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산 등반후 점심을 먹고 이시야네의 옛 집들을 구경
사람들이 구경하는 저집 지붕이 돌로 얹어져 있는 곡식 창고 . 왼쪽 비석들은 동네옆 공동 납골당
시레기 무우등 농산물 건조대와 저집도 지붕이 돌로 되어있는 농산물 창고
정원이 잘 가꾸어진 개인집 . 문앞에 계신분이 주인이심 . 개방이 어렵다는데 운좋게 안에 들어가서 구경
이분이 집 주인이심 , 인상 좋으신 아주머님 고마워요
버스이동 10분거리. 여긴 고려와 몽골군이 연합하여 대마도를 원정 하였을때 상륙한 해변
위 해안 바로옆 려몽 연합군과 전투시 전사한 일본병사들이 안치된 코모다하마 신사
30분정도 버스로 이동 . 가미자카 공원 전망대
전망대 위에서 . 날이 좋으면 가끔 한국도 보인다는 대마도의 유명한 전망대라는데 오늘은 ? 이번 여행 날씨는 젠장이다
오늘 여행 일정을 마치고 저녁을 먹은 어느식당 벽에 걸려저 있는 한국인들의 산악회 리본들 많다.......
대마도는 요즘 한국 여행객들이 부쩍 많아지고 있어 즐거운 비명이란다
3일차 . 숙소에서 30분 정도 걸리는 하대마도 최남단 "아유모도시 자연공원" 대마도에서 유일하게 계곡 물놀이를 할수있는 곳
여름철엔 캠핑장 산림욕장등의 시설이 잘 마련되어 피서객들이 많다는 관광명소
현수교 건너편에 캠핑장이 있음
현수교에서 상류쪽
현수교에서 하류쪽
하류에서 현수교와 상류쪽 . 아직도 남은 단풍이 곱다
지금까지 우리는 하대마도를 구경하고 하대마도와 상대마도를 잇는 협곡 다리 만관교를 건너 상대마도의 와타즈미 신사 ,
에보시다케 전망대 , 조선역관사 위령비 , 미우다 해수욕장 , 상대마도의 최북단 한국전망대를 구경하고 오후 3시
북쪽항구 히타카츠항을 출항 부산으로 귀국한다 ,
그런데 들려오는 이야기 날씨가 나빠 우리가 오후에 타고 나갈 배가 부산에서 출항을 못했단다
그럼 내일도 못돌아 가고 모레나 나갈수 있단다 (여긴 배가 매일 왕복 하는게 아니고 또 가까운 북쪽 항구를 놔두고 멀고먼
남쪽 항구를 이용하고 무슨 상술인지 모르겠지만 뱃편이 희안하다 여기 오실분 참고 하세요) 참 환장하겠네 난 지금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을 다쳐 손가락 기브스중, 지난 월요일이 실밥 빼는 날인데 여기 와서 걱정이 태산 모레나 나간다니 어쩐다냐?
가이드의 여러군데 전화 결과 오늘 오후 4시 30분 부산행 배편이 있단다 그런데 좌석이 27석 뿐이라네,,, 우린 48명인데 ???
우여곡절 끝에 40명분의 좌석을 확보하였고 집행부 8명은 양보 다른 귀국길 후쿠오카를 거쳐 내일 귀국하는 길을 택했습니다
구경이고 뭐고 정신없이 달리는중 차창 너머로 만관교 왼쪽 아소만 방면
만관교 오른쪽
에보시다케 전망대 , 한국전망대 , 조선 역관사 순국비등 구경은 물건너 갔고 , 히타카츠항으로 가는중에 미우다 해수욕장에 잠시 쉰다
허어??? 여기가 어디냐고요? 집행부 8명은 다시 하대마도 이즈하라항으로 내려가(차로 2시간거리) 후쿠오카행 배를 타러 갔고
우리 40명은 집행부에 미안한 마음을 품고 항구에서 하릴없이 기다리다 출국 수속후 배를 타고 16:10분쯤인가 출항을 했는데
항해중 위험하면 회항한다는 안내방송이 두어차례 있어도 설마 그럴리야 없겠지 했는데 채 5분쯤 갔나 ? 웬걸 손님 여러분
대단히 죄송합니다 이배는 폭풍으로 더이상 항해 할수 없어 회항 합니다 란다.....
그래서 회항후 또 일본 입국 수속을 하고 저버스로 10여분 걸리는 이곳 화해장에 여장을 풀고 내일 모레 아침까지 뒹굴 뒹굴...
2일간 체재비는 여행사나 선박회사는 책임이 없어 개인들 각자 부담. 그런데 일본이 물가가 비싸다고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 넓은 세미나실이 우리 남자들 20여명이 합숙한곳 . 그런데 숙박비가 한사람당 1 박에 3,000엔 (45,000원) 2일간 90,000원씩
내려니 ...도적*들 , 일본 다시 안와??? 그래서 식사는 5끼중 3끼는 도시락 한끼는 라면 오는날 아침은 호텔식 그랬다
하룻밤을 지내고 나도 비바람은 여전히 거세다. 오후에 호텔앞산에 잠깐 올랐다, 앞산에서 본 해수욕장 건너 우리가 묵고 있는 호텔
우리 일행이 무슨 나물이라고 뜯고 계시다
또 하루밤 자고 아침 호텔주변 해변 . 바람이 좀 잔것 같기도 하고 오늘은 나갈수 있으려나 걱정 된다
결국 히타카치항에서 또다시 출국 수속후 배를 탔고 12:30분 출항 13:45분 부산항 입항 중식후 집에 잘 돌아 왔음에 감사
월요일 출발 금요일에 돌아왔음 . 일생일대 거창하고 힘든 여행이었음 . 참 토요일에 손가락 실밥 뺏는데 무지하게 아팠음
첫댓글 대마도 가깝게 있지만 가보지 못했는데 사진으로 대신하니 감사합니다.
고생 많았네!*^^*