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에 나타난 대형 갈치
18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길이 5.5~6m 크기의 산갈치 1마리가 백사장으로 떠밀려와 숨졌다. 심해성 어종의 하나인 산갈치는 몸 빛깔이 은색 바탕에 검은색 무늬가 흩어져 있고 지느러미는 모두 연한 홍색이며, 눈은 검은색이고 동공 둘레가 금빛이 난다. 이 어종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대서양·태평양·인도양 등지에 널리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0-01-18
울진서 '길이 380㎝' 초대형 산갈치 발견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25일 오후 2시30분께 울진군 평해읍 직산 1리 마을회관 앞 해안가에서 심해성 어종인 산갈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평해초등학교 김상용(13)군은 울진군 평해읍 직산 1리 마을회관 앞 해안가에서 떠밀려온 길이 380㎝, 너비 25㎝, 두께 7㎝의 산갈치를 발견하고 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2010-01-26
산갈치 (山- Regalecus russell...)
이악어목 산갈치과의 바닷물고기. 전체길이 10m. 심해성으로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다. 몸은 매우 납작하고 가늘고 길며 리본모양이다. 몸표면에는 비늘이 없고 사마귀모양의 돌기가 얕게 빽빽이 나있다. 아래턱의 바깥가장자리는 수직이고 입은 앞쪽으로 나와 있다. 등지느러미는 머리 위에서 시작하여 꼬리에까지 이르는데, 제1~6조가 길게 뻗어 볏모양이 된다. 배지느러미는 가늘고 길어 실모양이고, 꼬리지느러미도 실모양이며, 뒷지느러미는 없다. 몸은 은백색이고 각 지느러미는 붉다. 가끔 바다밑을 사행(蛇行)하며 유영하고, 만질 때마다 볏모양을 세운다는 관찰예도 있다. 한국·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초대형 산갈치
경북 울진에 이어 영덕 바닷가에서 3일 길이 3.68m짜리 초대형 산갈치가 발견됐다. 2010-02-04
‘금갈치’된 제주산 은갈치
여름철 대표 생선인 제주산 은갈치 몸값이 크게 뛰어 ‘금갈치’ 대접을 받고 있다. 이마트 김석 과장(오른쪽)이 24일 제주 서귀포항에서 막 들어온 갈치잡이 어선에서 내린 갈치를 살펴보고 있다. 2011-08-27
초장신 물고기 '산갈치' 심해서 최초 포착
세계에서 가장 긴 어류로 알려진 심해어 ‘산갈치’의 영상이 공개됐다.
학술지 ‘어류 생물학 저널’보도에 따르면 ‘산갈치 영상’은 2011년 미국 해저탐사로봇 전문업체 마코 테크놀로지사의 탐사로봇이 심해 기름유출 조사 중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물에 걸린 후 죽거나 해안으로 밀려온 산갈치의 사진은 종종 보고됐지만, 물 속에서 활동하는 산갈치가 촬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악어목 산갈치과로 분류되는 산갈치는 심해성 어류로 모든 바다에 분포한다. 한국에서는 동해와 남해에서 가끔 채집된다. 이번에 카메라에 포착된 산갈치는 길이 5m로, 멕시코만 북쪽 지역 해저 463m 지점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팀이 공개한 영상은 유튜브 등 해외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만화에 나오는 요정 캐릭터를 닮았다”, “귀여운 눈과 해맑은 표정이 인상적”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13.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