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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HIV
According to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a quarter of modern medicines are made from plants first used in traditional medicine. Remedies developed from wild plants are used in the treatment of malaria, diabetes, cardiac illness, HIV/AIDS, cancer, pain, and respiratory ailments. The Pacific yew, which was once burned by western logging operations, was recently found to contain in its bark a substance called paclitaxol, which can help shrink cancerous tumors. The removal of trees during logging has in some instances resulted in the scarcity or outright extinction of many important plant and animal species. Some plants long recognized as having medicinal value have only recently been analyzed in a modern laboratory. Willow bark, for instance, was used for centuries to relieve pain, but only in modern times was it discovered to contain salicylic acid, the active ingredient in aspirin. (『EBS 수능 특강 외국어 영역』, 2012년 1월 발행, 한국교육방송공사, <주제·소재편> 168쪽)
세계 보건 기구에 따르면, 현대 의약의 4분의 1이 전통 의약에서 처음으로 사용되었던 식물로 만들어진다. 야생 식물로부터 개발된 치료약은 말라리아, 당뇨병, 심장 질환, 후천성 면역 결핍증/에이즈, 암, 통증, 호흡기 질환의 치료에 사용된다. 한때 서구의 벌목 작업에 의해 태워졌던 태평양 주목나무는 최근에 그것의 나무껍질에 패클리테솔이라고 불리는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는데, 그것은 암 종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벌목하면서 나무를 없애는 것은 어떤 경우에는 많은 중요한 식물과 동물종의 희귀해짐 또는 완전한 멸종을 초래해 왔다. 오랫동안 약용의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어 온 어떤 식물들은 최근에 들어서야 현대적인 실험실에서 분석되었다. 예를 들어, 버드나무 껍질은 고통을 경감시키기 위해서 수세기 동안 사용되었지만 현대에 들어서야 그것이 아스피린의 유효 성분인 살리실산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EBS 수능 특강 외국어 영역』, 2012년 1월 발행, 한국교육방송공사, <정답과 해설> 1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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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AIDS”를 “후천성 면역 결핍증/에이즈”로 옮겼는데 HIV는 “human immunodeficiency virus(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이며 AIDS(에이즈)는 “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 후천성 면역 결핍증”이다.
“paclitaxol”을 “패클리테솔”로 표기했다.
백과사전에는 “paclitaxel”로 표기되어 있다. 검색엔진에서 검색해 보니 두 표기(paclitaxol, paclitaxel) 모두 쓰이는 듯하다.
http://en.wikipedia.org/wiki/Paclitaxel
어쨌든 “paclitaxol”은 “파클리탁솔”이나 “패클리택설”로 표기해야 할 것 같다. 적어도 “패클리테솔”로 표기한 것은 이상하다. “a”를 “ㅔ”로 표기한 것도 이상하고 “x”가 나왔는데도 “ㄱ” 받침이 들어가지 않은 것도 이상하다.
“pain”을 “통증”으로 옮겼다가 “고통”으로 옮겼다. 되도록 일관성 있게 번역해야 한다. 여기에서는 “통증”이 더 어울린다. 왜냐하면 “고통”은 “정신적 괴로움”을 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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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fascinated
Teenagers love fast food, and fortunately, some fast-food establishments are offering more nutritious choices than the standard hamburger meal. The adult, as a gatekeeper, can help the teenager choose wisely by delivering nutrition information in a way that is meaningful to the individual teen. Those who are prone to gain weight will often open their ears to news about calories in fast foods. Others attend best to information about the negative effects of an ill-chosen diet on sport performance. Still others are fascinated to learn of the skin’s need for vitamins. Rather than dictating a list of do’s and don’ts, the wise gatekeeper does more listening than talking. When asked, teens often identify for themselves the factors blocking healthy behaviors, and to acknowledge such factors is the first step in eliminating them. (『EBS 수능 특강 외국어 영역』, 2012년 1월 발행, 한국교육방송공사, <주제·소재편> 169쪽)
십대들은 패스트푸드를 좋아하는데, 다행히도 어떤 패스트푸드점은 표준적인 햄버거 세트보다 영양가가 더 높은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문지기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서 어른은 각각의 십대들에게 유의미한 방식으로 영양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십대들이 현명하게 선택하도록 도울 수 있다. 체중이 늘기 쉬운 사람들은 종종 패스트푸드의 칼로리에 대한 소식에 귀 기울인다. 다른 사람들은 잘못 고른 식사가 운동 수행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정보를 가장 경청한다. 또 다른 사람들은 피부가 비타민을 필요로 하는 것에 대해 배우고 마음이 혹한다. 따라야 할 행동 수칙 목록을 불러주는 대신에 현명한 문지기는 말을 하기보다는 말을 들어준다. 질문을 받으면 십대는 종종 그들 스스로 건강한 행위들을 방해하는 요인들을 찾아내는데, 그러한 요인들을 인식하는 것이 그것들을 제거하는 첫 단계이다. (『EBS 수능 특강 외국어 영역』, 2012년 1월 발행, 한국교육방송공사, <정답과 해설> 1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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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마음이 혹한다”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여기에서 “fascinated to learn”는 “배우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는 말이다.
