년8월에 하와이 유아교육(ECE)팀이 전도여행왔었는데 이 학교 시작을 위해그때 왔었던 남아공 자매가 리더로 오게 됩니다.그리고 저 또한 이 학교 간사로 섬기게 되었는데 저는 YWAM(국제 예수전도단) ECE과정을 하지않아서 이번에 그 학교를 가기위해 준비하고 있읍니다.3개월 강의만 듣고 이곳에 돌아와서 간사를 하면서 인턴쉽은 이곳에서 하려고합니다.다음주 화요일(15일)에 미국 비자 인터뷰가 있는데 미국 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그리고 가족 전체가 가게 되는데 현재 한국에 가는 비행기 값만 채워진 상태입니다.나머지 한국에서 하와이 왕복비행기값과 그곳에서 필요한 학비(저는 70%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어서 3개월간 100원정도,남편은 아프리카 지역사람이어서 학비가 좀 싸서 100만원정도, 아비가일 유치원은 80만원정도)를 위해서도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1일이곳에서 출발해서 한국에 들어가게 되는데 일 주일 반정도 한국에 머물다가 30일에 하와이로 가게 될 것입니다.
때때로 믿음의 싸움이 너무나 대책없이 보일때도 있지만 하나님께서 하나씩지금까지 문을 여시고 준비케하신대로 나머지 것들도 선하게 응답해 주실것을 신뢰하며 또 다시 믿음의 발을 내딛습니다.
이 믿음의 싸움에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이 너무나 큰 힘과 용기가 됨을 고백드리며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교회와 성도님들 각 가정위에 풍성한 은혜로 채워주시길 기도드리며 이만 줄입니다. 사랑합니다.
테레바일,정옥,아비가일 나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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