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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은 뿌리를 주로 이용하는 채소로서 과거에는 주로 생식용으로 이용되어 왔으나 근래 쥬스 등의 가공을 비롯하여 매우 다양한 형태로 이용되고 있으며 식품으로서의 가치는 비타민 A의 공급원으로 매우 중요하며 맛과 향기가 뛰어나며 저장력도 무에 비하여 월등히 우수하다. 특히 가식부인 뿌리는 철분과 안토시안 색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고 카로틴도 많이 들어 있어 영양적 가치가 매우 높다. 또한 등황색의 육질색깔은 식욕을 돋우며 생식, 조리용, 통조림, 당근즙, 당근정과, 조미소스, 이유식의 원료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 |||||||||||||||||||||||||||||||||||
1. 재배환경 | |||||||||||||||||||||||||||||||||||
가. 온도조건 | |||||||||||||||||||||||||||||||||||
종자발아의 최적온도는 15~25℃, 생육기 적온은 18~21℃, 뿌리 착색기 적온은 16~21℃로서 생육기에 고온을 경과하게 되면 뿌리가 과다하게 굵어지고 근모양이 나빠지며 표피가 거칠어지고 동시에 잎의 생장이 둔화되고 병해발생이 많아져 전체적으로 생육이 억제되며, 반대로 과도한 저온을 경과할 경우 근비대가 둔화되고 뿌리가 가늘어진다. 강원지방 고랭지의 재배기간중 평균기온은 파종기인 5월 기온이 13.4℃에서 수확기인 8월 기온이 21.1℃의 분포를 유지하고 있어 생장은 물론 뿌리착색 개시기인 파종후 40일경인 6~7월 평균기온이 17.8~20.9℃로서 당근재배의 천혜적인 온도조건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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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토양조건 | |||||||||||||||||||||||||||||||||||
당근재배에 알맞은 토양은 표토가 깊고 유기질이 풍부하며 통기, 배수 및 보수력이 좋은 사질양토이다. 토양반응에 대한 적응성은 그 범위가 넓으며 보통 pH 6.0~6.5 정도가 가장 좋다. 또한 토양수분은 발아 및 뿌리의 신장, 비대 및 형태와 착색 등에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본엽 2매, 4~6매의 시기가 토양수분에 민감하게 작용한다. 뿌리 생육에는 토양 용수량의 70~80%가 가장 좋고 이보다 더 높아지면 표피가 거칠어지고 뿌리썩음병이 발생되며 건조하게 되면 근의 신장, 비대와 착색이 저해된다. 불규칙한 수분관리는 표피가 거칠어지고 열근의 원인이 된다. | |||||||||||||||||||||||||||||||||||
2. 재배작형과 품종 | |||||||||||||||||||||||||||||||||||
고랭지 당근은 9~11월 출하를 목표로 5~6월에 파종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국내생산량의 약 12%를 점유한다. 품종은 추대가 안정된 중형품종으로서 근비대와 근미맺힘이 빠르고 내병성이 강한 품종(예 : 무쌍오촌)이 적당하다. 대부분 국내산 품종이 쓰이고 있으나 근래에 와서는 일본산 종자의 재배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 |||||||||||||||||||||||||||||||||||
3. 재배관리 | |||||||||||||||||||||||||||||||||||
가. 본밭준비와 파종 | |||||||||||||||||||||||||||||||||||
미리 깊이갈이한 후 트랙터 부착 두둑성형기를 이용하여 고휴두둑을 만들도록 한다. 이랑은 폭 120㎝를 기준으로 작업여건에 따라 조절한다. 파종은 과거 손으로 행하였으나 근래에 와서는 롤러식 기계파종이 생력효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종자는 10a당 3~5ℓ 소요된다. 당근종자는 발아력이 약하므로 5㎜정도 복토후 가볍게 진압하는 것이 좋으며 파종후 건조한 경우에는 관수를 실시하는 것이 발아율 향상에 효과적이다. 파종 당시의 온도조건은 발아일수와 발아율에 영향을 주고 이는 곧 수량과 연관되므로 파종시기를 잘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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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밭의 거름주기는 감안하여 밭의 비옥도를 보아 가감조절한다. 이 때 웃거름은 자람에 따라 2회로 조절해도 되며 대개의 경우 솎음질 후 시용하고 아울러 쓰러지지 않도록 적당히 흙을 넣어주도록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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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관리 | |||||||||||||||||||||||||||||||||||
(1) 제초 밭잡초약으로 리누론 수화제(상표명 : 아파론, 아파룩스)를 파종후 3일 이내에 물 100~150ℓ에 약량 100~150g을 타서 밭이랑에 분무기로 고루 뿌려주면 1년생 화본과 잡초와 잎이 넓은 광엽잡초를 막을 수 있다. (2) 솎음질 본엽이 4~6매일 때 8~10㎝ 간격으로 밴 곳을 솎아준다. 이때 잎색이 짙은 녹색이거나 지나치게 생육이 왕성한 포기 또는 뿌리 윗부분이 다른 것에 비하여 아주 큰 것은 솎음질할 때 제거하는 것이 좋다. (3) 곁뿌리 생김 당근도 무처럼 뿌리가 곧게 뻗는 직근성 식물로서 재배관리가 잘못되어 곁뿌리가 많이 생기면 상품성이 크게 떨어지므로 방지대책을 강구해야 하며 그 대책은 무에 준하여 관리하면 된다. (4) 북주기 파종을 빨리 하면 아랫잎이 말라죽어 외관이 좋지 않으며 육질 또한 부드럽지 못하고 치밀해지며 뿌리상단이 햇빛을 받게 되면 녹색을 띄게 되어 상품가치가 떨어지므로 수확전 1개월경에 북을 주어 지상부의 뿌리가 보이지 않게 해야 한다. (5) 색소발현 당근의 육질에 색깔이 나타나는 것은 대체로 파종후 40일경부터이다. 18~20℃ 정도의 온도가 이 색소발현에 가장 알맞은 온도이며, 토양의 습도가 높으면 색소의 발현이 나빠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6) 꽃눈분화 당근의 꽃눈분화, 장다리발생, 개화 등은 작물의 크기, 기온, 일조시간 등에 따라 문제가 되기 때문에 장다리가 늦게 나오는 만추대성 품종을 택하고 파종시기를 너무 앞당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 |||||||||||||||||||||||||||||||||||
4. 수확 | |||||||||||||||||||||||||||||||||||
수확기가 늦어지면 뿌리표면이 거칠어지고 갈라져 상품가치가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적기에 수확을 해야 한다. 수확시기는 파종 후 생육일수 기준으로 조생종은 70~80일, 중생종은 90~100일, 만생종은 120일 정도에 수확하며 외관상으로 바깥잎이 지면에 닿을 정도로 늘어지는 시기가 수확적기이다. |
첫댓글 당근을 씨로 뿌렸는데 싹은 나왔는데 왠지 튼튼해 보이지 않아서 걱정만 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가서 손을 좀 보아야 겠습니다. 이 글을 보고 도움이 되는데요
싹이 돋아난것 보았습니다. 우선은 그대로 두시고 몇 일 지나서 어느정도 자라면 밴곳은 솎아 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