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예보입니다. 어제보다 헐신 더 춥습니다.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도 아침을 하여야 하기 때문에 또 신시장을 간다. 어제보다는 좀 더 늦은 시간에 갔다.
냉이를 사려고 하였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서 없다고 한다. 식구들에게 음식을 준비하는 주부님들의 마음 난감하였다. 그래서
양념 돼지고기 와 촌두부를 샀다.
깐마늘 형님댁에 들렀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새해 복을 많이 받드시라고 하면서, 복조리 한 쌍을 내민다. 만 원이라고 한다. 한 쌍을 샀다. 어머니 집에 걸어 두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안동 간(자반)고등어를 만지고 고등어조림을 준비하고 어제 남았던 냉이 된장국에 파를 더 썰어 넣어 아침 준비를 하였다.
그리고 양념돼지고기에 양파와 파를 더 썰어서 보관통에 같이 보관하였다.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구어 먹으려고 말이다. 난 이제 주부가 다 된 듯하다. 몇 일 먹거리를 미리 준비하여 두는 것을 보면 말이다.
그리고 쌀을 씻어 밥숱에 쌀을 넣고나니, 아침 준비가 다 되었다.
어머니는 아직도 코를 골면서 주무신다.
난 다시 컴퓨터에 앉는다.
오늘의 날씨 예보입니다. 어제보다 헐신 더 춥습니다. 그런데도 신시장 상인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하다.
신시장 상인 여러분,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일 만원의 복조리이다.
예전 나도 구정 전날 형님과 같이 동네 복조리를 돌렸다. 번 돈으로 여러가지를 하였다.
오늘 복조리를 팔려고 온 사람을 보았을 때 옛 생각이 나서 얼른 한 쌍을 샀다.
부엌 벽에 걸어둔다.
다시 보아도 참 보기 좋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머니는 아직도 주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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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깜박 잠이 들었다 그런데 타는 듯한 탄내가 난다. 꿈인가 싶었다. 아니다. 벌떡 일어나서 가스렌지로 달려가 보니 "냉이 된장국"이 타고 있다.
어머님도 일어나신다.
그래서 아침 요리를 다시 시작하는데 옆집 할머니가 오셨다. 점심때가 다 되었느데, 아직 잠을 잔다고 투정하신다.
어머님이 말씀 하였다. "어디가 올찮으니까 이렇게 누워있지" 하신다. 하여튼 난 얼른 [아침겸 점심]상을 차린다.
어머님이 고등어찜이 맛있다 배추전도 맛이 있고 돼지 주물럭도 맛 있다고 하신다. 옆집 할머니도 맛 있다고 칭찬을 하신다. 그런가 쉽어서 나도 먹어본다. 정말로 맛있다. 꿈 인가싶다. (Nothing is impossible)
평소와는 다르게 어머님께서 순수 뒷 정리를 다 해 주시고 설거지도 말끔하게 하신다. 참 난 행복합니다.
어머님은 특히 단감을 좋아하신다. 김원장이 정성껏 준비하여준 약과 같이 드리면 더 좋아하신다. 어머님 건강하세요.
2013. 1. 4. 아침을 준비하면서 루치아노, 김상희 |
출처: zest 원문보기 글쓴이: 如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