“따라야 할 행동 수칙 목록”이 크게 틀린 번역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하지만 엄밀히 번역하자면 “해야 할 것들과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의 목록”이다. “don’ts(금지, 이것을 하지 마라)”는 부정적이며 “do’s”보다 명령이라는 인상이 더 강하다.
문맥을 볼 때 여기서 “healthy”는 “건강에 좋은” 또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을 뜻한다. “건강한 행위”라고 하면 행위 자체가 건전하다는 뜻으로 생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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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field
Fieldwork is the hallmark of cultural anthropology. It is the way we explore and learn about the vast detailed intricacy of human culture and individual behavior. And it is, importantly, the way in which most cultural anthropologists earn and maintain their professional standing. Some of the early personal accounts of anthropologists in the field make fieldwork sound exciting, adventuresome, certainly exotic, sometimes easy. Malinowski, the classic anthropological fieldworker, describes the early stages of fieldwork as ‘a strange, sometimes unpleasant, sometimes intensely interesting adventure which soon adopts quite a natural course.’ He goes on to describe his daily routine of strolling through the village observing the intimate details of family life, and as he tells it, such observations seem possible and accessible. (『EBS 수능 특강 외국어 영역』, 2012년 1월 발행, 한국교육방송공사, <주제·소재편> 170쪽)
현지 조사는 문화 인류학의 특성이다. 그것은 우리가 인간의 문화와 개인의 행동에 관한 방대한 양의 상세하고 복잡한 내용에 대해 탐구하고 배우는 방식이다. 그리고 중요하게도 그것은 대부분의 문화 인류학자들이 그들의 전문적인 지위를 획득하고 유지하는 방법이다. 그 분야에서 인류학자들의 초기 개인적인 이야기 중 몇 가지는 현지 조사를 흥미진진하고, 모험적이며, 확실히 이국적이고, 때로는 쉬운 것처럼 들리게 한다. 인류학의 일류 현지 조사원인 Malinowski는 현지 조사의 초기 단계를 ‘이내 아주 자연스러운 과정을 채택하는, 이상하면서도, 때로는 불쾌하고, 때로는 강렬하게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모험’이라고 기술한다. 그는 이어서 가족 생활의 사적인 상세한 부분을 관찰하면서 마을을 한가로이 거니는 그의 일상적인 과정을 기술하는데, 그가 말하는 것처럼, 그런 관찰들은 가능하고 접근하기 쉬워 보인다. (『EBS 수능 특강 외국어 영역』, 2012년 1월 발행, 한국교육방송공사, <정답과 해설> 1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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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eld”를 “분야”로 옮겼는데 여기에서는 “현지”라는 뜻이다. 현지에서 벌어진 일 즉 현지 조사 과정에서 벌어진 일에 대한 이야기를 말한다.
“classic”을 “일류”로 옮겼는데 “고전”이라는 뜻인 것 같다. “이제는 고전이 된 인류학적 현지 조사를 했던 Malinowski”라고 옮기면 될 것이다.
