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기도법 1
상상의 힘은 의지의 힘보다 강하다
글· 박혜원
유람선에서 유람을 즐기는 해양학자가 마침 그 배의 늙은 선원과 바다에 관해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해양학자는 바다에 관한 학식이 대단히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기상학에 관해 공부한 적이 있나요?”
“아니요.”
“오, 당신은 생애 일부분을 낭비한 셈이구료.”
“혹시 해양학에 관해 공부한 적이 있나요?”
“아니요”
“오, 그렇다면 당신은 생애 절반은 낭비한 셈이구료.”
그 때 갑자기 바람이 거칠게 불자 배가 기우뚱거렸습니다.
그러자 늙은 선원은 갑자기 생각난 듯이 다음과 같이 질문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수영을 할 줄 아시오?”
“아니요”
“그렇다면 당신은 생애 전부를 낭비한 셈이구료.”
그렇습니다.
지금과 같은 IMF 시대에 직접적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기도법을 모른다면 우리는 생의 전부를 낭비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마음 안에서 구하라.
마음 밖에서 구하면
천 년을 두고 구해도 허사다.
- 석가모니
하나님의 나라는 여기 있다 저기 있다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 예수 그리스도
실개천을 따라가면 거대한 바다가 나타나듯이 우리의 마음 속을 기도나 명상 등의 수련으로 깊이 침잠해 들어가면 모든 우주를 품고 있는 거대하고 무한한 마음세계에 도달하게 됩니다.우리의 마음구조를 간단한 도식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현재의식(겉마음: 일상생활을 하는 마음) - 개인 무의식, 집단 무의식 - 한마음(나를 포함한 모든 우주를 품고 있는 마음세계. 종교에 따라 부처, 하나님 또는 초의식이라고 함).
이렇듯이 각 개인의 의식 밑에는 인류 전체, 우주 전체의 의식과 한마음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나를 내세우는 아상과 의심하는 마음, 부정적인 마음이 나와 한마음 사이를 장벽으로 가로막고 있어서 한마음의 무궁무진한 창조력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마음은 간절히 기도한다고 해서 그 창조력이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내 마음 안에 있는 부정적인 마음들과 나를 내세우는 아상만 버린다면 ‘이 산을 들어 저 바닷속에 빠지라’ 해도 된다고 예수 그리스도는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상상의 힘은 의지의 힘보다 강하니
실현되리라 믿고 여유있게 상상하여라.
그리하면 그대 소망이 성취되리라.
- 불교에서 전해지고 있는 기도법 -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이미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그대로 실현되리라.
- 성경 -
비틀즈 멤버 중에 지금은 고인이 된 존 레넌의 무덤 앞에는 존 레넌을 상징하는 영원한 문구 - ‘이매진(상상하라)’-이 새겨져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상상하라’고 존 레넌이 우리에게 던진 메시지의 진정한 뜻은 어떤 것일까요?
상상(想像)은 각 개인이 과거에 체험했던 경험을 밑바탕으로 해서 생각하는 행위입니다.
“운동은 머리로 익히지 말고 몸으로 익혀라.”라고 스포츠 지도자는 말합니다.
가령 우리가 부자가 되고 싶은 간절한 원이 있다고 합시다.그러나 아무리 부자가 되고 싶다는 갈망이 있다 하더라도 부(富)에 대한 작은 체험들이 밑바탕에 깔리지 못한 상태에서 기도를 한다면 부에 대한 상상력이 빈약하므로 그 기도는 메아리 없는 허공에 기도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왜냐하면 티끌이 쌓이면 태산이 되듯이 아무리 원대한 소망이라도 시초는 조그마한 체험들이 깔려 있어야 비로소 그 소망에 대한 상상의 힘이 나오기 때문입니다.그러므로 자신이 희구하는 대상에 대해 기도하려고 한다면 먼저 그 소망하는 것에 대해 작은 것부터 성취하는 자세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실제 자신이 체험하고 경험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을 과신하며 생각하는 행위를 망상이라고 합니다.
통치능력도 없으면서 대권을 꿈꾸면 이를 ‘과대망상증’에 걸린 사람이라고 합니다.
또한 부에 대한 체험이 빈약한 사람이 마냥 앉아서 한국 최고의 갑부를 소망하며 기도한다면 이는 이제 막 걸음마 하는 철부지 아이가 호랑이를 잡겠다고 사냥 나가는 행위와 같은 처사입니다. 이러한 행위를 가지고 우리는 망상을 떤다고 합니다.
현실에 없는 것을 실제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행위, 봉황새를 잡겠다고 하는 사람을 우리는 환상에 들떴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소망하는 대상에 대해 작은 것부터 체험도 하지 못한 상태에서 막연히 기도하는 것은 마치 이 세상에 실존하지 않는 봉황새를 잡겠다는 허황된 환상에 사로잡혀 있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주위에는 안타깝게도 이렇게 기도하는 분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렇다면 의지의 힘은 무엇일까요.
길다란 널빤지를 땅바닥에 놓고 걸어가라고 하면 다들 잘 걸어갑니다.
그러나 이번에 이 널빤지를 높은 낭떠러지 이쪽에서 저쪽에 걸쳐 놓고 건너가라고 하면 다들 주저주저할 것입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요.
그 이유는 다름아닌 상상의 힘과 의지의 힘이 갈등을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어떻게든 저 널빤지를 딛고 건너가자’라고 자신을 다독거리는 상념이 바로 의지력입니다.
반면에 우리 모두는 매우 오랜 전생을 거쳐오는 과정에서 낭떠러지나 높은 데서 떨어져 다친 경험이 적어도 한두 번 정도는 되므로 그 아픈 경험이 무의식 영역에 잠재되어 있다가 그러한 상황이 오면 불현듯 공포감으로 솟구치는 것입니다.
마치 “장미빛 스카프만 보면 잊었던 여인이 생각나요”라는 옛 유행가처럼 말입니다.
그러므로 막상 의지력으로 건너가려고 할 때마다 무의식영역에서는 과거에 다친 아픈 경험을 되살리며 다시 떨어지는 장면을 ‘상상’하며 거부하는 것입니다.
뇌생리학계에서도 의식의 영역보다는 무의식영역이 거의 9할은 차지한다고 했으므로 의식에서 일으킨 의지력은 무의식 영역에서 일으킨 상상력에 항상 굴복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온 우주와 하나로 연결된 무한한 한마음에는 거대한 우주를 쉴새없이 창조하고 있는 무한한 에너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이미 갖추어져 있는 보물창고이기도 합니다.
이 한마음 안에 있는 무한한 에너지와 보물들은 아무 조건없이 상상력(想像力)으로 무한히 끌어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지 하나의 조건 아닌 조건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겉마음이 인정한 것만 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겉마음이 인정한다는 것은 바로 체험을 말하는 것입니다.
첫댓글 좋으신 글 입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