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0) 아침 일찍 상륙한 열대성 저기압 01W는 그다지 잘 발달된 상태는 아니었다. 현재 베트남을 거쳐 서쪽인 캄보디아에서 이동 중이다. |
"열대강우관측임무"(TRMM) 위성은 "열대성저기압 W01"(TD01W)의 빗줄기가 그다지 강하지 않은 상태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내리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돌풍의 영향으로 강수지역의 서부에서 산만한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사진) 1월 20일 오전 3시 45분(베트남 시간)에 포착된 위성사진. 산개된 형태로 비를 뿌리고 있다. [자료제공: NASA/SSAI, Hal Pierce]
미국 나사(NASA)와 "일본항공우주국"(Japanese Space Agency)이 공동 관리하는 TRMM 위성은, 오늘 아침 일찍(베트남 시간 오전 3시 45분) "열대성저기압 W01"의 상공을 통과했다. TRMM 위성은 이미 이 열대성저기압이 빗줄기도 크게 굵지 않고(시간당 20~40 mm), 국지적 지역들로 산개된 형태로 비를 뿌리는 것을 보고 소실 중인 상태로 파악했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oint Typhoon Warning Center: JTWC)는 베트남 시간 오전 4시 정각에 이 태풍에 대한 마지막 소멸경보를 발령했다. 이 시간 "열대성저기압 W01"의 최대풍속은 25노트(46.3 km)였다. 또한 위치는 베트남의 호치민시 남동쪽 125마일 지점으로 북위 9.8도 동경 107.8도 지점이었다. 이후 "열대성저기압 W01"은 육지로 상륙하며 소멸하기 시작했다.
1월 20일 오후 2시 현재 밧덤벙(Battambang)과 시엠립(Siemreap) 등 캄보디아의 도시들과 동호이(Dong Hoi), 탄호아(Thanh Hoa), 빈(Vinh), 손라(Son La) 등 베트남 도시들에서는 약한 빗줄기만 보고되고 있다. 양국의 여타 지역들에서는 지역마다 다양한 상황으로, "열대성저기압 W01"은 소멸중인 상태에 있다.
(자료제공) NASA 산하 "고더드우주비행센터"(Goddard Space Flight Center)
첫댓글 피해는 크게 안 준 것으로 보이는데... 태풍들이 자주 오네요
그나마 다행으로 껌뽕차암쪽에는 큰 비가 안 온 듯 합니다.
다행입니다.. ^ ^
캄보디아인들이 1월을 '카에 꺽'...즉 '얼음 달',,,...그렇게나 춥다는 1월이 요즘 정말로 많이 춥네요...
작년에 제가 캄보디아 서부에서 겨울을 났는데, 체감으로는 한 영상 5도쯤 되는 날을 한 4-5번 경험한 것 같습니다.... 난방장치가 없으니, 한국의 영하 5도쯤 되는 날처럼 느껴지면서 밤새 잠을 설친적이 있습니다.... 캄보디아... [아] 열대지방이라고 우습게 보면 안되겠더군요...
영상 4-5도면 체감온도는 아마 우리나라의 영하 10도를 넘는 것 아닐까요? 2007년도 12월 말과 1월 초 사이에 기온이 영상 16도까지 내려갔는데 '한파'라고 표현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기온이 1주일만 더 게속 된다면 노인들이 50여명은 사망할거라고 했는데 다행히 온도가 올라가고 그런 피헤는 없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때 저도 솜 이불 공수해서 덮고 양말까지 다 신고 잤던 기억도 있습니다. 올해는 다행히 그렇게까지 춥지는 않네요.
제가 있던 곳은 조금 얕긴 하지만, 산악지대였으니까요... 그 와중에도 밖에서 모닥불 피워놓고 노숙하는 사람들도 있긴 있더군요.. 모포 뒤집어쓰고 긴팔 입고 잤는데도, 춥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