“자연스러운 과정을 채택하는”는 이해하기도 힘든 아주 부자연스러운 번역이다. “... 현지 조사의 초기 단계에는 ‘이상하고, 때로는 불쾌하고, 때로는 강렬한 흥미를 일으키는 모험으로 느껴지지만 곧 상당히 자연스러운 일과가 된다’고 기술한다”로 옮기면 될 것이다.
“accessible”을 “접근하기 쉬워”로 옮겼는데 문맥을 볼 때 “접근 가능한”이라는 뜻인 것 같다. 인류학자가 다른 문화권에 사는 사람들의 가족 생활의 내밀한(intimate) 부분에 접근하기는 보통은 쉽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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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biblical verses
Nietzsche is one of the supreme literary artists among philosophers Many Germans regard him as the greatest of all writers of German prose. One reason why Nietzsche has been able to speak to so many creative artists is that he was himself something of an artist among philosophers. He wrote good poetry and composed music, and the most significant friendship in his life was with the composer Wagner. But more important than any of this, his literary style was one of extraordinary brilliance; and this was almost bound to be attractive to other writers. Most of his books are not written in the same sort of extended prose as other philosophy, with arguments and counterarguments, laid out at length, but are presented in broken-up forms: aphorisms, or biblical verses, or separately numbered paragraphs. (『EBS 수능 특강 외국어 영역』, 2012년 1월 발행, 한국교육방송공사, <주제·소재편> 172쪽)
니체는 철학자들 중에서 최고의 문예가 중 한 명이다. 많은 독일인들은 독일어 산문을 쓴 모든 작가들 중에서 그를 가장 위대한 작가로 간주한다. 니체가 참으로 많은 창조적 예술가들과 말이 통했던 한 가지 이유는 그 자신도 철학자들 중에서 뛰어난 예술가였기 때문이다. 그는 좋은 시를 썼고, 음악을 작곡했으며, 그의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교우 관계는 작곡가 바그너와의 관계였다. 하지만 이 어떤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의 문체가 보기 드물게 탁월한 것이었는데, 이는 거의 확실히 다른 작가들을 매료시킬만한 것이었다. 그가 쓴 대부분의 책들은 장황하게 서술된 논증과 반증이 있는 다른 철학에서처럼 만연체 산문으로 쓰여진 것이 아니라, 경구나 성경 구절들 혹은 별로도 번호가 붙은 단락들과 같은 자잘하게 쪼개진 형태로 쓰여져 있다. (『EBS 수능 특강 외국어 영역』, 2012년 1월 발행, 한국교육방송공사, <정답과 해설> 1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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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맥을 볼 때 “biblical verses”는 “성경 구절들”이 아니라 “성경과 비슷한 운문”이라는 뜻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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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only
The above graph shows the number of professionals per 1,000 high school participants and the median lifetime earnings for the given six sports in the United States in 2008. Basket ball had the highest median lifetime earnings and hockey had the highest number of professionals per 1,000 high school participants. Soccer had the lowest median lifetime earnings and the lowest number of professionals per 1,000 high school participants. Golf and baseball, ranked second and third in median lifetime earnings respectively, both had median lifetime earnings above 6 million dollars. The only two sports that had median lifetime earnings less than 4 million dollars were football and soccer. Except for hockey, which had more than 4 professionals per 1,000 high school participants, the remaining five sports all had less than 1.5 professionals per 1,000 high school participants. (『EBS 수능 특강 외국어 영역』, 2012년 1월 발행, 한국교육방송공사, <주제·소재편> 174쪽)
위 그래프는 2008년 미국의 여섯 가지 운동에서의 고등학생 참가자 천 명당 직업 선수의 숫자와 평생 소득의 중앙값을 보여 준다. 농구가 평생 소득 중앙값이 가장 컸고 하키가 고등학생 참가자 천 명당 직업 선수의 수가 가장 컸다. 축구가 평생 소득 중앙값과 고등학생 참가자 천 명당 직업 선수의 수가 가장 작았다. 평생 소득 중앙값에서 각각 2등과 3등을 차지한 골프와 야구는 둘 다 평생 소득 중앙값이 6백만 달러 이상이었다. 평생 소득 중앙값이 4백만 달러 미만인 유일한 두 종목이 미식축구와 축구였다. 고등학생 참가자 천 명당 직업 선수의 수가 4명보다 큰 하키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다섯 가지 운동 모두 고등학생 참가자 천 명당 직업 선수의 수가 1.5명 미만이었다. (『EBS 수능 특강 외국어 영역』, 2012년 1월 발행, 한국교육방송공사, <정답과 해설> 1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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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essional”을 “직업 선수”로 옮겼는데 “프로 선수”가 더 적절해 보인다. “직업 선수”는 그 스포츠가 직업인 선수를 말한다. 반면 “프로 선수”는 해당 종목에서 프로로 인정 받아서 활동하는 선수를 말한다. 둘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그리고 이 글에서는 평생 소득 중앙값 등을 다루기 때문에 이런 차이가 중요하다.
