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색이 들어간 음식을 만들고 싶을때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게 식용 인공색소다. 하지만 '인공'이라는 점이 꺼림칙하다.
인체에 무해하다고는 하지만 자연에서 색을 뽑아 사용하는 것에 비하랴.
시금치는 색소로도 널리 쓰이는 자연산식재료다. 시금치를 삶아서 꼭 짠 물을 이용하면 푸른 들판을 닮은 초록색 만두 같은
요리가 식탁 위에 탄생한다.
시금치에는 철분이 많이 들어 있다. 100g 중 약 2.5mg이 철분이다. 당근(0.7mg)이나 고추(0.9mg), 피망(0.5mg)보다 약 3배가
많은 함유량이다. 비타민 B, C, E, 베타카로틴도 많이 들어 있고 시스틴 함유량도 많아 동물성 단백질로 착각할 정도다.
시금치는 녹색이 짙을수록 영양가가 높다고 한다. 시장이나 마트에서 고를 때 이 점을 염두에 두자.
▶ 재료 : 불린 콩 2컵, 시금치 1단(400g), 당근 100g, 청고추 2개, 양송이 5알, 통깨 3큰술, 소금2/3작은술, 식용유, 밀가루 5큰술
① 콩을 하루 불려서 살짝 삶아 찬물에 헹군 뒤 곱게 간다.
② 시금치는 깨끗하게 씻어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궈 짠 뒤 송송 썬다.
③ 당근은 3cm 정도로 채 썰고 청고추, 홍고추는 동글동글하게 썬다.
④ 갈아놓은 콩에 시금치, 당근, 청고추, 홍고추와 통깨를 갈아 넣고, 소금 간을 한다.
⑤ 달구어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납작하게 썬 양송이를 얹어 전을 지진다.
다음주면 다가올 설 명절에 만들어서 내 놓으면 영양도 만점, 맛도 만점일것 같아서 신문에 올려진 내용을 사진은 스캔받아서
올려봅니다. 맛있게 만들어서 올려진 사진이 아니라 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