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삼보신앙과 삼신신앙에 대하여 - 삼신三身신앙

[善正花]

삼보신앙과 삼신신앙에 대하여 - 삼신三身신앙

삼신三身신앙

형상과 형식이 있는 좁은 의미의 삼보 신앙과 형상과 형식이라는 틀을 벗어난 넓은 의미의 법계삼보와 자성삼보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불교의 삼신신앙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 중생들이 보고 듣고 믿는 부처님은 역사적으로 오고감이 있고 시대와 지역별로 나투시어 중생의 기도에 응하시고 가피력을 내려주시는 모양이 있는 부처님(응신불=화신불)이면에는
본 원력으로 인해서 지혜와 복덕이 충만한 부처님(보신불)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포함하고있으나 형상이 없고 잡을 수도 없는 진리 그 자체를 의인화한 부처님(법신불)을 설정하는 것이 삼신신앙입니다.

철학적으로 말하면 체. 상. 용의 관계라 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히 말하면 법신불은 부처님이 깨닫은 연기 그 자체. 진리 그 자체. 법 그 자체를 의인화시킨 신앙으로
불생불멸不生不滅이며.
불구부증不垢不淨이며.
부증불감不增不減이며.
불래불거不來不去의 부처님으로 청정법신 비로자나 부처님이라 합니다
(*“비로자나”는 “일日” 즉 태양이라는 뜻임)

보신불은 큰 원력과 피나는 바라밀을 수행함으로서 얻어진 복과 덕이 원만 구족한 과보의 부처님으로 원만 보신 노사나불이라 합니다.

응신불 또는 화신불은 인연 따라 수많은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다 가시거나 잠시 주하여 중생들의 기도에 다양한 모습으로 응하는 부처님으로 천 백억 화신 석가모니불이라 합니다.

법당에 있는 나무. 돌. 쇠로 만든 불상 그 이면에는 보신과 법신으로서의 몸을 지님을 인식해야 합니다.
그런 형식을 갖추기 위해 복장의식과 특히 점안의식을 통해 삼신을 갖춘 생명력있는 불상으로 신앙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