“유일(唯一)”에는 하나를 뜻하는 “일”이 들어 있다. 그래서 “유일한 두 종목”은 어색하다. “미식 축구와 축구 이 두 종목만 평생 소득 중앙값이 4백만 달러 미만이었다”로 옮기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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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coach
Tom Osborne loved coaching. It was his life. But he was more. He was more than just a coach. If you would ask any of his players, they would tell you that he was a father figure, a good friend. He loved the coaching and the teaching associated with college football. But probably more than that, he loved the opportunity to help his players grow mentally and spiritually and become outstanding citizens. As Coach Osborne has said over his magnificent career, that in the end is all that counts. When the game is over, it is over. But what that young man does with his life at the end of his football career is most important; how he contributes to his community, to his family and to his nation is most important. (『EBS 수능 특강 외국어 영역』, 2012년 1월 발행, 한국교육방송공사, <주제·소재편> 176쪽)
Tom Osborne은 코치 일을 좋아했다. 그것은 그의 인생이었다. 하지만 그는 그 이상이었다. 그는 단순한 코치 그 이상이었다. 그의 선수들 중 누구에게 물어봐도 그들은 그가 아버지 같은 인물이며 좋은 친구라고 말할 것이다. 그는 코치 일을 좋아했고 대학 풋볼과 관련된 가르침을 좋아했다. 하지만 아마 그 이상으로, 그는 자기의 선수들이 정신적이고 영적으로 성장하여 훌륭한 시민이 되는 것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좋아했다. Osborne 코치가 자신의 눈부신 코치직을 수행하면서 내내 말해왔듯이, 결국 그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경기가 끝나면 그것으로 끝이다. 하지만 그 젊은이가 축구 선수로서의 경력이 끝났을 때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느냐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또한 자신의 지역 사회와 가정과 나라에 어떻게 기여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EBS 수능 특강 외국어 영역』, 2012년 1월 발행, 한국교육방송공사, <정답과 해설> 1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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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ach”를 “코치”로 옮겼는데 문제가 있다. 한국에서 “head coach”는 “감독”이라고 하며 “assistant coach”는 “코치”라고 한다. Tom Osborne은 “head coach”였기 때문에 “감독”으로 옮겨야 한다.
http://en.wikipedia.org/wiki/Head_coach
Dr. Thomas William "Tom" Osborne (born February 23, 1937) is a former college football head coach and a former member of Congress.
http://en.wikipedia.org/wiki/Tom_Osborne
football을 “풋볼”로 옮겼다가 “축구”로 옮겼다. 되도록 일관성 있게 번역해야 한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축구라고 하면 football(미식축구)이 아니라 soccer(축구)를 떠올린다.
“teaching”을 “가르침”이라고 옮겼는데 “가르치기” 또는 “가르치는 것”으로 옮기는 것이 나아 보인다. “가르침”이라고 하면 “교훈”이나 “교리”를 떠올리게 된다.
“that in the end”는 “결국 어떻게 되느냐”라는 뜻이다. “결국 그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는 엉터리 번역이다.
이덕하
2012-04-16
첫댓글 “that in the end”는 제가 잘못 생각한 것 같습니다.
“fascinated to learn”은 제가 잘못 생각한 것 같습니다.
http://theacro.com/zbxe/564302#comment_564721
“biblical verses”에 대해서 제가 잘못 생각한 것 같습니다.
http://cafe.daum.net/Psychoanalyse/NSho/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